쇳대박물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쇳대박물관, 소통을 여는 열쇠 쇳대가 뭔지 아시지요? 네, 열쇠를 의미합니다. 책에서 읽었는지 아이도 알고는 있더군요. 하지만 옛사람들이 쇳대에 부여한 의미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나봅니다. 쇳대 박물관 오늘은 아이의 학교에서 추천하는 문화체험 세번째 코스를 다녀 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겐 그다지 흥미롭지 않아 보이는 나들이... 쇳대박물관도 지난번 다녀 왔던 북촌생활사박물관 만큼이나 그 설립배경이 재미있습니다. 이곳을 세운 최홍규관장은 철물점을 운영하다 쇳대에 반해 박물관을 지었다고 하는데 지금도 3층엔 철물점(하지만 동네에서 흔히 보는 철물점이 아니더군요)이 있어요. 박물관의 외관도 아주 이채롭습니다.쇠판으로 겉을 덧 댓는데 녹으로 온통 덮였군요. 소통을 거부하는 철옹성, 완고하고 폐쇄적이기만 합니다. 어두컴컴한 계단을 타고 전시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