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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아픈 역사 창경궁, 아이의 숙제로부터 아빠가 배우다 최근의 설문에서 '공교육, 위기다'라고 답한 비율이 90%에 가까웠다지요?! 그야말로 대한민국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 내리는 소리로 들립니다. 뉴라이트 역사교과서도 검정을 통과했다니, 아이들이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 당하지나 않을까 내심 불안해기도 해요. 저도 많이 알지 못하는 무지랭이지만, 이젠 부모 스스로 공부하며 집에서라도 제대로 된 역사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판인가요? 밥 벌어 먹기도 빠듯한 험난한 세상에 이 무슨 투잡이람...... 오늘은, 저번 창덕궁 여행때 시간이 부족해 가지 못했던 창경궁을 볼 참, 초등 3학년 사회교과서의 '우리고장 자랑'을 참고한 한나절 여행입니다. 아이도 두세 시간 소요되는 고궁여행을 나름 좋아라 하는데, 그 이유에 대해선 물어 보지.. 더보기
창덕궁, 마음 아팠던 나들이 후원을 볼 요량이었는데, 예약이 벌써 끝났더군요. 아쉽지만 창덕궁을 다시 한번 구경하기로 합니다. 2년 전 즈음에 아이들과 함께 왔던 곳, 이번엔 시간이 촉박해 창경궁은 들리지 않습니다. 정문인 돈화문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되면 의례히 기대를 하게 됩니다. 그런 여행을 통해 아이들이 뭔가를 배웠으면 좋겠는데..... 하지만, 부모님들께서 사전에 여러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하더군요. 현장에서 이것 저것 설명을 해도 소귀에 경 읽는 격이 되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여행도 즉흥적으로 마련되었던 터라 준비고 뭐고 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아니라 다를까, 2년 전에 이곳에 왔던 기억조차 못하고 있네요~ㅋ 숙장문 인정문에서 바라 본 인정정, 그늘 문턱에 앉아들 계신데 드나들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