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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락고재

초가집 한옥호텔, 락고재 안동 하회 오늘은 아주 색다른 호텔 한 곳 소개해 드릴까요? 그러고보니 '색다르다'는 표현이 왠지 부자연스럽군요. 우리 한옥을 숙박시설로 활용한 호텔, 이른바 한옥호텔인데, 아마도 우리에겐 관광 온 외국인이나 투숙하는, 일반적이지 않은 숙박시설로 인식된 탓일까요? 늙은 몽돌은 평소 한옥호텔이나 한옥스테이에 관심이 컷는데, 매력적인 우리 전통과 문화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전달하는 매개체로 잘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 때문입니다. 일본의 료칸이 그러했던 것처럼 전통 숙박시설은 이런 관점에서 매우 효과적이에요. 한옥호텔의 가능성, 포스트 맨 아래에 링크를 남겼으니 관심있는 분들 일람해 보하시고요. 락고재 안동 하회의 대청마루 한옥호텔, 그동안 많이 구경하러 다녔습니다만 실제로 투숙해 하루를 보낸 건 처음입니다. 여러 면에서.. 더보기
교토보다 아름다운 안동여행 저 역시 해외여행을 더러 나갑니다만 가족과 함께 국내여행도 틈틈히 다니는 편이에요. 외국으로 여행을 나서는 이유는 주로 '다름'을 경험하고 싶은 탓이겠죠? 더군다나, 요즘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가능한 세상입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국내여행이 외면 받는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안타까웠어요. 우리네 사는 혹은 살았던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기쁨도 결코 만만치 않거든요. 바가지니 불친절이니 하는 불편들을 보상하고도 남는다 봐요. 이번 여행지는 경북 안동인데요, 작년 가족과 함께 다녀 온 일본 교토에 비해 손색이 없습니다.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해 금요일 휴가를 내고 출발, 토요일 이른 오후에 돌아 오는 1박 2일 일정입니다. 코스는 대략 서울 - 영주 소수서원 - 영주 부석사 - 안동찜닭 - 락고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