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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야기

계급장은 필요없다! 늙은 호텔리어의 운동회/일영유원지 일영계곡

 

 



 '신삥'팀이 헹가래를 쳤습니다!!!

'최고위급 늙은 호텔리어와 떨거지' 팀을 무참히 눌렀습니다. 




재무팀은 1년에 두 어 차례 야외로 콧바람을 쐬러 나갑니다.

산을 타기도 하고,

오늘처럼 땀 쏟으며 운동회를 하기도 해요.





계급장은 사무실에 떼어 놓고요

늙으나 젊으나 운동장에서 치열하게 몸을 부대낍니다.


늙은 호텔리어들의 어설픈 몸짓을 킥킥대며 엿보는 것도 흔치 않은 즐거움

같이 땀 흘리고 술을 나누면 사무실에서 쌓였던 서운한 감정도 옅어 지지요. 


 


일단 작전회의 좀 하고요,,,,


 

일견 '떨거지팀'의 전력이 우월해 보이긴 합니다.

이미 정평난 몸치 늙은 호텔리어들이 우리 팀에 포진해 있거든요.

떨거지들도 적잖이 안도해 하는 표정이더군요...


아래 사진 몸치 1, 몸치 3, 몸치 2....




하지만 회심의 미소를 지었더랬지요...

산전수전 다 겪은, 노회한 늙은 몽돌의 생각은 달랐걸랑요.

 

전력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 호텔리어들의 면면이 심상치 않았을 뿐더러,

다크호스, 입사한 지 몇개월 채 되지 않은 신상 호텔리어가 우리 팀에 있거든요.

이런 운동회에선 젊음이 입니다.

 

더군다나, 심판이 우리 편 출신이지 말입니다......





늙은 호텔리어들은 몸이 부실하니 술의 힘을 좀 빌리고요,,,,




약빨이 떨어질세라 경기 중간에도 또 마셔주고...

 


 

중늙은 호텔리어들이 혈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싸우고 있군요.....

 


계급장이고 뭐고 필요없지요?!

사실 이들의 승부욕이 경기력을 좌우합니다


하지만 늙은 몽돌은 뒷끝 쩌는 호텔리어

다음날 출근하자 마자 이 천둥벌거숭이 중늙은 호텔리어들은 후회하게 됩니다.






점심은 더욱 푸짐하게 먹고요,

원래 먹는게 남는 겁니다....




 

적장 敵將, 최고위급 늙은 호텔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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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팀의 수장, 최고위급 늙은 호텔리어...

애늙은 혹은 중늙은 호텔리어들은 아직 이 분의 진면목을 다 모르는데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몽돌은 제 잘난 맛에 사는 독불장군형 호텔리어입니다만 배우는 바가 많은 멘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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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한 몽돌이 애초 예측했던대로 '신삥'팀이 떨거지들을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네요


 

오늘 승리의 수훈갑~

전도 유망한 신상 호텔리어,,,



스위스에서 공부하고 돌아 온 재원이고요

일을 대하는 자세도 아주 훌륭한데중늙은 호텔리어들로부터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더군요.





상품이 엄청나 보이지요?!...





경기전 심판에게 상품이 뭐냐고 물었더니 속닥속닥 말하더군요.

경기력이 저하될 우려가 있으므로 미리 공개하면 안된다고.....ㅠ



살림에 도움이 되는 것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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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도 하고요,

몽돌도 하나 받았습니다. 




논공행상이 끝나고 아쉬운 하루를 접습니다.

피곤한 팀원은 집으로 가고아쉬운 자들은 남아서 또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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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영계곡,

일영 주변으로 여러번 나왔지만 이 곳은 처음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나아 보입니다.

가족을 동반한 모임도 많았고, 저희 말고도 대여섯 팀들이 왔더군요.


삼겹살이 아주 좋았고, 이런 곳의 찬들은 부실하기 마련이지만 여긴 의외로 만족스럽더군요?! 주인장과 서빙하시는 분들도 친절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팀원들과 같이 볼 예정이라 좀 길어져도 사진을 많이 넣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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