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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야기

호텔연봉 (호텔리어 연봉)/호텔 취업을 준비할 때 고려해야 할 점

 

 

 

 

호텔리어의 눈으로 풀어 쓴 호텔이야기,

호텔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편파포스팅!!!

 

 

 

 

몽돌의 블로그 검색유입어 리스트 상단에서 내려 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검색어

 

호텔연봉....

 

 

 

제목만으로 기대를 잔뜩하고 들어 오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다소 실망하실 수도 있을 듯 한데, 여러가지 이유로 현업에 종사하는 호텔리어가 구체적인 연봉을 밝히기엔 곤란한 면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여러 조건이나 직급, 직책에 따라 연봉이 상이한데다 호텔마다 연봉체계가 제각각이라 간단히 정리하기 쉽지도 않아요.


 

개별호텔 초봉의 경우는 부족하나마 인터넷에서 간간히 찾아 볼 수 있긴 하더군요.

(http://pp5579255.blog.me/60108118035 참고 정도만 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초봉의 높낮음이 중요하지 않을 경우도 있습니다. 입사 이후 연봉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년임금인상 방식, 승진연한 등 포괄적 급여체계가 호텔별로 천차만별이거든요. 급여체계 위주로 오래 전에 관련된 포스팅을 한 차례 한 적이 있었는데 속 시원친 않더라도 약간은 도움이 될 듯 하고요,

 

관련글: 호텔리어의 연봉과 복리후생 (Hotelier Salary and Fringe Benefits)

 

 

 

 

 

연봉은 새로운 직장을 찾을 때 고려하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이긴 해요. 하지만 '호텔연봉'이란 검색유입어를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가끔 들기도 했는데 간단히 짚고 넘어 가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포스팅 하나를 급히 준비합니다. 이런 정보를 찾는 분들은 아마도 호텔관련학을 전공하는 예비호텔리어거나, 현재 근무하고 있는 호텔을 옮길 계획이 있는 분들이겠지요? 연봉과 함께 반드시 따져 봐야 할 중요한 요소들이 따로 있는데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채용형태

 

연봉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쉽사리 간과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대부분 호텔의 경우, 2년 동안 연봉계약직(Annual Contract)으로 채용한 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특급 대형호텔도 끼어 있는데, 법망을 교묘히 피해 2년 도래하는 시점에서 계약을 해지하거나 계약직으로 재계약하는 경우도 더러 있는 듯 합니다. 민감한 내용, 비정규직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요즈음이지만 최근에도 유력 매체에 오르내린 적이 있는 이슈이니 세심한 확인이 필요해요 (지면에서 호텔을 거명하지 못하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칫 발을 잘못 들여 놓으면 반평생 직장생활이 초장부터 엉킬 수도 있습니다.

 

 

 


 

성장가능성

 

호텔은 사실 굉장히 좁습니다. 재벌그룹의 계열호텔이 아닌 한, 여러가지 요인으로 단일 호텔이 국내시장에서 몸집을 불리기는 쉽지 않은 환경입니다. 요즘 젊은 세대의 가치관이 많이 바뀌긴 했습니다만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한 호텔에서 동료들과 경쟁하며 수십년을 근무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하지요..

 

최근 일부 대기업 계열호텔 (롯데호텔, 신라호텔, 인터콘티넨탈 등)은 비즈니스호텔 형태 등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고, 앰배서더 호텔그룹(Ambassador Hotel Group)이나 이랜드 그룹도 덩치를 키우기 위해 투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듯 하더군요. 이런 곳은 아무래도 직원에 주어지는 성장기회도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노사간 관계/사내 분위기

 

취업을 하게 되면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오래토록 근무하고 싶은 건 어쩔 수 없는 인지상정입니다. 경영층과 일반직원과의 관계도 아주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이 요소는 결국 회사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사풍으로 굳어지기도 해요. 취업 준비생들이 이런 부분을 알기란 쉽지 않지만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보면 문제 있는 곳들은 금새 노출되기도 하더군요.

 

 

 

 

 


담당 직무/업무

 

호텔 자체가 중요합니다만 담당하게 될 직무도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입사하면서 처음 맡게 되는 직무는 직장생활 전체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타직장으로 옮길 때 가장 먼저, 그리고 중요하게 인식되는 간판이기도 합니다. 일단 입사후 타부서로의 전직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아주 흔치도 않아요. 따라서, 취업 기회가 오더라도 맡게 될 업무에 대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일반적으로 회계, 인사, 구매나 판촉의 사무관리직이 여러 면에서 선호되지만 반드시 그렇지도 않습니다. 식음료, 조리직이나 프론트 등의 경우, 전문적이지만 육체적으로 힘든 편이며 이직율도 다소 높은 편이에요. 진급체계에도 일반 사무직과 현장직의 차이가 있습니다.






기타, 여러 복리후생조건이나 근무여건 등을 따져 봐야 하지만 이런 부분들까지 속속들이 알아내긴 쉽지 않습니다.

 

호텔에 근무하는 학교의 선배들이나 지인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마저도 단편적일 수 있어요. 필요하다면 해당 호텔의 인사부에 연락해 궁금한 점을 알아 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조심스러울 수도 있지만 민감한 부분이 아니라면 채용에 관련된 일반적인 정보는 공개하는 듯 해요.

 

 

더불어, 이직율(turnover ratio)이 높은 곳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브랜드에 상관없이 신규로 오픈한 호텔의 경우는 급여도 낮고 인사체계도 안정되지 않아 제반 근무여건이 열악한 편인데, 이런 곳은 이직율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직율이 높은 곳을 어떻게 알 수 있냐고요? 아마도 '잡코리아'나 '사람인', '인크루트' 등 인터넷 구직사이트에 익숙하실 듯 한데, 이런 곳에 구인정보가 자주 오르내리면 얼추 그렇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호텔에 입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뭐니뭐니 해도 공채로 대기업 계열호텔에 취업하는 것이긴 합니다만 소요가 많지 않으니 당연히 쉽지 않습니다. 대기업 계열호텔이 몇 되지도 않는데다 매년 뽑는 인원도 그렇게 많지 않아요. 호텔별로 기껏해야 십수명 내외? 하지만 수시채용에 비해 눈에 확연히 보이는 여러 혜택들이 있으니 당연히 노려 볼만 하지요?

 

관련글: 호텔리어가 되는 가장 좋은 방법

 

 

취준생들에게 작으나마 도움될 요량으로 이 글을 쓰긴 했습니다만 한편으론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취업 자체가 급선무인 분들에게, 정작 관심있는 연봉에 대해선 오픈도 못하면서 이것 저것 감당하기 버거운 것들을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니...ㅎ

 

이런 간단한 포스팅 하나가 여러분의 필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는 없지만, 가려운 부분의 일부라도 긁어 줄 수 있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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