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에이스호텔에 대하여 - Ace Hotel by 매거진 B 이름이야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어왔죠. 지인들의 얘기도 더러 들었고, 다녀온 분들이 나눠주는 이미지도 종종 봤었습니다. 아쉬움이 없었던 건 아니었어요. 호텔을 만든 사람들이 가진 철학, 그리고 하드웨어 뒤에 숨겨진 정신에 대해선 제대로 들은 바 없었거든요. 에이스호텔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공간 에이스호텔/clip from 매거진 B 1. 호텔은 기본적으로 외부인이 오는 곳임에도 지역 사람들이 모여 드는 것이 어째서 중요할까? '진정성'에 관한 문제입니다. 고객이 뉴욕의 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거기서만 느낄 수 있는 '뉴욕적인' 무언가를 기대할 겁니다. 요즘처럼 제품에서 디자인까지 많은 것을 쉽게 찍어낼 수 있는 시대에 똑같이 찍어낸 복사판에서는 진정한 모습을 느끼기 어렵죠..... .. 더보기 명동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객실과 레스토랑 캑터스 그리고 부대시설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에 관한 여러가지 시덥잖은 얘기는 직전 포스트, 아래의 링크에서 좀 과하게 풀었습니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 2 그리고 여러가지 의미있는 호텔 트랜드 이글을 보시는 분이 호텔리어라면 한번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나인트리의 브랜드 정체성과 경쟁력뿐만 아니라, 비즈니스호텔의 동향과 여러가지 트랜드 등에 대한 생각해 볼 꺼리를 투척하고요, 초과공급에 대한 언론의 호들갑에 대해서도 간단히 다뤘습니다. * * * 여튼 지난 포스트에서 썰을 좀 부담스러울 정도로 풀었으니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미지 위주로 객실과 부대시설을 간단히 훑어보고 가도록 할까 해요.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 로비는 꽤 넗지만 408실 인벤토리를 감안하면 여유롭다 말할 정도는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아주 깔끔하고 .. 더보기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 2 그리고 시장에 대한 단상 [스마트 체크인 키오스크] 개관 즈음 선보인 여러 이벤트들은 꽤 센세이셔널했더랬죠. 알만한 이들 사이에선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호텔이고, 늙은 몽돌의 관심 역시 적지 않았었습니다. 마침 채널매니저 TL린칸의 고객 감사회가 이곳에서 있었고 유경동 대표님으로부터 반가운 초청이 있었어요. 행사장에 계셨던 김호경 총지배인님께 생떼를 부려 호텔을 구경했습니다. 그나저나, 제 '나와바리'가 아닌 탓에 그동안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만 TL린칸의 채널매니저는 꽤 효율적으로 보이더군요? Revenue Management 쪽에 근무하시는 분들께서는 링크 한번 둘러 보시길 권합니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 2Nine Tree Premier Hotel Myeongdong II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 2 1. 이름이 꽤 길죠? 나름의 사연이 없.. 더보기 호텔로 들어온 인공지능 로봇, 호텔 챗봇 Hotel Chatbot 1. "제 주변에 파자마 파티 가능한 호텔 좀 알려주세요." "네?" "질문이 잘못되었나요?" "드루와 드루와"..... 여기어때 예약 챗봇 알프레도 뭘 드루와~ 파자마 파티 호텔 찾아달라는데.....ㅠ 얘가 '파자마 파티'란 말을 못알아 듣나? 여기어때 예약 챗봇 알프레도 파자마 파티를 그냥 파티로 잘라 먹네요? 요녀석이 아직은 그다지 명석하지 않습니다. 말귀를 잘 알아듣진 못해요. 아무거나 막 던지는 듯한 느낌도 들고.ㅋ그래도 제가 원하는 가격대의, 파티하기 좋은 서울 호텔들 몇 곳을 마침내 찾아 냅니다. 여기어때 알프레도 정제된 어법과 표현을 공들여 사용해야 합니다. 다시말해 시간을 들여 가르쳐야 해요 (혹은 이놈이 우릴 가르치고 있는 것이거나...). 그렇지만 이녀석과 대화하는 게 아주 재미있군요.. 더보기 강남 특급호텔의 삼겹살 BBQ 뷔페 - 알로프트 서울 강남 마침내 여길 오게 되는군요.궁금했던 호텔이긴 했지만 오랜 지인이 근무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더 올 일이 없었을런지도 몰라요. 그러고보면 사람 그리고 인연이란게 참 대단하지요?종종 경험합니다만 호텔이 아니라 그곳에 근무하는 이에 따라 단골이 되었다 그이가 떠나면 금방 소원해지기도 하니 말입니다. 알로프트 강남 오늘은 모임의 회식이 있는 날입니다.메뉴는 다름아닌...강남 특급호텔의 삼겹살 BBQ 뷔페 알로프트 강남 삼겹살 BBQ 뷔페 가격은 38,000냥! 알로프트 강남이 새롭게 선보인 삼겹살 BBQ는 박지후 총지배인의 시그너쳐 메뉴랄까요? 매력적이지 않나요? 대표 인터네셔널 체인 호텔에서 우리네만 즐겨먹는 삼겹살 BBQ라니..더군다나 와인과 맥주는 무제한입니다. 알로프트 강남 삼겹살 BBQ 뷔페 소주는 유료.. 더보기 비즈니스호텔이 특급호텔과 다른 점 '중저가 비즈니스호텔'이란 이름 익숙하실테죠? 그럼 그 의미에 대해서도 잘 아시나요? 어떤 종류의 호텔을 말하는 걸까요? 다른 호텔들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25년 차 늙은 호텔리어에게도 적잖이 어색했던 이름이니 호텔리어 여러분들이나 호텔을 자주 이용하던 분들도 좀 혼란스러웠을 듯 싶죠? 종종 언론이 다루는 걸 보긴 했지만 그마저 탐탁치 않았습니다. 어쩌다 이런 정체성 애매한 이름이 탄생했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우리나라 호텔 등급체계에 따른 분류도 아니에요. 서양에서는 주로 도심 오피스타운의 상용 호텔이란 뜻으로 business hotel이란 명칭이 간신히 쓰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차용한 그 '비즈니스호텔'이란 용어는 이와도 좀 다른데, 결국 저렴한 도심호텔이란 의미로 일본에서 사용되고 있.. 더보기 강남 알로프트 레스토랑과 부대시설 이모저모 - 누크, W xyz 바, 셀프서비스 리퓨얼 알로프트 서울 강남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개관: 2014년 10월등급: 4성인벤토리: 188개 (스위트룸 4개 포함)레스토랑 & 바: 올데이다이닝 누크 Nook, 바 W XYZ Bar, 24시간 셀프서비스 리퓨얼 Re:Fuel회의실: 미팅룸 택틱 Tactic기타부대시설: 24시간 피트니스 리차지 Re:Charge Gym 이미지: 알로프트 서울 지난 포스트에서는 정체성과 입지에 대한 썰을 풀며 객실을 구경했습니다. 오늘은 레스토랑을 비롯해 부대시설을 간단히 둘러 볼까요? 아래 링크의 지난 포스트 (전혀 편파적이지 않은 리뷰, 알로프트 서울 강남)에서 바로 이어가도록 합니다. 올데이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누크 Nook. 그나저나 보급형 미러리스로 찍은 제 이미지는 참 안습 퀄러티이네요... 강남 알로프트.. 더보기 크루즈 취업해도 괜찮을까요? 호텔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처우는 좋나요? 한 분께서 흥미로운 질문을 해 오셨습니다.평생을 호텔리어로 살아온 제겐 다소 생소한 분야인데 최근 관심이 조금씩 커지고 있는 듯 보이더군요. 질문 한번 볼까요? * * *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에 위치한 호텔 학교에서 호텔경영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코*** 프론트에 근무중인 26살 *** 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고민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 여쭤보고 싶어 이렇게 메세지를 남겨봅니다. 제가 현재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미국에 위치한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선사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도전을 해볼까 라는 고민이 생겼는데 저의 꿈은 호텔리어라 이 곳을 가게 되면 다시 호텔로 돌아올 수 없을 것만 같고 안가려니 기회를 놓치는 것 같고.. 고민이 됩니다.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은 혹시 제가.. 더보기 세계 최초 '0'성 호텔 Null Stern,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호텔 옆에 있는 희한한 호텔 별 희한한 호텔을 다 봤네요?장장 25년을 호텔리어로 살아왔던 저 늙은 몽돌조차 듣지도, 보지도, 상상하지도 못했던 호텔입니다. ‘ 0성 Zero Star 호텔’ 5성 특급도 아니요, 2성이나 1성도 아닌 0성 호텔이라네요? 당연히 세계 최초 그리고 유일한 호텔일 것이라고 오너가 주장하고 있어요. 하지만 더 희한한 게 따로 있습니다. 험산준령 산머리,벽도 없고 지붕도 없이더블배드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 있죠.하지만 그 이름도 찬란한 '럭셔리 프레지덴셜 스위트형 베드 ' 이미지: Null Stern 이게 무슨 럭셔리 호텔 객실이냐고요? 럭셔리한 무언가가 전혀 없는 건 아니에요.7성급 럭셔리 호텔의 상징 버틀러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호텔에 도착하면 무료 웰컴 칵테일이 서빙되고요, 매일 아침 오더 메이드 조식도.. 더보기 휴먼스케일 뷰가 매력적인 에이퍼스트호텔 루프탑바 마이보스이즈와칭 My Boss Is Watching 생각해 보신 적 있나요? '서비스'란 말을 우리나라 말로 옮기면 뭘까요? 자나 깨나 호텔리어들이 입에 달고 사는 금과옥조, 서비스.... '환대'? 왠지 좀 부족해 보이지 않나요? 항상 웃는 얼굴, 친철한 태도, 언제 어디서나 고객을 반갑게 맞는 자세,,, 그런 스킬에만 한정된 것이라면 그동안 불철주야 매달려 왔던 우리의 헌신은 좀 우습게 되는 겁니다. '정'이라면 어떻습니까... 더할 나위없이 적절해 보이지 않나요? 이 말씀을 에이퍼스트 호텔 명동을 운영하고 계신 스타일로프트의 이훈대표께서 하셨는데 전 '아차' 싶었더랬죠. 25년 호텔리어 생활을 하면서도 그 '서비스'란 것의 의미에 대해 제대로 고민해 본 기억이 없었거든요. * * * 오프닝 때 객실을 리뷰하면서 루프탑이 곧 준비될 것이란 말씀을 들었..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