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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어

특급호텔 델리 저렴하게 이용하는 법 '델리'라 하니 귀에 익지 않은 용어인가요? 전문 용어로 바로 잡으면..... '빵집'.... Deli 또는 Delicatessen는 원래 치즈나 조리된 육류, 즉 쏘시지, 쌀라미 등을 판매하는 가게를 의미 했다는데, 호텔에선 대부분 빵집을 이렇게 부릅니다. 으레 그렇듯 영어를 섞어 사용하면 겉멋이 좀 들어 보이긴 하지요?! 이미지: 밀레니엄서울힐튼/실란트로 델리의 도우넛 남상츠 Namssants 그동안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호텔 경영 이야기들을 올렸습니다만 오늘은 마침내 TGIF, 오랜만에 가볍고 유익한 내용을 다뤄 보도록 할까요?! 1년 여 전에 올렸던 절찬 포스팅, 필요한 부분을 손 봐 다시 올리는 일종의 리바이블 버전입니다. ♠♥♣★■ 호텔을 자주 드나드는 분들께서야 익히 아실 내용이지만 그렇지 않.. 더보기
호텔이야기 편파포스팅, 그리고 소회 호텔이야기 편파포스팅은 마케팅 블로그가 아닙니다. 호텔의 잠재 소비자가 아니라, 현업에 계신 호텔리어들과, 호텔리어로써의 자격을 만들어 가고 있는 예비 호텔리어들을 주된 독자로 둔 블로그입니다. 금품을 댓가로 거짓글을 쓰지 않습니다. 호텔 리뷰 역시 금전적인 거래나 사심에 의해 변질되지 않은 것들입니다. 호텔 투어를 알선해 주시는 분의 성의를 감안하지만,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진 않아요. 비록 부실하지만, 20년 호텔리어 생활로 쌓아 올린 가치관을 그 따위 것과 교환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동전의 양면처럼 어느 호텔이나 장점과 단점을 함께 지니기 마련입니다. 장점을 주로 묘사하는 리뷰 글에도 부정적인 논조가 더러 섞이는데, 관계된 호텔리어의 눈엔 부정적인 표현들만 잔뜩 박히겠지요. 글이 노출된 이후에 꽤 .. 더보기
[호텔 브랜드 이야기] 부실한 아이와 아빠의 후광/호텔의 브랜드 파워 혹 들어 보셨나요? Embassy Suites, 그리고 Hampton... 호텔 체인의 이름입니다. 주로 미국에 소재한 호텔들의 체인이니 미국에 거주 했거나 유학 생활을 했던 분들껜 익숙한 이름일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대부분의 국내 호텔리어들에겐 '듣보잡'이나 진배없었겠지요?! 이들 브랜드와 꽤 깊은 관계에 있는 저 늙은 몽돌 조차도 잘 몰랐던 이름입니다. 그럼 좀 바꿔 볼까요? Embassy Suites by Hilton, 그리고Hampton by Hilton... 어떻습니까? 왠지 한결 편안하고 믿음직스러워졌죠?! http://embassysuites3.hilton.com/ 힐튼 인터네셔널 Hilton International의 체인 포트폴리오 중 두 곳인데, 앰버시 스위트 Embassy Suite.. 더보기
아시나요? 부티크 호텔, 라이프스타일 호텔 그리고 소프트브랜드 컬렉션 이를 다루는 보고서와 칼럼들이 최근에도 지면에 노출되는 걸 보면 미국에서 조차 꽤 혼란스러웠던 모양이군요?! 부티크 호텔 Boutique Hotel, 라이프스타일 호텔 Lifestyle Hotel, 그리고 소프트브랜드 호텔 Soft Brand Hotel 혹은 소프트브랜드 컬렉션 Soft Brand Collection.... 여러분들께서는 어떻습니까? 당대의 화두, 비교적 최근에 시장에 새로이 소개되기 시작한 이들 세그먼트 segment의 특성과 차이를 대강이나마 구분해 낼 수 있으신가요? 개발자들, 언론사 혹은 해당 호텔 마케터들의 선입견이나 오해 등으로 국내에선 그 본질이 왜곡되었거나, 달리 사용되고 있었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오늘은 비슷한 듯 다른 이들 3개 형태의 호텔들에 대해 간단히 다루어 보도록.. 더보기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 채용공고, 그리고 짚어 볼 몇가지.... 아마도 많은 호텔리어, 그리고 예비 호텔리어들이 기다려 왔었을 정보..... 오랜만에 시장에 소개되는 대형 5성 신상 호텔의 채용 공고인데 흔히 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닙니다.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서울 “ 포시즌스 채용공고 ” 포시즌스 채용공고!!!Posted by 늙은 호텔리어 몽돌의 호텔이야기 on 2015년 5월 28일 목요일 현재 시장 환경이 그렇습니다. 예비 호텔리어나 이직을 고려하는 호텔리어들께서야 당연히 5성 호텔을 선호하겠지만, 이들이 더 들어 설 시장 환경이 아니걸랑요. 수요 시장의 사이즈가 대폭 커지고 있긴 합니다만 5성 급 럭셔리나 어퍼업스케일 Upper Upscale이 지향하는 하이앤드 마켓은 되려 축소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로 중가 마켓을 타깃하는 3성에서 4성 급의 호텔들이 대규.. 더보기
호텔취업 A to Z (c) 아래 링크의 직전 포스팅에서 바로 이어 갑니다. 늙은 호텔리어가 예비 호텔리어에게...호텔산업의 특성과 일자리 ♠♥♣◆★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취업을 잘 할 수 있을까요? 그거야 저도 잘 모르지요. 그저 열심히 하는 것???? 늙은 몽돌은 인사 전문가도 아니요, 이미 20년 넘게 관리 현업에서 일하고 있는 일개 호텔리어입니다. 취업 문제에 대한 심각성은 언론의 지면 등을 통해 수시로 듣고 보고 있습니다만 예비 호텔리어들이 직접 느끼는 절박함을 제대로 이해할 만한 처지는 못됩니다. 따라서 아래 내용들은 아무래도 피상적일 수 밖에 없는데, '이런 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눈높이를 낮추어서 가볍게 읽어 주셨으면 좋겠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으로써의 본분에 최선을 다 하는 것 외에 취업을 .. 더보기
예비 호텔리어들에게...... 호텔취업 준비할 때 고려해야 할 것들 캠퍼스는 역시나 싱그럽더군요. 제 맘까지 그런건 아니었어요. 호텔을 전공하는 학생들이니 호텔에 대한 관심은 높을 수 밖에 없겠죠. 그에 비해 호텔의 현안이나 트랜드 그리고 채용 정보 등에 대해 아는 건 많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어쩌면 당연하지요? 현직의 호텔리어들 또한 꾸준한 관심을 유지하지 않으면 알기 쉽지 않은 부분들이니 주로 이론에 치우쳐 배우는 학생들이야 말할 바도 아니죠. 현장과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훌륭한 교수분들이 없진 않습니다. 강의했던 내용을 더 많은 예비 호텔리어들과 나누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강의실에서의 생동감은 느낄수 없겠지만 정보에 목마른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미지출저: applyhotel.com 대학에 다니는 3, 4학년의 눈높이에 맞춰진 .. 더보기
호텔 회춘 프로젝트, 문을 닫을 것인가 말 것인가?/호텔 레노베이션 호텔 개보수공사에 투자된 금액이 작년에 사상 최고액을 경신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의 예로, 2010년 경기 침체를 벗어나면서 투자 금액이 꾸준히 늘더니 작년엔 60억 달러에 이르렀다는군요. 원화로 환산하면 6.6조원입니다. 이런 방면엔 무지랭이인 늙은 몽돌이니 얼마나 대단한 금액 규모인지는 잘 모르겠고요, 이 기사를 보노라니 또 뜬금없는 잡생각이 들더군요. '투자 적기는 경기가 최저점일 때이다'......라는 말은 역시 바른생활 교과서에나 볼 수 있는 고루한 이론인가? 우리나라나 호텔 선진국이나 이런 방면에선 별반 차이가 없는 듯 하군요. 이론적으로 따지면야 위 말이 정답이겠습니다. 시장이 불황을 벗고 한참 반등하고 있을 때 영업기회를 희생시키며 대규모 레노베이션에 들어 간다는 건 넌센스이.. 더보기
호텔 뷔페의 격, 밀레니엄서울힐튼 카페 395 오랜만에 봅니다. 4, 5년은 족히 된 듯 하군요. 대부분 늙은 몽돌이 근무하고 있는 호텔에서 같이 지냈던 선후배 사이, 지금은 뿔뿔이 흩어졌지만 저마다 있어야 할 곳에서 튼튼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총지배인으로 계신 저 보다 더 늙은 호텔리어와, 회계사와 교수, 알찬 사업체의 CEO, 그리고 성장 가도의 호텔 프렌차이즈 대표 그러고보니, 저 몽돌도 참 어련하군요.혼자 남아 20년 넘게 한자리 만을 지키고 있는데 게으런 건지 우직한 건지.... 그나저나 SNS의 힘이 대단하긴 하네요.생각해보니 벌써 30년 인연인데, 때때로 연락을 주고 받긴 했지만 오늘 만남을 주선한 건 결국 페이스북이었던 셈입니다. 밀레니엄서울힐튼 카페 395 Cafe 395 밀레니엄서울힐튼 카페 395 제가 좀 우기긴 했습니다만 이곳.. 더보기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영등포, 업스케일 호텔의 본색 지난 포스팅에서 바로 이어 갑니다. 관련글: 또다시 깨진 늙은 호텔리어의 선입견, 영등포 코트야드 메리어트 타임스퀘어 오랫동안 업계에선 변방으로 취급 받던 낙후된 입지, 서울 서남권 그리고 영등포... 도무지 이런 업스케일 호텔들이 들어 올 만한 환경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의도에서 흘러 나오는 틈새 수요가 없진 않겠지만 물량은 충분치 않은 듯 했고, 마포 쪽의 밥그릇을 넘보자니 사이즈도 작았고 지리적으로도 다소 애매해 보였습니다. 서울 구중심에 위치한 호텔들의 사정권에도 들거든요. http://www.courtyardseoul.com/ 시장의 잠재력을 제대로 읽어 낼 능력이 없는 늙은 우물안 개구리 호텔리어는, 세상이 바뀌었음에도 그 잘못된 선입견을 고스란히 고수하고 있었나봅니다. 제 생각과는 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