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동 만석궁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머니와 보리굴비..... 보리굴비정식 만석궁 [홍제동 맛집] 어릴 적 안청의 뒤주 속에 마른 생선이 파뭍혀 있던 걸 우연히 본 적이 있었습니다.지금까지 기억이 남아 있는 걸 보면 그 모습이 꽤 생경했던 모양이지요?! 제 고향은 바닷가, 싱싱한 해산물이 풍부한 곳이니 그런 식으로 생선을 보관해 먹지는 않았던 탓입니다. 그게 뭔지 그때 당시엔 잘 몰랐지만 음식의 재료로 사용된다는 건 짐작했었겠지요. 하지만 그걸 맛 보았던 기억이 없으니 아마도 어머니께선 가끔씩 학교 일로 읍내에 나오셨던 외할아버지를 위해 별미로 조리를 하셨던 모양이지요? 사진출저:http://borigulbi.tistory.com/1 그 생소했던 음식이 보리굴비란 걸 깨닫은 건 불과 몇년 전인데, 돌이켜 생각해 보니 세상이 변해 온게 그렇게 급작스럽긴 하군요. 제 어릴 적 시골에서만 먹던 전어니 개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