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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하루 여행

아빠의 마지막 선물...... 아빠의 도서관, 서대문구립 이진아기념도서관





평소 책을 좋아했던 딸,

딸을 영원히 기억하고픈 아빠의 안타까운 사랑이 지었습니다.


아빠의 도서관





미국으로 유학 갔던 딸은 불의의 사고로 별이 되었습니다.

아빠는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을 승화해 선물을 준비합니다.


마지막 선물,



서대문구립 이진아기념도서관



그리고 우리 모두의 아이들을 위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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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기념도서관이 아이들 위주로 구성된 이유일까요?

모자열람실도 넓게 배려했고요, 

여느 도서관과는 달리 수유실도 제대로 갖추었습니다. 


소장 도서도 대부분 취학전 아동과 어린이들을 위한 것들입니다.

모자열람실엔 사방을 둘러 빼곡히 꽂혔더군요. 어린이 열람실에도 서재가 넉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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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딸을 생각한 아빠의 배려이겠지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드넓은 공간도,

아빠와 엄마의 손을 잡고 산책할 수 있는 예쁜 오솔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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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도서관에서는 쉬이 구할 수 없는 자료와 도서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의 짜임새 또한 훌륭합니다.


전 제 아이들이 어렸을 적부터 이곳을 다녔고, 성장하고 난 지금도 틈틈히 다닙니다. 

휴일에는 종종 아이들과 같이, 휴가를 내고서는 혼자서라도...

아빠의 사랑이 도처에서 묻어나는 이곳에서 글을 씁니다.





위 사진은 1~3층을 오르내리는 계단실, 책의 삽화와 구절을 옮겼는데 참 앙증맞지요?!

아이들의 어린 눈에도 도서관은 편안하고, 그리고 예쁩니다.






아빠의 도서관,

서대문구립 이진아기념도서관


천진난만한 아들 딸들의 웃음을 지켜 보며

독립문공원 옆, 안산 자락에 고즈넉히 자리잡았습니다.






***



몇일 전부터 익숙한 곳에 놓인 생소한 것들이 눈에 띄더군요.

처음엔 누군가가 장난 삼아 둔 줄로만 알았더랬습니다.






발견하다, 그림과 글이 사는 집 書館

FINDARTSBOOKSPLACE




바로 이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서관과 전시회, "발견하다. 그림과 글이 사는 집, 도서관"/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