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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컨버젼

40년 만의 이별, SK 워커힐호텔과 쉐라톤 그리고 W호텔 페이스북에 다소 길게 포스팅했던 주제이고요, 검색을 통해 블로그로 오실 분들을 위해 내용을 보완해 옮겨 둡니다. 본고장 말로는 Brand Conversion 브랜드 컨버젼이라 하고요, 더러는 Reflaging 혹은 Rebranding이라고도 부릅니다. 우리 말로 옮기면 '개명' 쯤 되겠죠? 호텔이 명찰, 즉 브랜드를 바꿔 답니다. 독립호텔이 인터네셔널 체인 명찰을 빌려와 달 수도 있고, 유명 체인 호텔이 값비싼 명찰을 버리고 스스로가 만든 간판을 달 수도 있어요. 원한다면야 이런 저런 이름으로 수시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엿장수 맘이죠. 이미지: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의 '개명'은 우리에겐 다소 생소하지만 외국, 특히 본고장 미국의 경우 비교적 흔한 경영 수단의 하나인 듯 하더군요. 오랜동안 애.. 더보기
호텔이 브랜드를 바꾸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호텔 브랜드 컨버젼 Hotel Brand Conversion 가슴에 차고 있던 그 고귀한 명찰을 바꾼다. 수 십년 애지중지 가꾸던 정체성을 가차없이 버리고, 채 검증되지 않은 위험한 변화를 모색한다. 본고장 말로는 Brand Conversion, 더러는 Reflagging 혹은 Rebranding 이라고도 불리우는 것… 호텔 브랜드 컨버젼 Hotel Brand Conversion 호텔 브랜드 컨버젼은 시장이 제대로 성숙하지 않은 우리나라의 호텔 산업, 그리고 호텔리어를 비롯한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에게 비교적 생소한 개념으로 필자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말 그대로 호텔의 ‘개명’을 말하는데 아래의 세가지 경우 모두를 포함한다. 홀홀단신 독립호텔이 인터네셔널 체인 브랜드 (이하 ‘브랜드’/I2B: Independent to Brand)를 빌려 달거나, 혹은 한 브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