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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블로그와 SNS - 그 경향과 유입 그리고 수익 [티스토리 * 구글 애드센스 포럼 2015]

 모른 채 갔습니다. 


대충 짐작은 했습니다만 그냥 이런 곳에 모여 무슨 얘기들을 하나 궁금했었더랬죠. 


세미나는 꽤 흥미로웠고,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 분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참석했던 블로거들께서 이 포럼에 대해 저마다 포스트를 작성하시겠지만, 저 역시 밥값을 해야 할 듯 하군요. 하지만 그 누구도 포스팅을 강요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느끼고 배운 바를 간단히 소개 드릴텐데, 늙은 몽돌은 컴맹이나 다름없는 깜냥이니 저 정도 수준의 블로거 분들에게는 오히려 제가 적는 방식이 더 쉽게 수용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군요.



 


올해로 두 번째라더군요. 


티스토리와 구글의 애드센스 담당자들을 직접 만나 블로그를 둘러싼 환경과 방향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 꽤 유용한 세미나이니 블로거 분들께서는 내년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런 후기를 찾아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이해도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티스토리 * 구글 애드센스 포럼 2015 



그나저나, 구글이 티스토리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왜 이런 세미나를 주최할까요? 


티스토리 + 티스토리 블로거 + 구글 3자는 이익을 공유하는 3각 공생 파트너들이기 때문입니다. 구글의 광고 모듈인 애드센스 때문에 같이 엮이거든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요..

 

네이버나 다음 블로그와는 달리 티스토리는 설치형 블로그입니다. 블로거들이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유력한 수단인 구글의 애드센스 광고 모듈은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가입형 블로그에서는 달 수 없고요, 설치형 블로그에서만 가능합니다. 


이 개방성은 제가 다음에서 티스토리로 옮겨 오게 된 중요한 계기이기도 해요.

 



포럼에서 다뤄진 내용들은 크게 두 가지로 이해되었습니다. 


■ SNS와 블로그 - 블로그 환경과 경향 그리고 유입을 늘리는 법

■ 애드센스 수익을 높이는 법 - 애드센스 배너 최적화



 SNS, 애드센스 그리고 블로그 


SNS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어요. 전방위적입니다.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어마무시한데, 블로그도 예외일 순 없지요. 여러분들께서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카카오톡, 빙글 등에 계정 하나 쯤은 가지고 계시지요? 


이미지: 효성커뮤니케이션



아마 대동소이할 듯 싶은데, 제 블로그 유입의 90% 이상은 모바일에서 생깁니다. 네이버와 다음 등의 모바일 포탈이었죠. 하지만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등 SNS로부터의 유입도 최근에 부쩍 늘었더군요. 중요한 것은 앞으로 훨씬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모바일이 모든 걸 점령해 나가고 있으니까.... 



떠오르는 대세, 블로거들은 이 SNS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SNS 유입을 늘리는 방법 



SNS로부터의 블로그 유입 형태를 먼저 간추려 볼까요?

 

■  블로거가 자신의 포스트를 SNS에 공유해야 하고, 

■  이 SNS에 공유된 콘텐츠가 다른 유저들에 의해 재공유되거나,

■  SNS 유저들이 블로그에 들어와 콘텐츠를 직접 공유해야 합니다. 


콘텐츠를 SNS에 쉐어 (즉, 펌질 또는 공유) 할 수 있는 플러그인은 네이버나 다음, 티스토리에도 간단한 형태로 제공되지만 설치형인 티스토리 블로거는 애드디스 AddThis와 같은 더 다양한 수단을 갖춘 툴을 추가로 삽입하기도 해요. 



오늘 제 블로그 유입 일부인데 SNS의 효과가 보이시나요

누가 어떤 글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는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일단 SNS에 콘텐츠가 올라오면 유저들 사이에서 계속 공유되어야 유입이 늘어나겠죠?! 외국 사례를 참고한 듯 한데, 구글의 담당자께서 SNS에서 공유될 확률을 높이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공유 확률을 높이는 5가지 방법 



■ 긴 글이 공유될 가능성이 더 높으며

■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리고 즐겁고 유머러스한 내용이어야 하고

■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 담겨져 있어야 하며

■ 이미지, 특히 첫번째 노출되는 이미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 이전에 발행한 콘텐츠도 적절한 타이밍에 재홍보해도 좋다네요?!





쉽사리 이해될 내용이니 따로 부연 설명하지 않도록 하고요, 

SNS로 자신의 콘텐츠를 내보낼 때에는 기본적으로 아래 정도의 모양새는 갖추어야 합니다.

 

짧고 간결한 소개글을 추가하는 게 좋고,

 미리보기 이미지를 삽입하는 게 효과적이며, 더 중요한 것은 

 평소 SNS를 통해 적절한 상호작용을 해야 한다는 것 



 SNS 검색 통한 유입, 그리고 해시태그 



SNS에도 검색기능이 최근에 추가되었어요. 몇 일 전부터 제 블로그에 '카카오톡 KAKAOTALK' 이라 표기된 유입어가 새로 보이더군요?! 카카오톡에 검색 기능이 추가되면서 새로 생긴 유입입니다.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로부터의 유입은 이미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고요. 


이런 SNS 검색 유입을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 늙은 몽돌을 알지도 못하는 SNS 유저들은 어떻게 제 글을 찾아 블로그로 들어오는 것일까요? 이걸 '검색 최적화'라 하는데, 기존의 웹에서 사용되던 알고리즘과는 약간 다르다고 합니다. 




'해시태그'라고 들어 보셨지요? 저 또한 애저녁부터 이름은 들어 알고 있었지만 그 역할에 대해선 전혀 몰랐죠. 하지만 알고 보니 보통 놈이 아니었네요?! SNS 검색 유입을 늘리기 위한 핵심 키워드가 바로 이 해시태크라고 하는군요. 기술적인 부분은 설명할 깜냥이 못되니 패쓰~..


어쨋거나, 블로그의 콘텐츠를 SNS로 공유하실 때에는 반드시 이 해시태그를 추가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애드센스 광고 최적화 



티스토리 블로거라면 누구나 관심 가지고 계실 이슈,,,, 유입을 일단 늘리고, 그리고 광고 배너를 노출시켜 독자들이 그 광고를 누르게 하는 것... 바로 광고 수익에 관계된 부분입니다. 


수익률이 가장 좋은 애드센스 광고는 어떤 형태일까요? 

블로그의 어디에, 어떤 사이즈의 배너를 배치해야 광고 수익이 가장 크게 발생할까요??? 


구글 애드센스


애드센스 담당자의 말을 간단히 옮기면, 


광고 배너의 위치가 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블로거가 사용하고 있는 상단 2개 배너는, 당장 제재하고 있지는 않지만 구글의 정책을 위반한 것이라고 하는군요?! 아울러, 수익면에서도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라고 해요. 


이런 식의 어뷰징(오용)은 블로그 랭킹에도 영향을 미친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좋은 애드센스 광고 배너의 위치요? 





위 제 블로그 같이 본문의 상단 오른쪽... 원래는 상단 중앙에 하나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만 포럼 다녀 온 후 당장 바꿨어요.


광고 단위의 사이즈에 관한 언급도 있었는데, 역시 가장 큰 336*280 직사각형 단위의 수익률이 가장 좋다는군요. 역시 위 이미지에서 제가 사용한 배너 형식입니다.




 애드센스 쉽게 설치하기 



하지만 애드센스 광고 배너를 넣고 싶어도 엄두 내지 못하는 블로거 분들도 계실 듯 싶어요. 설치형 블로그의 경우 HTML 코드를 대강이라도 알아야 하거니와, 검색된 정보를 읽어봐도 도무지 이해하기 쉽지 않지요?! 


하지만 이런 분들을 위해 티스토리 측에서 조만간 데스크탑 웹용 플러그인을 마련한다네요?! 티스토리 관리 페이지에서 설정을 해 주면 그만인데, 다음 주 중에 공지된다고 하니 저 같은 컴맹 블로거 분들께선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플러그인을 오픈했군요. 자세한 사항은 http://notice.tistory.com/2255)



티스토리*구글 애드센스포럼 2015/맛있는 피자도 주고 맥주도 주던걸요?!



기타, CPC, RPM, 타깃, 경매 등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그다지 와닿지 않았습니다. 전업 블로거도 아니요, 직장 생활에 덧붙여 취미 삼아 하는 블로그에 그 정도 지식은 사치인 듯 싶고요, 포럼 내내 다른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로거에게 가장 중요한 것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의 퀄러티' 라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얻게 되는 수익이야 부가물에 불과하지요. 애초 블로그에 발을 들여 놓게 된 계기 역시 그 수익 때문이 아닙니다.


하루 서 너개씩 포스트를 작성할 처지도 못되고요, SNS 검색 최적화를 고민할 여유도 없습니다. 그저 배워가는 재미로, 흥미로운 독자 반응도 경험하며 일주일에 1, 2개 포스트라도 근근히 올리는 직딩 혹은 일반 블로그에겐 넘볼 수 없는 욕심인 것이지요.


이미지: http://www.thegentlewaybook.com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만 기본에 충실하면 후회하지 않습니다. '양질의 콘텐츠를 어떻게 생산하느냐'가 관건이고요, 유입 채널이니 최적화는 여유 있으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만.... 


그 양질의 콘텐츠는 아래 요소가 전제될 때 가능할 듯 하군요. 


■  전문성이 있는 글을 꾸준히 생산하도록 노력하고,

■  가능하다면 희소성 있는 주제를 다루어야 하며,

■  특이하고 흥미로운 소재를 택해 글을 쓰는 것





하지만 건전한 취미 생활도 영위하며 돈도 벌면 좋지요. 여유 되시는 분들께선 티스토리 블로그와 구글 애드센스에 대해 열공해 보시기 바랍니다.


혹 티스토리 시작해 보고 싶은 분들이 계시면 링크 (티스토리 초대장) 참고하셔서 비밀 댓글로 이메일 주소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티스토리는 초대장을 받으셔야 개설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