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숲가꾸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무를 심다 - 2013 시민참여 한강숲 가꾸기 존경하는 옆지기께서 작은 일을 하나 벌였더군요. 아침 출근길에 느닷없이 말하길 '한강에 가서 나무 한 그루를 심고 와야 한다'고... "뭔 나무?" "피곤하구마 그냥 쉬자" 했더니 쌓였던 불만을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작은 놈에게는 특별히 해 준 것도 없고, 큰 애 때처럼 어딜 자주 데리고 다닌 것도 아니지 않냐며.... 상관도 없는 다른 문제들까지 들추어 내길래 속이 좀 상했습니다. 사실, 그러긴 했지요. 아무래도 작은 놈에게는 소홀해 지더라구요. 책은 당연히 누나가 보던 것들 물려 받아서 보고, 새옷도 거의 사 본적도 없이 주변으로 부터 얻어 입히고, 큰 애 때는 역사기행이니 꽃구경이니, 자잘한 여행도 자주 다녔었는데 작은 놈을 위해선 뭐 하나 제대로 해 본적이 없더라구요. 여하튼, 그날이 왔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