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텔이야기

신통방통 여행솔루션 Handy 핸디 [무료 통화/무료 데이타 서비스]


페이스북에 공유하는 뉴스들 중 다시 생각해 볼만한 내용의 것들을 블로그로 옮겨 독자분들과 나누는 코너입니다. 아래 페이스북의 링크를 타고 가면 댓글로 남겨진 여러 호텔리어들의 생각도 같이 볼 수 있어요.


오늘은 홍콩 등지에선 꽤 뜨거운 반응을 즐기는 서비스이지만 우리나라엔 처음 소개되는 솔루션에 관한 기사입니다.



Tink Labs의 여행솔루션 Handy 핸디, 한국에 오다!

호텔아비아

기사링크



그렇지 않아도 그동안 매우 궁금했었던 서비스입니다. 전 이름만 전해 들었고, 지인 몇 분은 홍콩의 호텔들에서 이미 경험한 적이 있더군요. 사용해 본 분들의 반응은 꽤 긍정적이었습니다. 엊그제 페이스북으로 공유했었는데, 페친 분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호평일색이더군요.



페이스북 링크 



주된 서비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 투숙객에게 무료로 제공

  • 무제한 국내외 통화 및 데이터 통신 (인터넷망을 이용하는게 아니라고..)

  • 럭셔리 시티 가이드

  • 외부에서의 호텔 서비스와 연결 등입니다.


고객 (특히 외국인 여행객)에겐 꽤 매력적으로 어필할 것으로 보이죠? 단말기를 추가로 휴대해야 하는 불편함 정도는 감수해야 합니다.





호텔은 단말기당 정해진 월정 대여료를 지불합니다. 고객의 사용 패턴에 기반한 빅데이터도 제공받는다죠? 데이타의 성격이나 유용성 정도는 더 봐야 할듯 합니다. 국내 호텔들의 반응에 대해선 들은 바 없지만, 특히


  • 외국인 고객 (특히 관광객) 비중이 큰 

  • 비교적 작은 덩치의

  • 독립 호텔들은 빨리 시도해 볼 가치가 있어 보이는군요.


위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호텔들은 다소 주저할 수도 있지만 이같은 서비스는 여하한 형태든 앞으로 다소 급한 페이스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후일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다뤄 보고요,



미지: 호텔아비아/위 기사 



핸디의 서비스를 매력적으로 느끼는 호텔도 매월 지불해야 하는 월정 비용이 적잖이 신경쓰이겠죠? 인벤토리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호텔이 고려하기 쉬울 수 있다고 말씀드린 이유입니다. 대형 호텔의 경우, 이를 완충하기 위해 객실 가격을 다소 높일 수도 있고, 전체가 아니라 일부 층만 설치하고 가격으로 차별화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겠죠. 하지만 '핸디' 측에선 아마 전체 객실에 설치하는 방법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사견임을 전제로, 만약 초기 시장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좀 유연하게 대응해 시장을 먼저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하네요.





이후 만나 본 담당분의 말씀에 따르면, 핸디 렌탈료는 월정 $30/객실이라고 하더군요. 이는 객실당 하루 $1이니 결코 비싸다고 볼 비용은 아니죠? 위에서 언급했습니다만 대형 호텔의 경우, 예를 들어 500개 인벤토리를 가진 호텔이라면 월 $15,000, 1800만원 정도 되겠군요. 모아놓고 보니 만만치 않은데, 호텔이 이를 부담스럽게 생각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핸디의 가치 즉, 고객의 반응에 대한 호텔의 저울질이 중요하게 작용할 듯 보이는군요. 



핸디 Handy



아울러, 이 서비스의 매력과 고객반응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국내시장 환경을 감안하면, 핸디 입장에선 첫번째로 채택하는 앵커호텔의 역할이 아주 중요해 보입니다.


참고로, 단말기는 기성 제품에 앱을 심어 사용하는 형식이 아니라 핸디가 핸디의 상표로 별도로 생산한 제품이더군요. 애초 진입장벽이 크게 높지 않을 것으로 봤던 어설펐던 제 시각과는 달리 핸디의 노하우는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고, 따라서 이런 반응에 핸디는 자신만만해 하더군요. 


추가로, 핸디에는 별도로 유치된 광고가 들어가고요, 핸디로 티켓도 구입할 수 있으며 레스토랑 주문도 가능합니다. 



추후 사용해 볼 기회가 되면 좀 더 자세히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호텔이야기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