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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야기

이비스버젯 앰배서더서울 동대문 호텔 개관 소식


이후 다녀 온 후기를 따로 포스팅했습니다.


이비스버젯 앰배서더서울 동대문/의미심장한 잠재력, 또다른 형태의 중저가 비즈니스호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식을 듣긴 했습니다만 그동안 잊고 있었습니다. 


이비스버젯 앰배서더서울 동대문 호텔 Ibis Budget Ambassador Seoul Dongdaemoon의 개관이 오늘이군요. 





이비스 Ibis의 번식력은 정말 경이로울 정도입니다. 서울 종로(인사동)을 포함해 최근에도 여러 곳 생겼던데 앞으로도 한참 더 새끼들을 칠 예정이에요. 


그나저나 아코르 Accor 그룹의 이비스에도 스케일 세그먼트가 따로 나눠지는군요? 흔히 봐 오던 이비스 Ibis와 이비스 버젯 Ibis Budget, 그리고 이비스 스타일 Ibis Style 세 종류인데 동대문의 것은 명찰에 박힌 것처럼 이비스 버젯(버짓)이고요,, 이 이비스 버젯 브랜드는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것입니다.





아래 댓글로 페친 한 분께서 도움 말씀을 주셨는데, 이 세개 브랜드는 아코르에서 하나씩 키워 온 것들이 아니라 제각각 다른 브랜드들을 사들여 3개 등급으로 카테고라이징했다고 합니다.





총 195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고요, 이비스 보다 20~30% 낮은 가격을 책정했는데 입지의 영향 때문만은 아닌 듯 하군요. 스낵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데 레스토랑은 아닌 듯 하고,,, 


나인트리 명동과 같이 주변의 식당 공간을 임대해 고객의 조식을 해결할까요? 아니면 조식 서비스 자체를 아예 없앴을까요? 객실 가격을 보면 후자의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입니다.



다음지도



아마도 중국단체를 겨냥하게 되겠지요?! 주변에 몇 있는 중저가 비즈니스 호텔과 객실가 7, 8만원 내외의 저가 시장을 나눠 먹을 듯 한데 프리미엄 럭셔리 JW메리어트 서울 동대문 스퀘어와는 경쟁할 깜냥이 아닙니다. 동대문 주변의 호텔 상권은 아직도 개발 중인데, 향후 하얏트 플레이스 Hyatt Place를 비롯해  중소형 규모의 호텔들이 두엇 더 들어설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경험할 기회가 있긴 했습니다만 이 지역에 대한 중국이나 동남아발 저가 마켓의 선호도와 수요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http://www.ibis.com/gb/discovering-ibis/index.shtml



참고로, 명동에 새로 짓고 잇는 이비스가 '스타일' 체인 스케일로 분류되는 것이라더군요. 등급의 차이는 아마도 시설 수준에 따르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중저가 비즈니스 카테고리 내에서의 수준차가 그렇게 두드러질까요?





이비스버젯앰배서더동대문호텔은 프랑스 아코르그룹과 앰배서더 호텔그룹이 합작한 (주)링크케이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던데 AAK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 Accor Ambassador Korea Hotel Management Korea)와의 관계가 궁금하군요. 어쨋거나 이는 수탁 경영회사이고요, 소유주는 법인이 아니라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개인입니다. 마스터리스 형태로 20년 임대하고 임대료를 취하는 듯 하군요.



이후 구독자분들의 귀한 도움 말씀이 계셨는데 아래 인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글 끝머리에서 (주)링크케이가 아코르 호텔 그룹과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합작한 회사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알고 계시는 AAK가 두 호텔 그룹의 합작 법인 회사입니다.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의 경우,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토지와 건물의 실 소유주고(펀드 운용), AAK가 이비스 버젯 브랜드를 달고 위탁 경영을 하는 구조입니다. 이비스 버젯 동대문 호텔 지하에 조식을 할 수 있는 작은 식당이 있는데, 조식만 제공하며, 점심, 저녁 등은 제공하지 않아요. 이비스보다도 더 컴팩트한 운영 스타일 때문에 그냥 식음 업장은 아예 없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참고글: 미근동 중저가 비즈니스호텔 신라 스테이, 그리고 호텔 마스터리스 

관련기사: 부동산 큰손 비즈니스호텔에 꽂혔다, 왜?



다소 급하게 글을 올려 내용이 부실합니다만 조만간 기회가 된다면 방문 후기를 작성하며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