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손질법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게 오래 두고 먹는 법 몽돌의 고향은 경상남도 남해,지금에나 관광지로 알려져 많은 사람이 오고 가지만, 제 어릴적엔 그야말로 낙도 오지였죠. 외진 섬이니 풍부한 물산은 오로지 해물이었습니다. 어릴적 기억으로도, 잘 사나 그렇지 못하나, 밥상엔 의례히 생선 요리들이 두엇 올라왔으며, 저녁 마실을 나가도 생선회 등이 술상에서 빠지진 않았어요. 개불이나 전어 등은 90년대 초반만 해도 도회 사람들은 알지도 못했던, 갯가 사람들만 먹던 해산물이었습니다만 요즘은 도회로 다 내 보내니 산지가격도 그다지 싸지 않더군요. 꽃게도 제철이면 어머니께서 자주 해 주셨는데, 찜으로도 먹기도 했지만, 주로 찌개로 먹었습니다. 다른 곳과는 달리 간장게장 등 염장으로는 잘 먹지 않았는데 아마도, 해산물이 풍족하니 굳이 염장으로 오래 보관하며 먹어야 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