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12

5성 호텔의 선술집 - 힐튼호텔 이자카야 구상노사카바 (일식당 겐지) 최근에 바뀌었습니다.파격적인 콘텐츠로.. 기존의 메뉴들을 모두 걷어내고 새로운 아이템들을 리스팅했군요.일본식 선술집, 즉 이자카야에서 파는 것들 위주입니다.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겐지 구상노 사카바 具さんの さかば'구씨가 운영하는 선술집'이라는 의미일텐데, 우리네 식이라면 '구씨 아저씨네 막걸리집'?? 구민술 쉐프의 이름을 대놓고 내세웠군요.겐지 시절의 레스토랑 컨셉을 지우고 일본식 선술집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구상노사카바 이자카야 컨셉이라면 데판이 주무대겠죠.새단장했다니 구경 삼아 나왔습니다.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일식당 겐지 하드웨어는 클래식한 모습 그대로군요? 바뀌지 않아서 좋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중요한 건 내용이요, 퀄러티죠. 잠재고객에겐 어필한다는게 참으로 쉽지 않지만. 간단히 .. 더보기
그래도 달린다. 힐튼 호텔 크리스마스열차 이모저모 발대식이 열리고,기적을 높이 쏘아 올립니다. 기차는 칸칸이 새로운 희망을 싣고철로를 누비기 시작하죠. 밀레니엄힐튼서울 크리스마스 기차 크리스마스 기차가 호텔에 개통된 게 1995년이었다더군요.벌써 25년째 연말을 흥겹게 장식하고 있는겁니다. 밀레니엄서울힐튼 크리스마스 기차 꼬맹이들에겐 로망이었고그들의 고사리 손을 이끌고 나온 부모님들에겐 한 해 행복한 추억을 마지막으로 수놓는 연중행사였겠죠.그들은 기차와 함께 성장해 어느새 스무살 넘은 성인이 되었습니다. 밀레니엄서울힐튼 크리스마스 기차 코로나의 위세는 도무지 꺽일 것 같지 않군요.호텔은 잔뜩 위축되었지만그래도 기차는 달립니다.더욱 큰 희망을 싣고 밀레니엄서울힐튼 크리스마스 기차 올해도 다름없이 큰 도움 주신 서포터들을 위한 조촐한 행사도 준비합니다.이들.. 더보기
아름다운 마무리 그리고 또다른 시작, 호텔리어의 정년퇴직 그날은 어김없이 당도합니다. 식장으로 올라가는 길인사말이 잠시 고민스러웠어요.'축하드린다'는 말이 어울리는걸까?... 하지만 축하 받아 마땅할 일입니다.청운의 꿈으로 입사해 30년을 넘게 근무해 오던 분들이에요.호텔과 고락을 함께 하며, 생계를 꾸리고 그리고 가족을 부양했습니다. 그 30년 노고에 안녕을 고하고아름다운 은퇴와 더불어고단한 몸과 마음에 비로소 휴식을 허락하는 날입니다.동료와 가족으로부터 축복 받아 마땅할 일이에요. 한 분씩 인사를 드렸고,'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라 말했습니다.하지만 이내 후회스러웠어요.감사했다 그럴걸.. 마음 한 켠, 달리 안타까웠는데,20명 가까이 되는 분들 모두 너무 젊어 보였거든요. 그나저나 낮 술 한 잔에 취기가 오르네요. 다들 당분간은 쉴 작정이라시더군요.그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