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정년 썸네일형 리스트형 늙은 호텔리어의 연말 소회 호텔에 근무하는 사람의 눈으로 본 호텔이야기, 호텔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편파포스팅!!! 호텔은 연말이면 원래 바쁩니다. 객실영업의 경우는 비수기로 접어 들지만 식음료업장은 1년 중 제일 바쁜 대목이기도 해요. 늙은 호텔리어, 몽돌이 근무하는 재경부는 한 해의 영업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여러 준비로 몇 일을 밤새워 근무합니다. 와중에 의미있는 여러 이벤트들이 있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무심코 지나쳤을 일들, 시간이 지날 수록 예사롭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작년말, 제가 근무하는 호텔은 개관 30돌을 맞았습니다. 십수년전 대기업 계열호텔 시절이었다면 한바탕 잔치가 벌어졌었겠지요. 아주 단촐한 행사로 갈음하고 넘어갔습니다만 마음 한편으론 왠지 서운했습니다. 무려 50명 가까운 분들께서 30년 근속포상을 받..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