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도 할 수 있닷! 집밥 백선생표 돼지목살 스테이크 카레 [아빠의 거친 레시피]

어? 나도 할 수 있겠네??!!

티브이를 잘 켜지 않지만 어쩌다 스쳐 보게 되었지요.

마눌님 출장 때나 마지못해 시늉했던 허접 아빠.. 하지만 제게도 식은 죽 먹기로 느껴졌던 레시피~

집밥 백선생 목살스테이크 카레..

이미지:티브이앤

마음 먹고 하면 제법 맛을 냅니다.

여지껏 아이들에게 해 바쳤던 요리들 중 실패한 건 없었걸랑요.

오므라이스, 김치볶음밥은 기본,

된장소스 버섯 돼지목살구이

차돌박이 숙주 굴소스 볶음

버터 쇠고기 볶음

10분 완성 돼지갈비구이...

오늘의 요리, 목살 스테이크 카레는 위 고난도 요리들에 비하면야 깜냥도 못 되는 요리인 것이었던 것이지요....

4인 대한민국 표준 가정 기준으로 재료를 준비합니다.

요리하는 동안 몸과 마음도 백주부식으로 바꿔도록 할까유우?????!!!

돼지목살 600g

고형카레 1개

양파 2개

감자 2개

당근 1개

파프리카 1개 

간단하쥬?!

집에 죄다 있으니 동네 슈퍼에서 돼지목살과 고형카레만 사 오고요.

먼저 고기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카레에도 염분이 있으니 소금을 너무 많이 하면 짜진다네유?!

고기는 튀길 때 모양이 많이 틀어 지던디, 티비 백선생 처럼 가장자리에 칼집을 넣는게 좋겠쥬?

그리고 양파는 채 썰기로, 감자와 당근 등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두고요..

백선생께선 큼직하게 잘랐는데 아이들 먹기엔 다소 불편하니 다소 작은 크기로..

자, 이제 구워 볼까유?

제일 큰 사이즈의 팬을 꺼내고,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요.

(4인 분이니 팬을 2개로 동시에..)

아주 노릇노릇해 질 때까지 충분히 굽는 것이쥬.

기름이 많이 튀기니 뭘 덮어 두는 게 좋을 듯 하고요... 

채 썰어 둔 양파를 투척한 후 고기를 뒤집어유.

가장자리가 약간 탓 든 하지유?! 하지만 이 정도가 딱 적당하고요..

양파도 잘 익히고요,,, 충분히 짙은 색으로 변하면  

감자와 당근을 넣고 물을 붓는 것이쥬.

충분히, 재료들이 모두 잠길 정도로..

그리고 다시 익히는 것이쥬

감자가 익을 때 까정... 한 15분?

감자가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카레를 투척해 풀어 냅니다. 이 즈음에 파프리카도..

물이 부족하면 더 붓고유~

되직이 좋네유.

좀 짠디 역시 목살 밑간이 좀 과했나?!

자, 이제 플레이팅 해 볼까유?!

모냥도 참말로 예쁘네유~

김치랑 상추 등으로 상을 보고요..

먹음직스럽게 잘 되었쥬?!

맛이유?

제 요리 인생ㅋ 중 최고의 작품!!!

목살의 육수와 양파의 단맛 등이 함께 어울려 정말 진한 풍미,

레스토랑에서 맛 볼 수 있는 그런 가벼운 맛이 아녀유~

 

 

요리에 익숙치 않은 아빠에게도 강츄!!!

아주 쉽고, 맛있고 그리고 아이들이 엄청 좋아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