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 츠카무스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신내 츠카무스시 [연신내 맛집] 옹졸한 성격 탓이었을까,아니면 게으른 천성 때문이었을까... 젊었을 땐 제가 원한 만남이 아니면 그 관계를 오래토록 유지하려고 부러 애써진 않았었습니다. 달리 주어진 뭔가를 하기에 여념이 없었고, 그렇지 않은 시간은 외로워야 그나마 편했었지요. 새로 얽히는 인연은 부담스럽기만 하니 가급적 그런 자리는 먼저 피하곤 했습니다. 나이를 먹더니 조금 달라지더군요. 아마도 여러면으로 여유가 생겨서이지 않을까 싶은데, 예상치 않게 얽히는 인연도 만남으로 곧잘 이어지고, 오래토록 유지되기도 하더군요. 생각이 유연해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쉽게 소식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문명의 이기 덕택으로 보여요. * * * 미국에 살고 계시는 오래된 친구 분이 들어오셨습니다. 블로그가 만들어 준 인연인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