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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어

롯데센터 하노이 오픈/롯데그룹의 호텔사업현황 롯데의 호텔 사업에 관련한 최근 행보는 정말 저돌적이군요. 재벌 계열기업들이 곳곳에 새끼를 치며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롯데는 독보적인 번식력을 자랑하는 듯 합니다. 잠실의 제2 롯데월드가 논란 속에 개관을 앞두고 있는 와중에, 베트남에 뿌린 씨도 곧 태어날 예정이군요. 사진출처: 한국경제 롯데, 해외 첫 초고층 복합빌딩 '롯데센터 하노이' 완공 롯데센터 하노이 Lotte Center Hanoi 지상 65층 최첨단 인텔리전트 복합빌딩이라는데, 롯데마트와 백화점, 서비스드 레지던스 (Serviced Residence), 호텔 등 롯데의 주력들을 한 빌딩에 몽땅 몰아 넣었군요. 베트남 독립기념일인 9월 2일 개관 예정입니다. 이 기사가 눈에 띈 이유는 정작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롯데의 .. 더보기
대우그룹과 힐튼호텔/'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대우그룹해체 소회 대우20년 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대한민국 굴지의 재벌그룹.... 대우가 해체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더러는 일컫듯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더러운 음모가 숨겨져 있었던걸까요??? 늙은 몽돌은 1993년 대우그룹에 입사해 꿈 많던 젊은 시절을 대우와 함께 보냅니다. 해외 현장으로 파견나가 대우의 세계경영을 몸소 체험하기도 했는데, 1998년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제 새파랗게 젊던 그 원대한 꿈도 좌절을 맞게 되죠. 어제 대우그룹의 해체에 관련된 서적이 출간되면서 해체 배경에 대한 기사들이 지면에 올랐더군요. 김우중 회장의 비망록 '김우중과의 대화 -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입니다. 저자는 신장섭교수라고 소개되었던데 저야 당연히 모르는 분이고요, 아직 읽어 보지 못했으니 책의 내용에 대해선 잘 .. 더보기
[업계동향]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 개관/한진그룹의 호텔사업현황과 젊은 CEO의 거침없는 경영행보 한진그룹의 호텔 인벤토리 Inventory에 500개 객실이 추가되었군요?!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 Grand Hyatt Incheon West Tower... 9월 2일 개관예정입니다. 신규호텔의 개관이라 부르기엔 좀 애매한 구석도 있습니다. 기존의 호텔에 비슷한 규모의 호텔을 덧붙인 형식이니까요.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지상 11층, 523객의 객실과 컨벤션룸을 갖추고 2003년에 개관했는데 얼마 전까지의 이름은 하얏트리젠시인천 Hyatt Regency Incheon이었습니다. 새로 들어선 웨스트 타워는 바로 옆에 지은 500실 짜리로써 스카이브리지로 기존의 호텔(이스트 타워, 즉 동관)과 연결된다는군요? 1 그랜드하얏트 인천을 굳이 분류하자면 공항에 입지한 환승형 호텔입니다. 이를 업계에서는.. 더보기
로봇 호텔리어, 엘로 ALO (호텔의 로봇 집사)/알로프트서울 강남 Aloft Seoul Gangnam 드디어 호텔이 로봇을 부리기 시작했군요...... 첨단 IT 기술 문명시대, 호텔의 밥그릇을 사수하기 위해 잘 빌붙을 필요가 있다고 불과 몇 일전 제 입으로 떠벌리긴 했습니다(관련글: 첨단 모바일시대, 호텔이 밥그릇을 뺏기지 않는 방법)만 로봇 집사 호텔리어(로봇 버틀러 Robot Butler)를 채용했다는 뉴스는 정말 생경하게 들리는군요. 실리콘벨리에 입지한 스타우드 Starwood(SPG) 계열의 알로프트 호텔 Aloft Hotel 이야기이고요, 이름은 엘로 ALO로 스타워즈의 R2D2를 본땃다고 합니다. 주로 하는 일은 물이나 타월 등 객실용품을 고객에게 가져다 주는 허드랫 심부름인데, 아래 동영상을 보니 엘리베이터도 혼자 알아서 타고, 고객의 객실도 잘 찾아 가는군요?! 팁은 줘도 안 못 받습니다.. 더보기
[최신호텔동향] 스마트폰으로 호텔 객실을 연다/힐튼의 스마트폰키 혹은 모바일 키 옛날에 호텔 객실을 문을 여는 열쇠는 쇳덩어리, 즉 쇳대였지요?!ㅎ 지금의 플라스틱 카드 Plastic Card Key로 바뀐게 약 30년 남짓...... 오히려 옛날의 그 쇳대가 가끔씩은 그립기도 하더군요. 까닭 모를 안정감을 주기도 하고, 완고한 품격을 상징하는 듯도 하지요?! 하지만 30년 정도 사용된 이 카드 키도 어느새 퇴물이 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운명을 맞고 있습니다. 첨단 IT시대에 걸맞는, 밥그릇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호텔의 눈물겨운 발버둥 산물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내었거든요. 직전 호텔이야기 편파포스팅에서 첨단 IT시대에 호텔이 밥그릇을 사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가볍게 소개해 드렸었는데 (관련글: 호텔이 첨단 IT 모바일 시대에 생존하는 방법), 힐튼 체인 등이 시도하고 있는.. 더보기
[최신호텔동향] 모바일시대, 호텔이 밥그릇을 빼앗기지 않는 방법/호텔의 첨단 IT시대 생존법 호텔이 원래 이렇게 느려 터졌던 건 아닙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호텔은 꽤 기민했어요. 시장에 새로 나온 최신 기술을 어느 산업보다도 빨리 서비스에 도입, 적용했더랬는데, 뉴스와 잡지에서나 듣고 보던 최첨단 TV, VOD 등의 신상 제품과 서비스를 호텔에 와서야 비로소 구경할 수 있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새로운 경험을 판매하던 곳이 호텔이었죠. 하지만 십수년 만에 상황은 완전 역전되어선 기억 저편의 옛날 일이 되어버렸군요.... 호텔은 더 이상 시장에 막 나온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아닐 뿐더러, 고객이 소지한 모바일 기기의 사용 환경을 충족시키기도 버거운 듯 합니다. 시장이 변화하는 속도는 호텔이 따라 잡을 수 있는 수준을 한참 벗어났습니다. 급변하는 시장 트랜드는.. 더보기
[늙은 호텔리어의 맛집] 남영동/숙대 이자까야 쯔꾸시 연초부터 늙은 몽돌은 굉장히 바빴더랬습니다. 간신히 마무리되고 있는 와중인데 그동안 고생 많았던 늙은 호텔리어들과 중늙은 여성 호텔리어 몇, 그리고 애 늙은 막둥이 한 명이 술 한잔 같이 걸쳤더랬지요. 저번에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던 종로 3가 고창집.... 관련글: 늙은 호텔리어의 흔한 술자리 술김에 고위급 늙은 호텔리어들과 좀 황당한 점심 내기를 했는데 공개하긴 민망한 내용이라...... 당근 몽돌이 이겼습니다.ㅋ 이런 내기엔 응당 값비싼 메뉴가 내걸리곤 하지요. 오랫만에 호텔에서 다소 먼 곳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쯔꾸시” 원래는 '뱀밥'이라는 식물이름이라는군요?! 왜 이런 이름을 지었는지 궁금했지만 물어 볼 엄두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지금은 이런 종류의 식당(이자카야)가 워낙 흔해졌습니다만 십여.. 더보기
실속 중심, 대표 중저가 비즈니스호텔, 나인트리호텔 명동 지상 최대의 명제는 실속,,,,,,,,, 그동안 알고 있던 호텔의 화려한 이미지, 세심한 서비스 등 허울 좋은 명분은 그야말로 '개나 줘버렷!' 습니다. 행여나 호텔의 이익률을 갉아 먹을 소지가 있는 서비스는 가차없이 없앴습니다. 룸서비스 Room Service (IRD)는 말할 바도 아니고, 레스토랑도 아주 필수적인 기능 한 두개만 남겼고요, 벨맨과 컨시어지서비스 Concierge Service는 당근 없으며, 미니바 MiniBar도, 그리고 라운드리(Laundry Service 세탁서비스)도 치워버렸습니다. 이들이 떠밀려난 자리는 기계로 채워졌어요. 음료를 판매하는 자판기와 고객이 직접 동전을 넣어 빨래를 하는 코인 세탁머신.... 리미티드 서비스 호텔 limited Service Hotel, 좋은 .. 더보기
[호텔이용팁] 호텔리어가 말하는 호텔 잘 이용하는 방법 호텔,,, 더 이상 일부 부유층만의 전유물이 아니지요?!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한여름과 겨울, 즉 호텔의 비수기엔 그야말로 파리 날렸더랬습니다. 객실의 60% 내외만 간신히 채울 수 있었거든요. 하지만 요즘의 사정은 판이하게 달라졌어요. 그런 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인데, 주말엔 객실이 없어서 못 팔 지경입니다. 변화의 주체는 도시에 거주하는 30~40대 젊은 세대입니다. 제가 가입한 한 인터넷 카페에는 '호텔과 항공사 등을 어떻게 하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까'를 묻고 논하는 글들이 하루에도 몇천개씩 오르내리고 있는데, 전문직 종사자도 많지만 저 같은 평범한 직장인이 주류인 듯 하더군요. 이미지 http://embassysuites3.hilton.com 사회경제적 환경 때문일까요? 미래를 예비하기 .. 더보기
럭셔리 호텔의 말 못할 고민, 호텔 룸서비스/하지만 아직 죽지 않았어!!! 호텔의 식음료부문(F&B) 중 이익율이 가장 낮은 곳은 어디일까요? 이익율이 낮은 정도가 아니라 항상 결손이 나는 곳, 그렇다고 없애 버릴 수도 없는 천덕꾸러기....... 특 1급 풀서비스 full service 럭셔리 호텔의 상징,,, 쉬이 짐작되시지요? 바로 Room Service, 요즘은 In Room Dining (IRD)라고도 일컫습니다. 이 full day 룸서비스는 뭐랄까,,,,,, 럭셔리 호텔이 달고 있는 그 화려한 명찰에 대한 댓가라고 해야 할까요? 고객에게 다짐하는 훌륭한 서비스의 상징, 싫으나 좋으나 어쩔 수 없이 붙이고 다녀야 할 혹????? 이미지출저: Adaz Square Hotel 하지만, 호텔에서 룸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날이 조만간 올지도 모르겠군요. 그 허울 좋은 명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