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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야기

휴먼스케일 뷰가 매력적인 에이퍼스트호텔 루프탑바 마이보스이즈와칭 My Boss Is Watching


생각해 보신 적 있나요?


'서비스'란 말을 우리나라 말로 옮기면 뭘까요? 자나 깨나 호텔리어들이 입에 달고 사는 금과옥조, 서비스....


'환대'? 


왠지 좀 부족해 보이지 않나요? 항상 웃는 얼굴, 친철한 태도, 언제 어디서나 고객을 반갑게 맞는 자세,,, 그런 스킬에만 한정된 것이라면 그동안 불철주야 매달려 왔던 우리의 헌신은 좀 우습게 되는 겁니다.


'정'이라면 어떻습니까... 


더할 나위없이 적절해 보이지 않나요? 이 말씀을 에이퍼스트 호텔 명동을 운영하고 계신 스타일로프트의 이훈대표께서 하셨는데 전 '아차' 싶었더랬죠. 25년 호텔리어 생활을 하면서도 그 '서비스'란 것의 의미에 대해 제대로 고민해 본 기억이 없었거든요.

 


*   *   *



오프닝 때 객실을 리뷰하면서 루프탑이 곧 준비될 것이란 말씀을 들었었죠. 곧이 듣진 않았었어요. 생각은 간절해도 시장 상황이나 시설 투자 등의 민감한 이슈가 개입하면 쉽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아름답고 호기롭던 희망들이 결국 공염불로 전락하는 경우는 어렵지 않게 봐 왔습니다.



이미지: 에이퍼스트호텔 명동



한동안 소식이 없길래 '아마도 쉽지 않은가 보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늦은 봄부터 루프탑 이미지들이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오르내리기 시작하네요? 꽤 반가웠습니다. 


에이퍼스트 호텔 명동 루프탑바 마이보스이즈와칭

My Boss is Watching - A First Hotel Myeongdong



그나저나 에이퍼스트 호텔 명동에 가진 늙은 몽돌의 관심은 여느 호텔과 좀 달랐는데 개관 기념 파티나 호텔아비아 송년회, KSTS 모임 등으로 자주 왔던 탓만은 아닌 듯 했습니다. 아마도 스타일로프트의 이훈 대표님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배울 면들을 아주 많이 갖춘 분이에요.



개관 직후 리뷰하고 작성했던 에이퍼스트호텔 명동에 대한 소갯글인데 객실과 부대시설 등 그 구성을 눈여겨 볼만 합니다.



여하튼 구경 삼아 잠시 들렀고 이대표님과 인사 나눈 후 동행했던 지인 분과 주변에서 소주 한 잔 걸칠 예정이었죠? 하지만 예기치 않게 모임이 커지고 말았더군요. 밤이 깊도록 흥미로운 얘기가 오갔습니다.



에이퍼스트호텔 명동



갈 때마다 느낍니다만 에이퍼스트호텔 명동의 입지는 묘하게 매력적이에요. 위압적인 마천루들 사이에 숨겨진 좁은 골목을 직장 생활에 찌든 샐러리맨들이 수없이 오고 갑니다. 그 너즈분한 소로小路들은 그들이 풀어내는 고단한 인생 이야기들로 더욱 분주해지죠. 우리에겐 반복되는 일상,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에겐 곧 유니크한 로컬의 모습이에요.





L7 플로팅바, 호텔카푸치노의 루프탑바와는 또다른 매력을 발산합니다. 에이퍼스트호텔의 루프탑바 마이보스이즈와칭 (My Boss is Watching MBIW)의 뷰도 묘하게 humble 한 그 골목의 정체성과 닯았어요. 호텔카푸치노나 L7 명동의 루프탑이 자랑하는 현란한 조망과는 꽤 대비됩니다. 이 대표께서는 MBIW의 뷰를 '휴먼스케일'이라 칭하셨는데 그런 표현이 아니더라도 왠지 인간적이고, 따라서 더 편안하게 다가오는군요.



에이퍼스트호텔 명동 루프탑바

마이보스이즈와칭 My Boss is Watching



시원한 바람이 골목을 타고 올라오는데 말씀으론 청계천에서 발원한 것이라네요? 청계천을 따라 높이 선 빌딩들이 마치 병풍처럼 도열했는데, 여느 호텔 루프탑과 달리 그 빌딩들은 내려다 보이는 게 아니라 올려다 보여요. 루프탑바의 이름인 마이보스이즈와칭도 그런 환경에 연유했다는데, '상사가 술 마시고 노는 걸 지켜보고 있다'고.....ㅎ 


에이퍼스트호텔의 작명법은 꽤 재기발랄합니다. 미팅룸은 Plan B, 여러가지 크래프트 비어를 내는 올데이다이닝은 2 Thirsty Tap Room이라 이름했습니다. 참고로, 알로프트에서 비슷한 식의 작명법을 엿볼 수 있어요.





그나저나 제가 촬영한 이미지들의 퀄러티가 참 안습이군요. 예정하지 않고 급하게 방문했던 터라 카메라를 준비하지 않았고, 모바일폰을 사용했는데 오토포커싱이 고장나 애를 먹었습니다.



에이퍼스트호텔 명동 루프탑바

마이보스이즈와칭 My Boss is Watching



에이퍼스트 명동의 루프탑바 MBIW는 크게 3개 부분으로 나뉩니다. 중앙부에는 바카운터가 있고, 청계천 쪽으론 오늘의 술자리가 펼쳐진 오픈된 공간이, 그리고 반대편엔 지붕을 두른 MBIW 비밀의 정원 CREPE. 겨울엔 아마 난방이 가능한 중앙부만 운영할 듯 하지요?



에이퍼스트호텔 명동 루프탑바

마이보스이즈와칭 My Boss is Watching



금요일 9시면 라이브공연이 열립니다. 보컬의 음색이 정말 아름답군요. '지훈아울즈 프로젝트'라는 밴드인데 서울대 아카펠라 그룹 인공위성의 리더였던 양지훈씨가 이끌고 있다네요? 


당일 공연이 끝난 후 술자리를 함께 했는데 참 자유로운 영혼을 소유하고 계신 분이더군요. 이훈대표님과는 오래 전 인연으로 지금까지 만나고 계신 듯 한데 홍대에 옥탑방부엉이라는 클럽을 운영하고 계신다네요? 언제 갈까 날을 보고 있는 중입니다.



에이퍼스트호텔 명동 루프탑바

마이보스이즈와칭 My Boss is Watching



한 상 푸짐하게 차려 냈습니다. 


에이퍼스트 호텔 명동의 루프탑바 마이보스이즈와칭 MBIW는 칵테일, 와인 그리고 위스키 등 다양한 주종을 서빙하고요, 안주류 구색도 부족해 보이지 않습니다. 가격 역시 합리적인데 타깃하는 마켓이 인근 오피스빌딩의 직장인들이니 가격 역시 그들이 수용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겠죠.



에이퍼스트호텔 명동 루프탑바

마이보스이즈와칭 My Boss is Watching



종종 이곳을 다니는 분들로 모르고 계실 듯 한데, MBIW에선 회를 비롯해 일식 메뉴도 주문해 드실 수 있습니다. 에이퍼스트 호텔 1층에서 운영 중인 일식당 순사이모즈에서 준비한다고 해요.



에이퍼스트호텔 명동 루프탑바

마이보스이즈와칭이 가진 비밀의 가든 CREPE



을지로를 면한 쪽이 비밀의 가든 Crepe인데, 꽤 넓네요? "6 to 9"이란 이름으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었는데 세미 뷔페에 8가지 프리미엄 와인을 마실 수 있다고... 여느 호텔의 해피아워 타입인데 와인이 어떤 종류인지는 모르겠군요. 이곳은 파티나 모임용으로 대관도 하는 듯 했습니다. 





직원들이 참 좋더군요. 손님을 대하는 자세도 좋고 자신감 충만합니다.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했다는데 영업 상황에 따라 아르바이트도 쓸 법도 하지만 직원들이 오히려 꺼려한다네요? 애사심도 강하다는데 따지고보면 모두 오너의 철학에 기인하는 겁니다. 좋은 사람을 뽑아야 함은 물론이요 인간 중심의 사풍을 만들며 직원들 마음 속에 로열티를 심어 가꾸는 것도 오너의 재량이니까요.


호텔은 휴먼 비즈니스입니다. 호텔리어가 곧 상품이에요. 많은 직원들이 근무하고 그리고 타이트한 시스템과 스탠다드가 작용하는 큰 호텔이야 개개 호텔리어의 영향이 다소 완화됩니다만 덩치가 작은 호텔일수록 인적자원의 중요성은 훨씬 커져요. 좋은 사람을 공들여 뽑아야 하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너의 철학이 훌륭해야 그들을 잘 간수할 수 있습니다.



에이퍼스트호텔 명동 루프탑바

마이보스이즈와칭 My Boss is Watching



최근 루프탑을 두고 법적인 논란이 뜨거웠었는데요, 주로 용적율에 관계된 것이고 안전에 관한 부분도 덩달아 재기되더군요. 추후 기회가 되면 따로 읊어볼 예정인데 일단 에이퍼스트호텔의 마이보스이즈와칭은 이 부분에선 자유롭다더군요. 용적율 여유분이 충분하다고 해요.


그나저나 페이스북 마케팅이 꽤 큰 효과를 봤다는군요? 이훈대표께서는 책까지 사보며 공부를 하셨다는데, 특히 브랜드 인지도가 부족한 독립호텔들의 경우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영업장이나 프로모션을 홍보하는 유용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스타일로프트 글로벌의 꿈은 꽤 원대하더군요? 기존의 컨설팅 업무뿐만 아니라 에이퍼스트와 같이 마스터리스에 의한 운영, 그리고 최근 개관한 라마다앙코르 해운대의 Third Party Management 분야로도 확장을 꽤하고 있고 2019년 개관 예정인 라마다앙코르 부산역의 운영도 맡았더군요. 


일반 호텔리어들에겐 다소 생소할, 하지만 이미 여러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Third Party Management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얘길 나눴습니다만 기회가 되면 한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관련글: 골머리 아픈 국내 호텔시장, 흥미로운 경영기법/분양형호텔, 리츠, 마스터리스, Third Party Management [링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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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irst Hotel Seoul Myeongdong

Rooftop Bar My Boss is Watching

Seoul, Myeong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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