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빠를 당황시킨 아들의 질문 몇일전 여의도를 다녀오는 차 안이었습니다. 주유소에선가 받은 물휴지가 있었는데 그걸 한참 보던 막내아이가 대뜸 묻네요? "아빠, 아이들에겐 칭찬과 격려가 왜 필요한거예요?" 전 아주 자연스럽게 대답을 했지요... "응, 칭찬은 아이들에게 자신감.........어쩌고 저쩌고~~..." 말을 듣고난 아이가 곰곰히 생각하더니 되묻습니다. "근데 아빤 왜 제게 칭찬을 안 해 주세요?" 어?.... . . . . . 아이에게 아주 다정다감하진 않아도 칭찬엔 인색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평소 제가 생각하고 있던 바와 아이가 실제로 느끼는 건 다른 모양입니다.. 뭔가 과장된 연기가 필요했던 걸까요? 아님, 바쁘고 힘들어서 아이의 얘기를 건성으로 들어 왔던 걸까요? 사랑하는 마음만으론 아무래도 부족한가봐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