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야경을 마신다! 이비스스타일 명동 르 스타일 바 바베큐

십 수년 전 베트남 파견시절,

막 개관한 호텔의 루프탑 바 Rooftop Bar에서 이국의 야경을 내려다 보며 미묘한 자존감을 느꼈습니다.

오랜 동안, 지금까지 뇌리에 남아 있는 아주 각별한 경험.....

그런 느낌은 아마도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비슷하게 경험하는 듯 합니다. 루프탑 바 Rooftop Bar는 소셜 로비 Social Lobby와 함께 당대의 핫 트랜드로 부상했거든요.

“ 핫 트랜드 루프탑 바 ”

이비스와 같이 몸집 가벼운 미드스케일이나 이코노미 체급 뿐만 아니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그리핀 바와 같이 럭셔리 스케일의 호텔들도 채용하고 있는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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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스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지난 1월의 저녁 바람은 꽤 쌀쌀했더랬지요.

소프트오프닝 파티를 위해 잠시 문을 열었던 이비스 스타일 명동의 루프탑 바, 

르 스타일 바 Le Style Bar

초대된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제대로 즐길 여유는 없었습니다. 그 아름다운 야경은 추위에 잔뜩 얼어 있었거든요. 

그날 기약했던 좋은 계절이 마침내 당도했군요.

아리따운 호텔리어와의 저녁 약속 장소로 이곳을 낙점했습니다. 

이곳 계열 호텔에 근무하는 분이기도 합니다.

가벼운 선물도 준비하고요..

오늘은 이비스 스타일 명동의 르 스타일 바에 대해서 간단 소개 올릴까 합니다.

호텔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오프닝 때 올린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라고요.

관련글: 스타일리시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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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 건 없지만 그 짧은 사이에, 새로워 어색했던 곳곳이 제자리를 잡은 듯 하군요. 전반적으로 편안해진 느낌입니다.

루프탑 르 스타일 바는 21층.

업친데 덥친 격, 때아닌 메르스로 불 꺼진 호텔 객실의 창문들이 낯설었지만 르 스타일 바의 바베큐는 예약을 해야 바깥 자리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더군요.

 

아직은 때가 무르익지 않았습니다.

어둠이 내리고, 휘황찬 내온사인이 회색빛을 숨길 때야 비로소 성숙한 야경을 볼 수 있으니까요.

루프탑 바의 매력은 바로 이 야경입니다.

 

로맨틱한 뷰와 같이 하면 차림의 맛도 달라지는 듯 하더군요.

루프탑의 가장 값진 구색은 음식이 아니라 야경이지요. 루프탑 바에서는 야경을 마시고 먹습니다. 

“ 루프탑 바, 야경을 마신다! ”

 

르 스타일 바베큐의 가격은 48,000원

아주 저렴하진 않군요?! 저도 좀 놀랐습니다만 수요을 반영합니다.

여느 호텔의 해피아워 바베큐처럼 맥주와 와인 등 주류는 무제한입니다.

지난 1월 오프닝 파티 때 찍었던 스테이션 사진.. 이때와 별반 차이가 없는 구색입니다.

안쪽 스테이션의 아주 다양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습니다.

실망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도심 호텔의 바베큐 뷔페는 원래 이런 식, 각양각색의 요리를 풍족하게 맛 보실 작정이라면 호텔의 뷔페식당을 찾아야 하지요.

이곳은 적당히 허기를 달래고 바베큐 등을 안주 삼아 술과 야경에 취하는 '바'입니다.

역시 바베큐는 실망시키지 않군요.

새우도 좋고, 치맛살인지 어느 부위인지 모를 소고기도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아이폰 카메라가 맛을 전혀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는군요....

자리를 마련해 주신 아리따운 호텔리어 G님껜 죄송했습니다만 비교적 빨리 자리를 파했습니다. 제가 여러모로 좀 힘들었거든요. 

신세를 갚을 훗날을 다시 기약하고요..

 

데이트 장소로 안성마춤인 곳이지만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로도 훌륭한 선택입니다.

이 날도 한무리 젋은 직장인들이 그런 모임을 갖는 듯 하더군요.

가볍게 맥주 한잔 해도 괜찮을 만한 장소

르 스타일 바 바베큐 Le Style Bar BBQ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