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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야기

호텔썸머패키지 Hotel Summer Package v2/수영장이 끝내주는 호텔

 

 

 

 

엊그제 페이스북에 공유된 기사인데 참말로 참말로 자극적으로 뽑았습니다~ㅎ 

 

 

끝내주는 수영장이 있는 세계의 호텔 10 

http://www.huffingtonpost.kr/2014/06/25/story_n_5524628.html

 

 

 

 

어쨋거나 저 늙은 몽돌은 4번째로 랭크된 위 사진의 캠브리안 아델보덴 호텔 & 스파, 스위스....

제 가슴이 다 쿵쾅쿵쾅 뛰네요..ㅎ

 

1위는 홍콩 페닌슐라 호텔이었다는데, 일단 사진으로 보기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더군요.

 

 

 

여러분들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홀딱 벗어재껴 풍덩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못해 여러분의 뇌에서 지름신이 슬금슬금 기지개를 키기 시작했나요?

 

 

몇일 전 다소 길게 소개해 드렸던 호텔썸머패키지 Hotel Summer Package 이용하는 법,

호텔섬머패키지가 여름 휴가의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자료를 찾다 보니 호캉스족(호텔 + 바캉스)란 신조어까지 생긴 모양입니다. 

사진들을 보니 그럴만도 하지요?

 

 

2위 마리나 베이샌드 싱가포르

 

 

호텔 섬머패키지의 甲은 뭐니뭐니해도 수영장이 훌륭한 호텔입니다. 그렇다고 수영장 달랑 하나 이용하기 위해 해외로 나가는 건 너무 과한 돈질이겠지요?

 

호캉스에 적합한 수영장을 갗춘 서울 도심의 호텔들, 이와 더불어 가족과 산책할 수 있는 산이나 강이 주변에 있으면 더욱 좋고요, 먹거리와 볼거리 스팟이 추가되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입니다.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호텔들 몇 곳 추천해 볼까요?

 

가 본 곳 위주로 소개드립니다.

당연히 제 주관에 의한 것이고, 따라서 대단히 편파적이니 감 놔라 배 놔라 하심 곤란합니다.ㅎ 하지만 몽돌의 명찰에 흠이 가지 않을 정도의 수준으로 수위조정 하겠습니다.

 

 

 

쉐라톤 워커힐 Sheraton Grand Walkerhill

 

 

워터파크 정도의 규모는 아니지만 서울 호텔에 도무지 어울려 보이지 않는 훌륭한 사이즈의 야외수영장이 있습니다. 몽돌도 오래 전 이곳을 가 본적이 있는데 물놀이 시설도 꽤 훌륭해요.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은게 흠~

 

 

http://www.sheratonwalkerhill.co.kr/facilities/riverpark.wh

 

아차산 산자락에 입지하고 있으며 한강도 바로 내려다 보이니 호캉스 피서지로선 아주 훌륭해 보입니다. 하지만 호텔 밖의 볼거리나 먹거리가 다소 애매하군요.

 

가격도 아주 비싸진 않은 편..

 


 

신라호텔 The Shilla Seoul


장충동 입지의 국가대표호텔로 호캉스에 어울리는 훌륭한 조건을 갗추었습니다. 쉐라톤처럼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훌륭한 시설의 야외수영장을 갗추고 있고요, 인근에 남산이 있어 삼림욕 산책도 가능합니다.

 

안타깝게도 여름패키지 상품을 아직 판매하고 있진 않은데, 확인한 바로는 출시 계획이 있긴 하다는 군요?!

 

http://www.shilla.net/seoul/retreat/opUrbanIsland.do#ad-image-0

 

하지만 몽돌이 보기엔 좀 회의적입니다. 작년 대대적인 개보수 후 물관리하는 듯한 스멜도 어렴풋이 풍기거든요.

 

패키지를 타고오는 가족단위의 일시성 수요는,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투숙하는 상용고객이나 비싼 연회비를 내며 한 품위 떠는 호텔 헬쓰/사우나 회원에겐 눈엣가시일 수도 있습니다. 여름 한 철 장사를 위해 일년 내내 돈을 물고 찾아오는 물주를 호텔이 나몰라라 하진 않겠지요?! 아니꼬와도 돈의 생리가 원래 그런 것, 호텔은 경제논리에 철저히 복종합니다.

 

최근 많이 대중화되었다고는 하지만 호텔의 패키지는 객실의 점유사정 Occupancy를 고려하면서 신중히 판매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랜드하얏트 Grand Hyatt Seoul 

 

오히려 그랜드하얏트의 조건이 더 훌륭합니다. 수영장도 꽤 괜찮은 편이고요, 남산의 남쪽 기슭이라 접근성도 좋고 경관도 훨씬 훌륭합니다. 철치부심, 최근에 다시 뜨고 있는 핫스팟 이태원도 가까우니 밖으로 식사 나가기도 괜찮아요..

 

http://www.seoul.grand.hyatt.kr/ko/hotel/activities.html

 

가격은 아마도 좀 비쌀 듯 한데 30만원 내외.....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 

 

혹 모르는 분들이 계시겠지요?

남산, 신라호텔의 위쪽에 입지한 옛날의 타워호텔로 특 2급입니다. 반얀트리의 운명은 꽤 기구했습니다. 포스팅 한차례 올린 적이 있었는데 링크 참고하시고요, 

 

http://www.banyantreeclub.com/web/05_promotions/pm01002.asp?pro_idx=180

 

회원제로 운영되는 도심속의 리조트형 호텔을 표방했으니 수영장 시설이야 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가격은 50만원 대로 아주 비싼데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빠워 블로거 늙은 몽돌, 당연히 이용한 경험이 없진 않겠지요?! 

수영장 자리에 십수년 전 있다가 없어진 그 흐름했던 테니스장..........ㅠㅜ

 

 

밀레니엄서울힐튼 Millennium Seoul Hilton

 

남산 서쪽의 입지, 남대문시장과 명동도 가까우니 볼거리, 먹거리는 아주 훌륭합니다. 실외수영장 없지만 아담한 사이즈의 실내 수영장이 있어요. 다른 곳과는 달리 비교적 자유롭게 아이와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 로비와 커피숖의 중규모 레노베이션을 끝내고 막 고객에게 첫선을 보였는데 고객들의 반응도 꽤 괜찮습니다. 

 

 

 

 

 

모두 강북에 있는 호텔들이지요?

 

강남의 호텔들은 다운타운에 입지한 도심형 호텔들로 이런 조건을 갗추긴 선천적으로 어렵습니다. 일본 등 외국의 관광객들은 마천루만 가득하고 볼거리 딱딱한 강남호텔들 대신, 다소 지저분한 시장도 곁에 있고, 오래되어도 사람냄새 묻은 볼거리가 있는 강북의 호텔들을 더 선호합니다. 하지만 사업차 출장오는 외국인들에겐 달리 평가되겠지요?!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의 수영장은 놀랍습니다. 시설이 정말 훌륭한데 안타깝게도 사이즈가 아쉽군요.

 

 

동대문시장, DDP에 인접해 있어 볼거리는 나름 있는 편이지만 강추 수준라고 말씀드리기엔 부족합니다. 서울에서 제일 최근에 개관한 호텔로 객실도 꽤 매력적인데 구경삼아 가 보셔도 괜찮을 듯 하군요.

 

 

서대문구 홍제동 외진 입지의 그랜드힐튼 실내수영장은 꽤 넓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은 편이라 나름 편하게,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고요,

 

 

 


늙은 몽돌이 가 보고 싶은 곳??


쉐라톤디큐브시티의 실내 수영장...

28층에 위치해 있어 수영장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관이 아주 훌륭한데, 겨울이면 더 좋겠군요.

 

조만간 구경이나 시켜 달라고 연락을 넣어볼 작정입니다.ㅎ

 

 

지방의 좋은 호텔도 많습니다만 서울의 주요 호텔만 소개했습니다. 제가 가 보지 못한 곳은 제외했는데, 추천하실 곳이 있으면 댓글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추후 방문해 보고 따로 소개올리도록 합지요. 

 

 

감사합니다.

 

 

네이버 오픈캐스터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늙은 몽돌의 젊은 폐북도 있고요~ㅎ 

 


 요건 새롭게 시작한 빙글 Vi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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