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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야기

강릉 씨마크호텔 Seamarq Hotel 이 글과 함께 아래의 글들을 더 작성했습니다.강원도 랜드마크 씨마크호텔 [링크]씨마크호텔 그리고 빛에 나부끼는 골든리본 [링크]올인클루시브 럭셔리 호텔과 고구마 [링크]강원도 럭셔리 파인다이닝, 쉐프스 테이블 [링크]나비가 쉬는 곳, 호안재 [링크]씨마크호텔 올데이다이닝, 더레스토랑 [링크] 동해 바다의 하얀 별장아름다운 럭스티지 호텔 (Luxury + Prestige) 강릉 씨마크호텔 Seamarq Hotel 강릉 씨마크호텔 1.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강릉 해변에 하얀색 등대인 듯 홀연히 선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군요. 아름다운 호텔입니다. 물적 위상만 따지만 서울 유수의 럭셔리 호텔들에 견주어도 부족할게 하나 없습니다. ADR은 오히려 그들보다 높은 듯 싶더군요. 씨마크호텔 개관 당시부터 꽤나 화제가 .. 더보기
콘래드 오사카 Conrad Osaka - 파격적인 스케일의 스카이 로비 와우!!! 장관입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였어요. 콘래드 오사카 Conrad Osaka 40층 프론트데스크에서 체크인을 하고 38층으로 내려온 그 순간.제 작은 눈이 다 담아내지 못하는 그 스케일은 그야말로 위압적이었죠. image by Conrad Osaka 하드에 넘치게 쟁여뒀던 사진도 정리할 겸, 다녀오고선 글로 옮기지 못했던 호텔들 중 기억에 남는 곳 위주로 간단히 정리할까 합니다.한동안 손놓고 있었던 호텔이야기, 천천히 워밍업해 볼까요? * * * 콘래드 오사카 Conrad Osaka 2018년 1월 가족여행 중에 투숙했습니다.쉬이 엄두낼 수 객실료가 아닙니다만 Hilton Staff Rate (Go Hilton, 옛 J1D)를 활용할 수 있었죠. 직원가 예약이 쉽진 않은데, 어쩌다 운좋게.. 더보기
상해 인디고 그리고 한국 호텔 단상 Indigo Shanghai on the Bund 인디고 Indigo는 IHG의 라이프스타일 구색으로써 2004년에 첫선을 보입니다.전세계 곳곳에 100여개 브랜치를 확보한 중형급 체인이고요, 현재 파이프라인에도 100여개 프로젝트가 있다니 확장세 역시 만만치 않군요. 중국 10개소를 비롯해 일본 1개 그리고 동남아 곳곳에도 이미 뿌리를 내린 명찰입니다만 안타깝게도 국내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았군요. 하지만 매우 정통한 소스에 따르면 국내 모처 2곳에 현재 브랜드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디고 상하이 온더번드 STR Chain Scale에서는 인디고 Indigo가 어퍼업스케일로 분류되더군요. 경우에 따라 럭셔리스케일 범주에 넣어도 손색없을 property도 더러 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상하이 인디고 역시 그러해요. 덩치.. 더보기
하얏트 안다즈 잡썰 그리고 상해 신천지 안다즈 호텔 Andaz Xintiandi, Shanghai 젊은 안다즈 Andaz를 아시아에 처음 소개한 호텔입니다. Andaz의 6번째 명찰이에요. 안다즈 신천지 상하이Andaz Xintiandi, Shanghai 입지가 흥미롭군요. 100년 건축물이 즐비한 와이탄과는 색깔이 좀 다릅니다. 신천지 新天地(신티엔디)는 1930년대 프랑스 조계지가 있던 곳이라죠? 따라서 안다즈 신천지 주변은 꽤나 서구적이고 현대적입니다. 상하이 에디션과 페어몬트 피스호텔 등 핫 브랜드들이 몰려있는 난징루와 더불어 상하이 최고의 쇼핑거리라는군요. 와이탄과는 다소 이격되어 있지만 대한민국 상해임시정부와는 지척입니다. 상하이 신천지 안다즈 Andaz Xintiandi, Shanghai 잘 알다시피 안다즈 Andaz는 하얏트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입니다. 2007년 런칭한 비교적 젊은 축.. 더보기
세계 최고령 올드 재즈밴드 - 상하이 페어몬트 피스호텔 재즈바 상하이 그리고 페어몬트 피스 호텔의 또다른 명소 상해 호텔 투어 도중 잠시 들렀습니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의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꽤 알려졌다더군요. 페어몬트 피스 호텔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랄까? 그 위명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대낮에 잠시 보고 말 곳이 절대 아니죠. Fairmont Peach Hotel The Jazz Bar by Old Jazz Band 올드 재즈 밴드의 재즈바 Old Jazz Band & The Jazz Bar 기사들이 이곳을 다룰 때 차용하는 '전설적인 legendary'란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미국 대통령 지미카터와 레이건도 들렀다 합니다. 페어몬트 피스호텔 올드재즈밴드의 재즈바 배테랑 재즈 뮤지션들은 가히 전설적입니다. 노익장을 과시하는 6인조 재즈 밴드인데.. 더보기
상하이 랜드마크, 페어몬트 피스호텔 Fairmont Peace Hotel (상해 평화반점) 와이탄 外灘을 걷습니다.고색창연한 유럽풍 건축물들은 위압감을 한껏 발산했고, 걷는 내내 전 위축되었죠. 100년을 훌쩍 넘은 낡은 것들이 외려 더 중후하고 압도적이라니... 이들 대부분은 150년 전 조계지 시절 서양 열강에 의해 창조된 유산이니 어쩌면 중국 근대사의 비극적 단면일 수 있겠죠. 모기가 들끓던 이 진흙땅 불모지는 침략자본에 의해 중국을 대표하는 경제 수도로 성장하게 되었으니 역사의 아이러니랄까요? 호텔 인디고 상하이에서 내려다 본 와이탄 전경 와이탄과 만나는 상하이 난징동루의 끝자락입니다. 고층에서는 넘실거리는 황푸강과 푸동의 첨단 마천루들이 고스란히 내려다 보이죠.페어몬트 피스 호텔은 건축 당시 상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의 하나였다는군요. 따라서, 그 청동색 원추형 지붕은 조계지를 오가는 .. 더보기
세계 최초 지하 채석장 호텔, 인터컨티넨탈 상하이 원더랜드 상해 시내에서 지하철을 타고 중간 어디에선가 내립니다. 택시를 다시 갈아 타고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상하이 에디션으로부터 한시간 반 남짓 걸렸을까요? 입구엔 이미 검붉은 어둠이 내렸는데, 초행길인 탓에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이 새삼스럽군요. 인터컨티넨탈 상하이 원더랜드 아무리 그렇더라도, 그 왜소한 현관의 외양은 상해 여행 전부터 부풀어 올랐던 제 기대를 여지없이 배반하고 맙니다. 어둠 탓에 주변 분간이 쉽지 않다지만 설마 이 2층 짜리 건물에 337개 객실을 갖춘 대형 럭셔리 호텔이 감춰져 있을라고요... 하지만 서프라이즈!!! 이 작은 현관으로 상하이 원더랜드의 위상을 미루어 짐작하면 실수하는겁니다. 모든 걸 땅속에 숨겼으니까요. 이 현관을 통해 땅속 호텔로 내려갑니다. image by Int.. 더보기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도심 속 럭셔리 리조트 제가 근무하는 곳에서 지척입니다만 참 오랜만에 들렀네요. 등잔 밑이 매우 '멀'군요?;;;더군다나 잘 알고 지내던 분께서 작년 이곳으로 부임해 오셨는데 차일피일 못본 채 미루다 마침내 덜미를 잡히고야 말았습니다. 다녀온 게 5월 말 경이니 포스팅은 안타깝게도 한참 늦었네요. '철'이 다소 지나버렸으니 요모조모 미안한 분들이 뇌리를 스칩니다만 저 역시 밥벌이 탓에 하루하루 운신이 부자연스러운 요즘이군요.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 더오아시스 여하튼, 한여름이면 세간의 뜨거운 이목이 이 곳에 집중됩니다.드넓은 부지에, 서울 한복판에선 좀처럼 쉽지 않은 부대시설들을 갖추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아웃도어풀이 그러해요. 선남선녀들이 젊음을 아낌없이 발산하며 한여름 밤을 뜨겁게 밝히죠. 반얀트리 서울 호텔동의 외.. 더보기
파티오세븐 호텔 Patio7 Hotel, 젊은 연인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아지트 역시나 꼰대를 위한 호텔이 아니로군요.젊은 연인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아지트랄까? 입지 특성이나 스페이스 프로그램 등에 대한 고민이 많았겠죠. 하드웨어 구성과 콘텐츠 곳곳에서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타깃 마켓에 대한 이해는 명확해 보이는데, 어프로치는 꽤 노골적이군요. 그런 면에서 그동안 라이프스타일호텔을 천명하며 개관해왔던 소위 중저가 비즈니스호텔과도 컬러가 좀 달라 보입니다. 보다 선명해요. 폭스바겐 트레일러를 뒀네요? 앙증맞은 소품입니다... 파티오세븐 Patio7 크지 않은 몸집이지만 꽤 타이트하고 허술하지 않군요.지하 1층의 더라운지는 마치 EDITION Shanghai의 클럽하우스를 연상케 했습니다. 호텔 측에선 아마도 그 용도, 그리고 선택과 집중에 대한 고민도 다시 하고 있을 것으로 보.. 더보기
초가집 한옥호텔, 락고재 안동 하회 오늘은 아주 색다른 호텔 한 곳 소개해 드릴까요? 그러고보니 '색다르다'는 표현이 왠지 부자연스럽군요. 우리 한옥을 숙박시설로 활용한 호텔, 이른바 한옥호텔인데, 아마도 우리에겐 관광 온 외국인이나 투숙하는, 일반적이지 않은 숙박시설로 인식된 탓일까요? 늙은 몽돌은 평소 한옥호텔이나 한옥스테이에 관심이 컷는데, 매력적인 우리 전통과 문화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전달하는 매개체로 잘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 때문입니다. 일본의 료칸이 그러했던 것처럼 전통 숙박시설은 이런 관점에서 매우 효과적이에요. 한옥호텔의 가능성, 포스트 맨 아래에 링크를 남겼으니 관심있는 분들 일람해 보하시고요. 락고재 안동 하회의 대청마루 한옥호텔, 그동안 많이 구경하러 다녔습니다만 실제로 투숙해 하루를 보낸 건 처음입니다. 여러 면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