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근의 작은 음악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늙은 호텔리어의 단골집, 그리고 넋두리... 힘들 때 늙은 호텔리어들이 간간이 오는 술집.... 고상스런 맛의 술도 가볍게 한잔 하고, 통기타 옛노래로 시름을 잠시 잊기도 하는 곳,,, 포개 앉아도 기껏해야 스무명 남짓... 작지만 주는 위안은 만만치 않습니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뒷골목.... 이 주변의 노래주점 한 두 곳은 마치 4, 50대를 위한 해방구로 입소문이 난 듯도 하더군요. 옛날엔 그렇지 않더니 4, 5년 전부터 찾는 이들의 행태가 아주 지저분해졌습니다. 아예 발길을 끊었고요... 직급이 올라 갈수록 오히려 외로워집니다. 책임은 커지고, 후배 직원들의 기대도 덩달아 부풀어 오르지만부릴 수 있는 재량은 한계도 있거니와, 그마저도 함부로 쓸 것이 아니더군요. 이들의 기대를 모두 충족시키기란 불가능합니다. 형평을 저울질하고 옥석을 가려 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