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좋은 글 - 내 곁에 남는 사람

 

 

 

마지막까지 내 곁에 남는 사람

 

 

 

혼식 손님은 부모님 손님이고,

장례식 손님은 자녀들의 손님이라고 합니다.

 

장례식 손님의 대부분은

실상 고인보다 고인의 가족들과 관계있는 분들입니다.

 

이렇게 보면 마지막까지 내 곁에 남는 사람은 가족들이요,

그 중에 아내요, 남편입니다.

 

 

젊을 때 찍은 부부 사진을 보면

대개 아내가 남편 곁에 다가서서 기대어 있습니다.

 그런데, 늙어서 찍은 부부사진을 보면,

대게 남편이 아내 쪽으로 몸을 기울어 있습니다.

젊을 때는 아내가 남편에 기대어 살고,

나이가 들면 남편이 아내의 도움을 받으며 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서로를 향하여 여보, 당신이라고 부릅니다.

여보(女寶)라는 말은 보배와 같다라는 말이고

당신(當身)내 몸과 같다라는 말입니다.

마누라는 마주보고 누워라의 준말이고,

여편네는 옆에 있네에서 왔다고 합니다.

 

 

부부는

서로에게 가장 귀한 보배요,

끝까지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

 

세월이 가면 어릴 적 친구도, 이웃들도, 친척들도

다 곁을 떠나게 됩니다.

마지막까지 내 곁을 지켜줄 사람,

아내요, 남편이요, 자녀들입니다.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아끼며 사랑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옆지기가 카톡으로 보내온 글인데

어떤 분이 쓰셨는 지는 잘 모르겠어요.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줄곧 잊고 살지요.

계기가 될 때마다 반성은 하지만

일상에서 내내 실천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또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