본문 바로가기

늙은 호텔리어의 맛집

토종깡장집, L7 강남 선릉역 주변 맛집


여차저차해서 점심 먹을 곳을 찾던 중이었어요. 이 주변은 제 '나와바리'가 아닙니다.

고민을 하다가 지하로 쏟아져 들어가는 인파를 따라 들어갔죠.



선릉역 토종깡장집 현대타워 지하 1층



토종깡장집


아마도 깡장 보리밥이 주력이 아닐까 싶지요?

들깨무청시래기국도 있던데, 오랜만에 보리밥으로...





 저녁 장사는 지평도가 막걸리와 함께 홍어삼합, 두루치기, 짜글짜글이를 안주로 내는 듯 합니다.

그나저나 술공장 '도가'라는 말 꽤 오랜만에 듣네요. 아주 어릴 때 할아버지나 아버지 심부름을 도가에 막걸리를 받으러 다니기도 했어요. 40여년 전의 일이고, 지금은 기억에만 간신히 남았습니다.





사람이 많은 걸 보니 안심이 됩니다.

직원분들이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바삐 왔다갔다 하시는군요.





찬은 이런 식이고

익숙하고 편안한 구색들, 그야말로 수시로 먹는 집밥 스탈





토종 깡장인데, 파주에서 만들어 온다고..

자극적이지 않고 삼삼한 맛입니다.



 

 

야채와 함께 나운 비빔 대접에 깡보리밥과 깡장을 투척하고





무우채와 얼갈이 김치를 넣고 비비는 것이죠. 고소한 들기름도...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옆에선 할머니 한 분께서 맛있게 깡장보리밥을 비비 김에 말아 드시고 계셨는데

마지막엔 고추장을 주문해 가져가시더군요.

깡장과 고추장, 들기를 등을 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선릉역 토종깡장집 보리밥 가격 7,000원


L7 강남 호텔 주변에서 식사할 곳 찾으시면 여기 한번 가 보시길

외외로 젊은 분들도 많군요.





이상 L7 강남 주변에서 들러볼만한 맛집

토종깡장집이었습니다.



선릉역 토종깡장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