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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호텔

인천공항 캡슐호텔 다락휴와 나카긴 캡슐타워 Capsule Tower 콘래드도쿄 가는 버스 속에서 우연히 스쳐 본 아주 낯익은 건물.... 나카긴 캡슐타워 Capsule Tower 나카긴의 캡슐타워가 이곳에 있을 줄은 미처 몰랐네요.부랴부랴 카메라를 꺼낸 후 진행하는 버스 속 뒷쪽으로 달려가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figure-ground.com/nakagin 켜켜히 쌓아 올린 2평 남짓의 성냥갑마치 영화속 외계의 행성에서나 봤음직한 용도 폐기된 미래형 건축물제가 이 '캡슐'을 처음 접했던 건 5년 전 쯤이었던 듯 해요. 그 전위적이고 생경한 모습을 보고는 꽤나 충격을 받았더랬죠. 일본의 건축가 키쇼 쿠로카와가 1970년 설계했다는데, 혹자는 70년대 모더니즘의 특성이 투영된 건축물이라고도 했고, 더러는 일본 메타볼리즘 Japanese Metabolism 사조의 실현.. 더보기
캡슐호텔, 그리고 또다른 가능성 얼마 전 다음 메인에 제 눈을 단박에 사로잡는 사진이 노출되었더군요. 캡슐호텔에 관한 소개였습니다. 우리나라엔 이런 개념의 숙박시설이 제대로 도입된 적이 없었으니 독자의 이목을 끄는 것은 당연지사, 호텔의 역사가 오래된 서양인의 눈에도 아주 생경하게 느껴질 만한 사진이었지요. 워낙 펌질이 많았던 사진, 원출저를 찾을 수가 없네요. 오늘은 이 캡슐호텔과 그 가능성에 대해 살짝 간을 볼까요? 캡슐호텔에 대해 간단히 소개드리면, 1평(가로 세로 1m, 길이 2m 내외의 사이즈) 남짓한 작은 캡슐들을 좁은 공간에 켜켜이 쌓아 올린 미니 숙박설비인데 호텔이라 이름 붙인 게 재밌습니다. 마치 벌집같아 보이기도 하고, 그나마도 성냥갑이라 부르는 우리네 아파트를 1인용으로 꾹꾹 눌러서 압축시켜 놓은 듯도 해 보이는군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