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빠의 꿈/아이 운동과 검도 호구護具 깊은 곳, 눈동자에 핏대가 서고, 숨이 거칠어 오른다. 본능이 몸과 정신을 마비시킨다.... 상대의 죽도가 나를 스치면 악기가 한껏 치민다. 몸은 이성을 비웃으며 제멋대로 반응하고, 죽도는 그때마다 상대를 비껴 간다. 울음이 터져 나온다....... 오늘은 도장 (원무관) 개관 20주년 되는 날, 검도대회가 있었습니다. 초등 아이들의 대련을 보는 게 정말 재밌더군요. 평소의 연습이고 수양이고 소용도 없이 아주 원초적입니다. 펑펑 우는 아이도 있군요.ㅎ 현성이는 한사코 가기 싫어라 했는데 간신히 꼬드겨 참석을 시켰지요. 저도 그랬지만 관장님께서도 현성이의 승부에 대해 관심이 컷더랬습니다. 현성이가 최근에 다니기 싫어했거든요. 이번 경기가 새로운 자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져버렸습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