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텔이야기

호텔리어의 가을 야유회/가을을 둘러 걷다, 북한산 둘레길

 

 

 

호텔에 근무하는 사람의 눈으로 본 호텔이야기,

호텔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편파포스팅!!!

 

 

 

호텔리어라고 야유회가 별스럽진 않습니다.

 

보통 봄, 가을로 1년에 두번 정도 야유회를 다녀오는데, 운동회를 하기도 하고, 가까운 산으로 등산을 하기도 하며, 가끔씩은 레프팅 등 새로운 걸 하기도 해요. 옛날에 콘도를 빌려 1박 2일로 다녀 오기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신세대 직원들은 이런 부서 행사를 그다지 즐겨하지 않은 듯 해요. 이런 회사 행사로 인해 개인의 사생활이 침해 받는 걸 싫어하는 경향은 이곳도 뚜렸합니다.

 

총 5곳의 후보지를 두고 투표했는데 제일 가깝고 시간도 적게 소요되는 곳으로 낙찰!!!

저번 주 토요일입니다.

 


북한산 둘레길, 7구간 옛성길(2.7km)에서 시작해 8구간 구름정원길(4.9km)를 거쳐 진관생태다리까지 가는 코스입니다. 쉬엄 쉬엄, 먹고 놀며 가는 유유자적 걸음으로 3~4시간 나들이, 물론 일부는 아주 밤늦게 귀가하게 되겠지만.....ㅎ

  

 

 

20명 가까이 참석했는데 참 단촐합니다.

 

한창땐 60여명 근무했던 부서이지만 지금은 달랑 20여명....

호텔의 인건비 문제, 사무직이라고 예외일 순 없습니다.

 

 

 

저 높은 산봉들을 오른게 아니라 둘러간다고 둘레길이지요?

저길 올라가면 저질체력 몽돌은 죽습니다.ㅋ

 

 

 

중간에 한번 먹어 주고요...

 

월급 탈때 조금씩 갹출해 두었던 돈으로 비용을 충당하지만 회사에서 가끔 지원금이 나오기도 합니다.

연말에는 송년회 비용이 나오기도 하고요~

 

 

  

 

표지목들이 참 예쁩니다.

 

 

 

좀 흔들린 사진, 저질체력 몽돌의 다리는 벌써 풀렸습니다.....

 

 

 

뭐가 있어야 주워 가거나 말거나 하지, 하나도 보이지 않두만...... ㅋ

 

 

 

도착지 불광사~

 

 

 

끝났으니 이젠 제대로 먹어야지요?!ㅎ

 

요즘은 직원들이 술도 잘 먹지 않습니다. 선배직원들이 후배직원에게 강요하지도 않아요.

먹고 싶으면 먹고, 싫으면 말고~

 

 

 


갈 사람은 가고, 그냥가기 서운한 사람은 지하철 옆에서 또 먹고요.....

저는 도망왔습니다만 다른 직원들은 또또 먹었다네요?!ㅋ

 

 

단풍은 아직 기미가 없던데 조금 늦게 갔으면 더 좋았을 뻔 했습니다.

 

하지만, 사무실에선 좀처럼 하기 쉽지 않던 대화들이 오가는 훌륭한 시간,

저도 아주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호텔이야기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