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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맛집

민어요리 전문점 종로맛집 예전명가 예전엔 콧방귀도 뀌지 않았더랬죠. 삼복이니 복달임이니...옛날과는 달리 너무 잘 먹어서 탈인 세상, 복달임이란 허한 몸이 아니라 그냥 넘어가면 왠지 허전한, 허한 마음을 채우는 이벤트랄까요? 고행을 마다치않고 때마다 꼬박꼬박 뭔가를 챙겨 먹자는 것도 번거롭습니다. 하지만 바야흐로 늙은 몽돌도 나일 먹어가나 봐요.'몸에 좋다는 것'을 들으면 종종 솔깃해지는 걸 어쩔 수 없습니다. 여튼 한여름 무더위가 엄습하기도 전에 뭔가 '복달임'스러운 이벤트가 필요해 보이는 지인 분이 계시기도 했어요. 민어매운탕삼복 복달임엔 이것! 민어매운탕 정식 [밀레니엄서울힐튼 일식당 겐지] 제가 근무하는 곳에서 민어매운탕을 대접해 드린 적이 있었는데 호스트인 제가 오히려 달게 먹었네요? 이쪽 방면에 나름 도통한 페친 말씀을 듣자니.. 더보기
싱가폴 한류 광팬이 가고 싶었던 드라마 속 그 곳..../종로 3가 포장마차촌 싱가폴 본사의 호텔리어들이 한국으로 오셨군요.출장은 아니고요, 그냥 놀러.... 본사에 근무하는 호텔리어나 그들의 친인척 분들이 관광차 한국으로 더러 놀러옵니다. 이 분들은 한류 광팬입니다.4, 50대인 싱가폴의 호텔리어들이신데, 나이 불문, 우리나라 드라마를 그렇게 즐겨 보신다네요? 당연히 국내 드라마에 대해서 왠만한 한국인들보다 훨씬 많이 알고 계시고요, 저도 들어 보지 못한 연예인들 이름도 꿰고 계세요. 화려한 것엔 이미 익숙한 분들, 우리네 진솔한 일상을 보고싶어 했는데 드라마에 나온 장소라면 그야말로 죽음이지요. 인사동과 이태원, 서촌도 다녀 오셨더랬는데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곳은 사실 따로 있었습니다. "Red Tent" 빨간 텐트? 주인공이 sorrow에 젖어 홀로 tear를 흘리며 bottl.. 더보기
호텔리어의 흔한 술자리/종로맛집 고창집 호텔에 근무하는 사람의 눈으로 본 호텔이야기,호텔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편파포스팅!!! 늙은 배테랑 호텔리어 몽돌은 일주일에 두어번 또다른 고위급 늙은 호텔리어들과 술자리를 갖습니다. 호텔에서 항상 보는 것(주로 보기만 하는 것...ㅋ)이 그 고상하고 값비싼 음식들, 늙은 호텔리어들의 눈엔 이미 식상하고요, 가격이 비싸니 흔히 갈 수도 없거니와, 동료 호텔리어들에게 서빙을 받아야 하니 굉장히 불편합니다. 주로 나와바리 회사 주변에서 파전과 막걸리를 마시지만 종종 삼겹살 등 고기를 굽기도 합니다. 아주 가끔씩은 이웃 나와바리로 원정을 가기도 하는데 저번 주에는 간만에 종로로 진출했더랬지요. 원래 그랜드앰배서더의 최고위급 늙은 호텔리어가 소개한 곳입니다. 그나저나, 회사 다니며 술 먹으랴, 애 보랴, 블로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