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개월여.....
순수한 의도로 시작했던 블로그,
되돌아 보면 기나긴 고뇌의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다른 것들을 희생하며 블로그를 해야 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블로그로 얻을 수 있는 그 무엇이,
과연 내 생활의 일부였던 것들을 희생시킬만 한 가치가 있긴 한 걸까?
직딩 블로거로써 블로그에 대해 한창 회의를 키우고 있던 시점,
우연히 들린 어느 블로그에서 그 당시 찾아 헤메이던 바로 그 답을 얻습니다.
관련글: http://blog.daum.net/lee2062x/164
나름 특별했던 계기,
제겐 멘토 블로거나 다름 없었던 이 분이 최근에 책을 출간하셨어요.
아마도,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블로그'
제목이 거창한가요?ㅎ
조금 빨리 책 소개를 드릴까도 했지만 블친 몇 분들께 선수를 뺐겼던 터라, 관심을 재상기할 수 있는 시점을 기다려 왔습니다.
관련글: 천추님 http://chunchu.tistory.com/265
관련글: 지후대디님 http://lucy7599.tistory.com/229
저자 남시언님은 티몰스라는 필명으로 아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데, 별도의 소개는 필요 없어 보입니다.
파워블로거로써, 이미 탄탄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계신 분이니까요.
강연과 컨설팅 등 관련된 활동 또한 아주 적극적으로 하시더군요.
책은,
찌들고 싫증난 일상 생활에 변화가 필요한 분들, 또는
여러가지 이유로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이미 결정하신 분들에게나,
저 처럼 블로그를 막 시작, 정해진? 고민을 하고 계신 초보 블로거들에게
훌륭한 멘토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티몰스님이 제게 그러셨던 것처럼..
티몰스님의 특이한 이력도 눈에 띄더군요.
현재 20대 약관의 나이,
그야말로 문제아로 낙인 찍힌 청소년 시절을 보내셨던데
중요한 전환점이 된 게 바로 블로그라 하니 블로그에 쏟는 애정이 남다를 수 밖에 없겠습니다.
블로그 전도사로 아주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신 이유이기도 하겠네요.
인터넷을 좀 검색해 봤더니 서평도 많더군요. 인터넷 서점 등에도 잘 노출되고 있기도 하고... 전 사실 아주 이례적으로, 책 주문하고 4일이 지난 후에야 배송 받았습니다 (원래는 익일 배송이지요?!).... 날개 돋힌 듯 판매 중이어서 그런가요?ㅎ
제 경우, 모든 고민이 해결되고 지금은 해피할까요?
당연히 그렇지 않습니다.ㅋ 블로그는 생물체와 같아서 끊임없이 새로운 종류의 고민거리를 던져 주니까요..
블로그, 직딩블로거에겐 여러모로 힘들고 고민스러운 부분도 많지만 단정지어 얘기할 수 있는 건 있습니다.
티몰스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해 볼만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요.
전 일단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좋은 아빠로도 다시 태어날 수 있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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