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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야기

미래의 호텔은 어떤 모습일까? 20150212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현관의 로봇에게 짐가방을 맡기고 바로 객실로 올라 갑니다. 배정된 객실 번호가 애플와치에 팝업되는군요. 해당 객실 앞에 도착해 모바일폰을 도어락에 갖다 대자 문이 열립니다. 더이상 체크인을 위해 줄을 설 필요는 없습니다. 호텔의 현관을 들어서자 호텔시스템이 도착을 인지하고, 필요한 일처리를 알아서 진행하니까요. 잠시 후 로봇 집사가 짐가방을 배달해 오는군요. 짐을 간단히 정리하고, 허기를 채우기 위해 로비의 커피숖으로 내려 갑니다. 레스토랑에 도착하자 구글 글라스에 지난번 투숙때 즐겨 먹었던 메뉴들이 스쳐가는군요. 그 중 하나를 골라 주문합니다.... http://www.yotel.com/ 십수년 전이었다면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나왔을 법한 모습....이런 일들을 일상에.. 더보기
호텔에서 와이파이는 공짜! 럭셔리 호텔의 꼼수? 혹 알고 계셨나요? 호텔에서 와이파이는 공짜가 아니라는 사실 럭셔리 호텔의 객실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해 인터넷을 하려면 적지 않은 돈을 치루셔야 합니다. 국내 호텔 뿐만 아니라 외국의 주요 호텔들도 그러하고요, 다소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브랜드를 가리지도 않습니다. 좀 황당하지 않으신가요? 동네 커피숖에서 3천원 짜리 아메리카노를 먹어도 공짜, 7만원 짜리 비즈니스 호텔의 객실에서도 당연히 공짜인 이 와이파이 서비스.... 정작 하루 30만원의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슈퍼 울트라 럭셔리 호텔에서는 2만원 내외의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하다니... 한달 전에 다루었던 주제인데 사정이 다소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군요. 와중에 재미있는 해프닝도 있었으니 이들을 추가해 다시 올려 볼까요?! 껌값에 불과해 보이는.. 더보기
늙은 호텔리어의 호텔이야기 편파포스팅 글목록 늙은 호텔리어 몽돌의 호텔이야기,호텔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편파포스팅!!! 다소 웃기는 계기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모교에서 한동안 강의를 했습니다만 여차저차해서 쫒겨나게 되었더랬지요?! 퇴근 후의 한가로운 저녁, 주체할 수 없이 남아 도는 시간이 정말 어색했습니다. 몇 일을 하릴없이 빈둥거리고 있었는데, 때마침 유명 특급호텔들의 이름이 언론의 입방아에 짓밟히고 있지 뭡니까?! 호화 사치웨딩도 모자라, 끼워팔기 덤탱이로 순진한 소비자를 농간하고 있다고.... 시간이 철철 남아 돌았던 이 젊은 몽돌이 그냥 보고 있을 수 없었지요.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어줍잖은 사명감으로 편파포스팅을 하나 준비해 올렸던 것입니다.....ㅋ 호텔아비아 Hotel Avia 어쨋거나, 한 두개 올리고 말 것 같.. 더보기
[호텔동향] 대한전선 빌딩(인송빌딩) 호텔 리모델링, 그리고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호텔사업 그 윤곽이 마침내 드러나는 듯 하군요. 개인적으로 오래 전부터 관심있던 사이트이고요, 워낙 오래 끌었던 사업이라 세간의 관심은 이미 식은 상태입니다. 모르는 분들은 모르고, 아는 몇 분들만 아는 호텔 프로젝트.... 어딘지 알아 보실랑가요?! 남대문시장 남문 건너편에 입지한 이 건물을 보노라면, 서울역 앞 옛대우센터빌딩 (현재의 서울스퀘어)의 위압적인 모습이 당장 오버랩됩니다. 그 어마무시 해 보이는 대우센터빌딩은 서울로 막 상경한 촌넘의 선눈엔 험악한 서울생활의 서막을 한껏 상징했지요. 사이즈는 작지만 이 빌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지금은 좀 달라지긴 했습니다만, 주변엔 2, 3층 짜리 낮고 허름하여 볼품없는 건물들이 슬럼처럼 산재해 있었거든요. 인송빌딩 서울 중구 회현동 대한전선의 옛사옥이었습니다. .. 더보기
[호텔개관소식] 스타일리시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 채용정보 일부 파~뤼에 다녀왔습니다. '늙은 몽돌' 이름으로 어깃장을 놓고 초대장을 강탈하다시피 했더랬지요. 이 매니저님을 비롯해 관계자 분들께 감사 말씀 먼저 드립니다. 우리나라 중저가 비즈니스 체급의 대표 주자 이비스 패밀리, 이들 중 가장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디한 브랜드로 우리나라엔 처음 선보이는 명찰입니다. 숙박, 조식, 와이파이 등을 포함한 올-인클루시브 All-Inclusive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Ibis Styles Ambassador Myeongdong 구스나잇 파티 Goose Night 3.0 Party 구스 Goose를 브랜드 아이콘으로 사용하는 회사들을 엮어 기획한 소프트 오프닝 파티입니다. 저도 몰랐습니다만 이비스의 아이콘이 구스 Goose였더군요?! 패션 브랜드 캐.. 더보기
호텔의 또다른 등급, 체인 스케일 세그먼트 Chain Scale Segment 얼마 전에 포스팅 했던 글의 일부를 인용할까요? "메이저 호텔 체인들의 미드스케일 Midscale 브랜드 대부분이 국내에 진입한 모양새인데, 스타우드 계열의 알로프트 Aloft (W호텔의 동생뻘 브랜드), 메리어트의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Courtyard by Marriott, 인터컨티넨털의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Holiday Inn Express, 그리고 동대문에서 한창 층수를 올리고 있는 하얏트 계열의 하얏트 플레이스 Hyatt Place... 그나저나, 한 덩치하는 힐튼의 미드스케일 명찰 (가든인 Garden Inn 이나 햄턴 Hampton by Hilton)은 아직 당도하지 않았군요." 눈에 거슬리는 용어가 있지 않았나요??? 미드스케일 Midscale 브랜드 다소 어색해 보이입니다만 굳이 옮기.. 더보기
호텔연봉 (호텔리어 연봉) 그리고 호텔 취업을 준비할 때 고려해야 할 점 늙은 몽돌의 호텔이야기,그 검색 유입어 리스트 상단에서 내려 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검색어,,, 호텔 연봉, 호텔리어 연봉은 얼마인가여???? 제목만 보고 잔뜩 기대하고 오신 분들껜 참말로 죄송합니다. 각 호텔의 초임 연봉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요, 설령 안다고 해도 대놓고 입밖에 내긴 좀 그렇걸랑요.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호텔리어가 구체적인 연봉을 까발리기엔 다소 꺼려지는 면들이 있기도 하고요, 당장 받는 연봉만으로 호텔리어의 처우를 재단하면 실수하는 겁니다. 연봉 못지않게 중요한 다른 변수들도 많기 때문이죠. 사진: http://moneycrux.com/components-salary/ 호텔마다 연봉체계가 상이할 뿐더러, 연봉 외에 받는 복리후생성 급여도 제각각이고요, 입사 이후 연봉에 영향을 미치.. 더보기
마다치 않았던 값비싼 점심, 핀크스포도호텔의 별미 왕새우튀김우동 [제주맛집] 관광지를 외면하고 먼길을 돌아 부러 찾은 곳 제주 핀크스포도호텔Pinx Podo Hotel 사진: 제주 핀크스포도호텔 물 건너 제주로 가족여행을 왔으니 한 끼 식사 정도는 이런 번듯한 곳에서 멋지게??그럴 생각은 애초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꺼이 감내할 수 있는 사치.포도호텔을 제대로 구경하자면 그곳에서 식사 한 끼 정도는 해야 할 듯 했거든요. 더군다나, 이 곳은 포도호텔이 가진 단 하나의 올데이 다이닝 all-day dining 레스토랑입니다. 관련글: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호텔? 죽기 전에 꼭 가 봐야 할 휴양지, 핀크스포도호텔 포도호텔 레스토랑/출저: 핀크스포도호텔 호텔 이용할 일 없는 서울의 늙은 호텔리어에게까지 알려질 정도였으니 이 곳의 왕새우튀금우동은 꽤 이름이 난 셈입니다. 어쨋거나 아이.. 더보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호텔? 핀크스 포도호텔, 죽기 전에 꼭 가야 할 휴양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호텔, 혹은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텔 늙은 몽돌은 잘 모릅니다. 20년 호텔리어 경력도 더러 소용없더군요. 주관이라도, 특정 호텔을 입에 올릴 자격을 부족하지 않게 갖추려면 아마도 수많은 호텔들을 두루 섭렵해야 하나봐요. 그렇지만 호텔업과 관련된 일을 하거나, 호텔을 자주 이용하는 몇 분이 거명 하는 걸 들은 적은 있습니다. 더러는 죽기 전에 꼭 가 봐야 할 1001 곳 휴양지 중 하나로 꼽기도 하더군요. 죽기 전에 꼭 가야 할 세계 휴양지 1001 제주 포도호텔,,,,포도모양 맞습니다. 제주의 '오름'을 의미한다고도 하더군요. 전통적인 제주 민가 모습을 담았다는데, 강한 바람에 대비해 그물망처럼 촘촘히 얹은 지붕 줄매기의 형상도 뚜렸합니다. 휘황찬란한 샹들리에를 자랑하는 럭.. 더보기
[최신호텔동향] 신세계조선호텔의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채용정보 추가 나름 핫!한 특급호텔 개관 및 채용 관련 소식 업데이트 (서울 위주) 이후 위 링크에 더 상세한 내용을 업데이트했습니다.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만간 문을 열 비즈니스 호텔에 달 신상 명찰입니다. 신세계조선호텔이 운영하고요, 금년 5월 개관 예정입니다. 공식적인 네이밍은,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 Four Points by Sheraton Seoul, Namsan,,,, 위 명찰을 가슴에 달고 신세계조선호텔이 운영하지만 소유회사는 따로 있습니다. 2012년 쌍용건설로부터 동자동 트윈시티 타워의 호텔 부분을 매입한 맥쿼리자산운용이 그 장본인이고요, 작년말 신세계조선호텔과 20년 장기임차 (책임임차, 마스터리스 Master Lease)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미지: 호텔아비아 국내 최초의 '포 포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