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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야기

호텔 인터넷 홈페이지/호텔의 또다른 얼굴, 공식 홈페이지(공홈) 콘테스트 그리고 그 경향

 

이사 후 짐정리하면서 일부 다시 올립니다...

 

 

 

호텔에 근무하는 사람의 눈으로 본 호텔이야기,

호텔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편파포스팅!!!

 

 

 

재미 삼아 해 봤던 투표, 그래도 결과는 보고 넘어가야 하겠지요?ㅋ

관련글: 호텔의 또다른 얼굴, 공식 홈피 콘테스트

 

 

호응이 대단했습니다.ㅎ

 

10월 8일 00시까지 무려 59분이 투표에 참가해 주셨어요.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투표하지 않으신 블친들은 똥꾸빵꾸!!!!!ㅋㅋ

 

 

 

 

결과를 간단히 살펴 보고 갈까요?

 

 

 

 

 

 

대망의 1등!!!!!

 

모두 22%(13표) 득표율을 기록한, ***!!!!! 이미 예상들 하셨지요?ㅋ

 

 

 

제가 가장 좋아한 홈피는 아니었지만 1등을 차지하리라고 이미 예상되었더랬습니다.

눈에 굉장히 잘 띄지요?ㅎ 포장지기님과 머찌니님, 심프로님, 나무님(추가), 오스킨님(추가) 등 주로 노안에 시달리는 노년층께서 표를 던지셨습니다.ㅋ

 

화면으로만 보고 판단해야 하는 조건이니 시인성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으리라고 생각되는데, 몇 분께서는 기능적인 면을 추가로 고려하기도 하셨어요. 대표적으로, IT업계에 종사하시는 실용주의 된장남 지후대디님께서 다소 산만해 보이는 롯데호텔을 강추하셨는데 디자인 요소는 페이지의 로딩 속도를 저하시키는 계륵에 불과하다며 그 가치를 대놓고 폄훼했습니다.ㅋ

 

하지만 5표나 획득하면서 5위!!!!

 

 

http://www.lottehotelseoul.com/kr/

 

 

득표율 19%, 근소한 차로 2위에 랭크된 리츠칼튼은 제게 다소 의외였습니다.

 

http://www.ritzcarltonseoul.com/

 

디자인이 다른 호텔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 생각친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호텔 본연의 의미, 즉 편안한 객실환경을 홈페이지 디자인에서 꺼집어 내셨더군요.

굄돌님, 벙커쟁이님, 에스델님, 초록손이님, 빈티지메니아님, 마틸다님 등께서 스스로의 의견을 기꺼이 노출하며 자신있게 표를 던지셨는데, 이 부분은 호텔의 마케팅 담당들이 좀 눈여겨 봐야 할 가치가 있는 듯 합니다. 제 생각만 그런가?????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조선, 인터컨티넨탈도 좋아 보였지만, 플라자의 것도 훌륭해 보였습니다. 플라자는 사진도 그렇지만 기능적인 면을 살리면서도 디자인 간섭을 최소화한 것으로 보였거든요. 하지만 귀여운 걸님을 비롯해 3표! 꼴찌를 간신히 면했습니다.

 

http://www.hoteltheplaza.com/eng/index.jsp

 

 

http://www.echosunhotel.com/seoul.action

 

 

https://www.grandicparnas.com:444/kor/index.do#none

 

 

웨스틴조선은 나이트님, 용이네님, 새라새님, 그리고 똥꾸빵구를 면하고자 어쩔 수 없이 찍으신 클라우드님과 물푸레님을 포함해 모두 6표를 획득, 3위 "알아서 해라"에 이어 4위!!!.

어리고 여린 소녀적 스탈의 인터컨티넨탈은 RGM님이 몰표(두표)를 몰아줬음에도 불구하고 3표에 그치며 공동꼴찌 앞~

 

이와는 반대로, 하얏트의 경우는 너무 기능적인 면에만 치중한 듯 한데, 보시다시피 하단의 예약옵션이 사진(객실)을 다 덮었으며 리츠칼트의 경우에서 여러분들이 느끼셨던 안락함 등의 메세지를 모두 잠식했습니다.

 

0표 득표했는데 사실은 제 실수로 투표 옵션에서 누락시켰네요.ㅋ 하지만 어쨋거나 0표가 확실~

 

 

http://www.seoul.grand.hyatt.kr/ko/hotel/home.html

 

 

음........별스런 블친이 또 한분 계셨는데, 다름 아닌 '뽀뽀는 고양이다님'께서는 누구나 인정하는 주당답게 조금 어수선해 보이는 메리엇을 추천하셨네요?! 단지 술병이 많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주당이 한분 더 계셨습니다만 nanafly님이라고 대놓고 밝히진 않겠습니다~ㅋ. 꼴뜽!!!!!

 

 

http://www.jw-marriott.co.kr/main.asp

 

 

신라가 3표에 그치며 꼴찌 바로 앞!!!

다소 의외입니다.ㅋ 링크를 따라 들어가 보면서 상당히 세련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최근에 객실 전층을 리노베이션, 재개관하면서 심혈을 기울인 듯 합니다. 직관적이고, 디자인도 고급스러우며 기능적인 면도 포기하지 않고 잘 절충한 것으로 보여요.

 

경험 풍부하신 장화신은 삐삐님과 서비님(추가)께서 표를 보탰습니다. 서비님은 다소 의외이군요?! 수많은 와인병이 전시된 저 위 메리엇을 택하셨어야..........ㅋ

 

 

http://www.shilla.net/seoul/index.do

 

 

쉐라톤에도 모두 3분이 표를 던졌습니다.

 

미려해 보이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데다 기능적인 요소도 드러나 보이지 않는, 다소 어중간한 디자인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릴리밸리님 지송~ㅎ

 

 

http://www.sheratonwalkerhill.co.kr/main.wh

 

 

놀랍게도 '알아서 해라' 가 7표로 3위, '없다' 가 4표로 6위.....음.........................

 

사실 '알아서 해라' 3표는 제가 투표엡을 시험하면서 던진 것이긴 하지만 나머지 4표는 뭥미????ㅋㅋ

 

와중에, 스스로를 촌로라 낮춰 부르며 기권하신 참교육선생님과 봄날;tirrr0304님 그리고 깔끔이님, 다 좋아 보인다는 이그림님과 꽃씨님, 리스트에 있지도 않은 제주 파라다이스를 찍으신 베리베리님과 그랜드힐튼을 옹호하신 견우님, 부산 해운대 운운하신 개코냐옹이님, 고민만 하다만 행복박스님,,,,,,

실망입니닷!!! 똥꾸빵꾸!!!!!!!!!!ㅋ

 

 

웃자고 한 표현들에 죽자고 뎀벼들지 마시기 바라고요, 투표를 하셨지만 호텔을 거명하지 않으신 많은 분들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으니 다행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ㅋ

 

 

좀 재밌는 현상으로 보입니다만, 호텔의 홈페이지도 즉흥적인 감성을 자극하고 기능적인 면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해진 듯 합니다. 옛날엔 순수하게, 상징 등을 적당히 덧칠한 디자인 요소만 고려한 스타일이었는데 저도 최근의 이런 추세를 이번 포스팅 준비하면서 비로소 느꼈어요.

 

대표적으로, 롯데, 하얏트, 조선 등의 경우는 심미적 가치를 희생하면서까지 예약 등의 현실적인 옵션을 추가했습니다. 아마도, 최근에 그 영향력이 부쩍 커지고 있는 온라인 예약사이트 때문이 아닌가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그 효과에 대해선 다소 부정적입니다.

잠재소비자가 가격정보 등을 알아 보기 위해 사이트에 접근하는 시점의 객실요금이 가장 중요한 변수인데, 호텔이 과연 순발력을 있게 이를 시시각각 긴밀히 통제할 수 있는지 의문스러워 보이거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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