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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채용 이슈 - 호텔과 학교 *이 포스트는 호텔아비아 2018년 1월 호에 게재된 것을 옮긴 것입니다. 늙은 몽돌의 허심탄회 토크[심층토크] 호텔 채용 이슈 - 호텔과 학교 패널한진수 경희대 호텔경영학 교수김건 중부대 호텔경영학과 교수김석주 메리어트 한국 인사총괄이사김경택 포시즌스 호텔 인사담당 이사오태균 앰배서더호텔그룹 경영지원실 인사담당 부장장진수 호텔아비아 대표 사회늙은 호텔리어 몽돌 김인진 장소 의종관/그랜드앰배서더호텔 제공 안녕하세요. 늙은 몽돌입니다. 천직이라 부르기엔 조심스러워도 대학을 졸업하고 곧 호텔로 취업했으니 전 반평생을 호텔리어로 살아온 셈입니다. 호텔리어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컸던 건 아니지만 다른 이들에게 제 직업을 드러내는 게 결코 부끄럽진 않았어요. 더군다나 젊은이들이 선망하는 직업의 하나로 알고 호.. 더보기
삼각지 봉산집 [수요미식회 삼각지 맛집] 가자시는대로 따라 갔죠. 삼각지라네요? 삼각지엔 옛부터 맛있는 곳이 더러 있었어요. 회사에서 멀지 않은 곳이지만 회식으로 서너번 간신히 다녔으니 자주 갔던 건 아닙니다. 회사 술꾼들로부터 종종 전해듣자니 대구탕이나 곱창 등이 지금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듯 하더군요. 삼각지 봉산집 오늘의 주인공은 차돌박이!삼각지 봉산집 삼각지맛집 봉산집 세월의 흔적이 가게 온갖 곳에 덕지 덕지 뭍어 있군요.처음 듣는 이름인데 글을 쓰며 자료를 찾아봤더니 수요미식회 (64회, 2016년)에도 나왔던 유명한 곳이네요? 하지만 그 흔적을 남기진 않았는데 아마도 본질에 대한 자신감 탓이겠죠? 아니면 지나치게 게을렀거나... 추천해 동행하셨던 분은 옛적부터 이곳을 다니셨다지만 사실 전국의 맛집들을 두루 섭렵하고 계십니다. 홍콩과.. 더보기
토종깡장집, L7 강남 선릉역 주변 맛집 여차저차해서 점심 먹을 곳을 찾던 중이었어요. 이 주변은 제 '나와바리'가 아닙니다. 고민을 하다가 지하로 쏟아져 들어가는 인파를 따라 들어갔죠. 선릉역 토종깡장집 현대타워 지하 1층 토종깡장집 아마도 깡장 보리밥이 주력이 아닐까 싶지요? 들깨무청시래기국도 있던데, 오랜만에 보리밥으로... 저녁 장사는 지평도가 막걸리와 함께 홍어삼합, 두루치기, 짜글짜글이를 안주로 내는 듯 합니다. 그나저나 술공장 '도가'라는 말 꽤 오랜만에 듣네요. 아주 어릴 때 할아버지나 아버지 심부름을 도가에 막걸리를 받으러 다니기도 했어요. 40여년 전의 일이고, 지금은 기억에만 간신히 남았습니다. 사람이 많은 걸 보니 안심이 됩니다. 직원분들이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바삐 왔다갔다 하시는군요. 찬은 이런 식이고 익숙하고 편안한 .. 더보기
다사다난 2017년 한국 호텔산업 그리고 늙은 호텔리어 몽돌의 2017 Top 포스트 2017년 우리 호텔리어들에겐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었죠? 변화의 파고도 높았던데다 정치/경제적인 외생변수에 변변한 방패막이 하나 없는 맨몸이 고스란히 노출되고 말았습니다. 천천히나마 해결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일 정도랄까요? 우리 민낯은 아낌없이 드러났습니다. 상품 매력이나 편중 이슈 등 본질적인 관광 잠재력과 경쟁력에 대한 얘기로 한 해 내내 소란스러웠고, 호텔 산업 역시 예외가 아니었어요. 마치 준비되지 않은 부모가 덜컥 낳은, 몸집만 속성으로 커진 미숙아랄까? 사드 이슈 등 돌발적인 외생변수에 따른 산업 파급을 완충하거나 극복할 정책 수단이 제대로 논의된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아마도 그런 기능을 수행할 정부 조직도 없는 듯 했어요. 우리 호텔산업 내부의 기반 역시 크게 다르.. 더보기
해운대 그랜드호텔 +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테이블/Haeundae Grand Hotel 야경이 무척 매력적입니다. 객실에서 내다보이는 뷰로 해운대 경쟁호텔 사이에서 우열을 가리긴 쉽지 않아요. 해변으로부터 다소 후퇴한 탓에 입지 면에서 그들에 비해 열위에 있다는 썰도 돌지만 그 역시 크게 작용할 것으로 느껴지지 않더군요. 해운대그랜드호텔 Haeundae Grand Hotel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나 웨스틴조선호텔 부산 그리고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처럼 해변을 바로 면하는 입지면 더 좋았겠지만 뷰가 막힘 없는데 도로를 사이에 두고 10m 이격되었다고 뭐... 식사하거나 만남을 가지며 너른 해운대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입지가 아니긴 합니다. 아마 이런 정도의 아쉬움을 의미하는 건 아닐까 싶었는데 여하튼, 호텔 측에서 꽤 민감해 하는 듯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입지와 뷰 모두 훌륭한 호텔입니다. 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