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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경영위탁계약

애증의 관계, 호텔 오너와 오퍼레이터 국내 호텔산업의 공급시장은 최근 매우 빠른 속도로 확장되어 왔습니다. 그 규모는 4, 5년 전에 비해 2배 정도로 팽창했고, 호텔의 운영 방식 역시 다변화해 왔죠. 유명 인터네셔널 체인에 경영을 위탁하는 방법은 여전히 가장 매력적인 대안으로 고려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너와 체인 즉 오퍼레이터와의 관계는 꽤 복잡미묘해요. 외부로는 잘 표출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지난 3월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던 호텔페어 2018의 전문가 컨퍼런스에서 이 흥미로운 관계가 비교적 깊은 수준으로 논의될 기회가 있었습니다. 독자들을 위해 당시 오간 얘기들을 정리해 지면으로 옮깁니다. 이들 둘 사이의 관계는 과연 어떤지, 갈등이 있다면 왜 생기는지, 그 갈등은 어떻게 해소되어야 하는지 같이 한번 알아 볼까요? 심층호텔토크호텔 오너.. 더보기
[다시 읽는 호텔 뉴스] 호텔 적자나도 ‘매출 15%’ 수수료는 따박따박 떼간다 [호텔경영위탁계약] 페이스북에 공유하는 뉴스들 중 다시 생각해 볼만한 내용의 것들을 블로그로 옮겨 독자분들과 나누는 코너입니다. 아래 페이스북의 링크를 타고 가면 댓글로 남겨진 여러 호텔리어들의 생각도 같이 볼 수 있어요. 오늘은 그 세번째 뉴스, 아래의 타이틀입니다. 호텔 적자나도 ‘매출 15%’ 수수료는 따박따박 떼간다 글로벌 체인에 ‘신탁통치’ 당하는 호텔들‘세계적 브랜드’ 힘 빌리려다 인사ㆍ재무 권한까지 다 넘어가 10~20년마다 한 번꼴 재계약 협상 노하우 없어 불리한 계약 “골리앗 체인에 홀로 상대는 벅차” 공동대응 협의체 구성도 추진....‘세계적 브랜드’ 힘 빌리려다 인사ㆍ재무 권한까지 다 넘어가기사링크 일단 기사 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어떠신가요?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기사이긴 한데, 논조엔 동의하지만.. 더보기
호텔 경영위탁계약과 우리나라 호텔산업 [Hotel Management Agreement 해설] 내로라하는 우리나라 대형 호텔들은 1970년대 후반 들어 앞다퉈 시장에 진입합니다. 이 때를 1차 성장기라 본다면 우리나라 호텔 산업의 본격적인 역사는 40년 쯤 되었다 말할 수 있겠죠. 이 역사에 비하면 호텔의 운영 형태는 다소 단조로운 모양새를 띄어왔습니다. 대형 호텔들은 대부분 외국의 체인을 등에 업었고, 이들과의 경영위탁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서야 그동안 쌓인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형태로 소극적인 변화를 모색해 왔습니다. 그나마 재벌을 끼고 있는 신라와 롯데, 플라자 등이 그 무미건조한 시장에 다른 색을 추가하긴 했죠. 변변찮은 몸집의 중소형 호텔들은 로컬과 여행사 마켓으로 자위하며 '자표' 명찰 외 다른 대안을 엄두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2차 성장기에 본격 진입한 최근의 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