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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하루 여행

광복절에 가 볼만한 곳, 서대문형무소



"당신은 역사를 기억하는가?"





독립 운동으로 죽임을 당한 투사의 후손들은 여전히 뒷골목을 숨어 전전하고, 친일파의 씨앗은 고위 공직을 태연히 점한 채 역사를 세탁하고 있다





우리는 해방된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일까?





서대문형무소


수많은 이들이 과거를 잊지 않기 위해 드나들지만, 아픈 흔적을 지워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아빠랑 방학 동안 가고 싶은 곳

서대문형무소





아빠의 의견은 이내 감정적으로 변하고, 설득력이 덩달아 훼손되지만 다행히 서대문형무소에선 많은 대화가 필요치 않다.

말이 없어도 그저 아프게 느끼니까....

 




서대문형무소의 역사와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전시관은 감옥의 형상을 모티브로 했고, 따라서 분위기는 아프고 숙연하고 안타깝다...





옥고를 치루며 순국한 오천여 독립 운동가들의 수형기록표





물고문을 재현한 모습





수형도구 체험

강요한 게 아니다. 몸과 자유가 속박된 아이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옥사의 모습과 재현된 일제시대 독방

우리의 과거가 어둡고 차가운 감방에 갖혀 있다.  현재의 우리는 그 구속을 완전히 깨부셔 자유로운 것일까...





사형장 그리고 입구 통곡의 미루나무





중앙 부채꼴 모양의 건축물

격벽장





수감자들의 대화를 방지하고 감시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만든 운동시설이다.





독특한 형상이 내내 궁금했던 추모비


'민족의 혼 그릇'


마치 집음판이나 집열판이듯, 순국 선열의 민족정신과 의지를 모아 미래로 나아가는 원동력으로 삼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대문형무소 내부엔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뮤지엄샾, 전시실이 있고

입구 바깥엔 간단한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편의점이 있다.





광복 71주년을 기념한 서대문 독립 민주 축제

8월 14일과 15일 양일 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다.





일년에 단 한번, 역사의 현장에서 열리는 역사 콘서트


그들이 꿈꾸었던 나라

2016. 8. 15일 7:30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그리고 광복 71주년 기념 무료 상영


동주

2016. 8. 13 저녁 8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광장





아이와 방문해 아프게 느껴 보자
역사를 기억하는 현장, 서대문형무소


서대문형무소 관람시간

3~10: 09:30~18:00/11~2: 09:30~17:30

서대문형무소 휴관일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서대문형무소 관람료: 어린이: 1,000원 어른 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