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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알로프트 레스토랑과 부대시설 이모저모 - 누크, W xyz 바, 셀프서비스 리퓨얼 알로프트 서울 강남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개관: 2014년 10월등급: 4성인벤토리: 188개 (스위트룸 4개 포함)레스토랑 & 바: 올데이다이닝 누크 Nook, 바 W XYZ Bar, 24시간 셀프서비스 리퓨얼 Re:Fuel회의실: 미팅룸 택틱 Tactic기타부대시설: 24시간 피트니스 리차지 Re:Charge Gym 이미지: 알로프트 서울 지난 포스트에서는 정체성과 입지에 대한 썰을 풀며 객실을 구경했습니다. 오늘은 레스토랑을 비롯해 부대시설을 간단히 둘러 볼까요? 아래 링크의 지난 포스트 (전혀 편파적이지 않은 리뷰, 알로프트 서울 강남)에서 바로 이어가도록 합니다. 올데이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누크 Nook. 그나저나 보급형 미러리스로 찍은 제 이미지는 참 안습 퀄러티이네요... 강남 알로프트.. 더보기
크루즈 취업해도 괜찮을까요? 호텔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처우는 좋나요? 한 분께서 흥미로운 질문을 해 오셨습니다.평생을 호텔리어로 살아온 제겐 다소 생소한 분야인데 최근 관심이 조금씩 커지고 있는 듯 보이더군요. 질문 한번 볼까요? * * *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에 위치한 호텔 학교에서 호텔경영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코*** 프론트에 근무중인 26살 *** 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고민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 여쭤보고 싶어 이렇게 메세지를 남겨봅니다. 제가 현재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미국에 위치한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선사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도전을 해볼까 라는 고민이 생겼는데 저의 꿈은 호텔리어라 이 곳을 가게 되면 다시 호텔로 돌아올 수 없을 것만 같고 안가려니 기회를 놓치는 것 같고.. 고민이 됩니다.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은 혹시 제가.. 더보기
세계 최초 '0'성 호텔 Null Stern,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호텔 옆에 있는 희한한 호텔 별 희한한 호텔을 다 봤네요?장장 25년을 호텔리어로 살아왔던 저 늙은 몽돌조차 듣지도, 보지도, 상상하지도 못했던 호텔입니다. ‘ 0성 Zero Star 호텔’ 5성 특급도 아니요, 2성이나 1성도 아닌 0성 호텔이라네요? 당연히 세계 최초 그리고 유일한 호텔일 것이라고 오너가 주장하고 있어요. 하지만 더 희한한 게 따로 있습니다. 험산준령 산머리,벽도 없고 지붕도 없이더블배드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 있죠.하지만 그 이름도 찬란한 '럭셔리 프레지덴셜 스위트형 베드 ' 이미지: Null Stern 이게 무슨 럭셔리 호텔 객실이냐고요? 럭셔리한 무언가가 전혀 없는 건 아니에요.7성급 럭셔리 호텔의 상징 버틀러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호텔에 도착하면 무료 웰컴 칵테일이 서빙되고요, 매일 아침 오더 메이드 조식도.. 더보기
휴먼스케일 뷰가 매력적인 에이퍼스트호텔 루프탑바 마이보스이즈와칭 My Boss Is Watching 생각해 보신 적 있나요? '서비스'란 말을 우리나라 말로 옮기면 뭘까요? 자나 깨나 호텔리어들이 입에 달고 사는 금과옥조, 서비스.... '환대'? 왠지 좀 부족해 보이지 않나요? 항상 웃는 얼굴, 친철한 태도, 언제 어디서나 고객을 반갑게 맞는 자세,,, 그런 스킬에만 한정된 것이라면 그동안 불철주야 매달려 왔던 우리의 헌신은 좀 우습게 되는 겁니다. '정'이라면 어떻습니까... 더할 나위없이 적절해 보이지 않나요? 이 말씀을 에이퍼스트 호텔 명동을 운영하고 계신 스타일로프트의 이훈대표께서 하셨는데 전 '아차' 싶었더랬죠. 25년 호텔리어 생활을 하면서도 그 '서비스'란 것의 의미에 대해 제대로 고민해 본 기억이 없었거든요. * * * 오프닝 때 객실을 리뷰하면서 루프탑이 곧 준비될 것이란 말씀을 들었.. 더보기
우물안 개구리 그리고 훌륭한 호텔리어의 조건 [단상: 호텔아비아 토크콘서트/이비스버젯 동대문 도시양봉 채밀] 1. 2, 3년 전만 해도 전 우물안 개구리나 진배없었더랬죠. 대형 호텔에 근무한답시고 세상이 변해가는 건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블로그를 시작했고, 그동안 관심 있었던 것들을 배우며 느낀 바를 글로 옮기기 시작했죠. 급기야 가당치도 않은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는데 애당초 그런 걸 원했던 건 아니었어요. 여하튼, 이리저리 불려다니며 시건방을 떨기도 했지만 그럴수록 절실히 느껴지는 게 있었습니다. 한참 부족하구나! 제 9회 토크콘서트는 이비스버젯 동대문에서 열렸습니다. 황보총지배인님을 비롯해 호텔리어들이 도시양봉을 통해 벌을 쳤고, 마침내 채밀을 하게 되었거든요. 도시양봉에 대해 들어보고 벌꿀을 직접 따보는 흥미로운 행사. 우리나라 호텔의 도시양봉은 상도동 동네호텔 핸드픽트에서 처음 시도 (드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