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텔이야기

밀레니얼 감성의 새로운 호텔, 목시 오사카 Moxy Osaka Honmachi

이런 개념의 호텔은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습니다. 일본에서 지금껏 도쿄와 오사카 등 두 곳에서만 선을 보였으며, 아시아를 통털어 모두 세 곳에서 운영 중인 신상 브랜드에요.


메리어트의 브랜드 포트폴리오에서는 economy scale로 구분되는 최경량급 체급입니다만 일부 기사에서는 upscale로 더러 인용되더군요.


목시 Moxy


스웨덴 가구 브랜드인 이케아와의 협업을 통해 이태리 밀란에서 2014년 최초 런칭된 유러피안 감성의 호텔 브랜드로써, 유럽에서 저변을 확대하다 미국으로 수입된 컨셉이에요. 미국엔 현재까지 약 15개 정도만 오픈했을 정도로 젊은 브랜드입니다. 유럽에서는 30개 정도의 브랜치를 거느리고 있는데, 현재 운영중인 호텔보다 더 많은 수의 프로젝트가 파이프라인에 있는 걸 보면 매우 저돌적인 확장세를 과시하고 있는 셈이죠.


image by Moxy


최근 기사에 따르면 일본에서의 3번째 (오사카에서 2번째) 목시 프로젝트(Moxy Osaka Shin Umeda)에 대한 계약이 작년 말 체결되었다 하고요, 유럽과 미국에서 저변을 다진 후 아시아 지역에서도 그 왕성한 번식력을 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외로 중국 쪽으로부터의 소식을 찾아볼 수 없는데, 시장의 성숙도 탓인지 아니면 경쟁 상황이 반영된 탓인지 알 수 없습니다.


국내요? 일단 서울 시내 한 곳에서 진행중인 듀얼브랜드 프로젝트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 수도권 한 곳에서도 목시를 고려하고 있다는 얘길 언뜻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3, 4년 후엔 국내에서도 목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제가 리뷰한 목시 오사카와 어떤 차이를 보일지 궁금하군요.


image by Moxy


STR은 목시를 upper midscale로 분류하고 있더군요. 기성의 틀을 들이대면 3.5성급 selected service의 범주에 속하는 버짓호텔이지만 목시가 지향하는 바는 우리가 그동안 봐왔던 버짓호텔의 것과 판이하게 다릅니다. 저렴한 가격에, 안전한 잠자리를 제공해왔던 기성의 버짓호텔과는 달리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번듯한 잠자리와 함께, 고객들끼리 섞여 마시고 놀뿐만 아니라 미팅하고 일할 때 필요한 서비스들을 케쥬얼한 포맷으로 제공하죠.


이런 것들을 대별하는 요즘의 표현들이 communal space니 social lobby, lifestyle이니 local, young millennial이니 하는 것들인데, 지면을 장식한지 벌써 4~5년 지났지만 결코 한 때 유행하고 말 트랜드가 아니에요. 지향하는 바가 단순하지 않습니다. 물적인 뭔가에 더해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 문화 등을 타깃하거든요.


호텔 현관 앞에 대놓고 세운 메뉴텐트/그 디자인 포맷과 함께 가격 좀 보세요


경쟁 브랜드로는 매우 신상인 Motto by Hilton, 아코르의 Jo&Joe 조앤조 등을 꼽지만 원래 지향하는 컨셉은 유러피안 부띠크인 마마쉘터 Mama Shelter, 25 Hours나 시티즌엠 CitizenM을 벤치마킹했다는 게 세간의 평입니다. 홈페이지의 디자인을 보면 꽤 유사한 삘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어요.



늙은 몽돌은 지난해 1월, 어수선한 회사에 배반을 때린 채 오사카와 교토로 3박 4일 일정의 가족 여행을 떠난 적이 있었더랬죠? 가정의 평화를 위한 결단이었지만 그동안 보고 싶었던 호텔 몇 곳을 일정에 추가, 딜을 시도하며 나름 위안을 삼았어요. 그 중 하나가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던 오사카 혼마치의 목시 Moxy Osaka Honmachi입니다. 매우 기대가 컸던 프로젝트였어요.


리뷰하면서 느낀 바가 정말 많았습니다만 밥그릇 이슈로 포스팅을 일년 넘게 미뤄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제가 관여된 프로젝트에 목시가 종종 언급되네요?! 지금이나마 뻘글을 하나 투척하며 몸소 느낀 바를 독자 여러분들과 공유할까 합니다.


이미지가 매우 많은데 줄이지 않고 가급적 많이 담을 생각이에요. 글 매우 깁니다.


목시 오사카 로비


목시 오사카는 인벤토리 155개의 중소형급 호텔입니다. 보도자료 한 곳에서는 'managed by EGW Asset Management'라고 언급을 했던데, 이로써 목시 오사카의 경영형태를 third party management로 추정해도 될런지 모르겠군요? 메리어트의 핵심 신상 브랜드를 management contract가 아니라 franchise contract의 형태로 증식한다는 게 다소 의아하긴 합니다. 도쿄 목시와 함께 오너는 골드만삭스로 알려졌어요. 

목시 오사카는 오피스빌딩을 호텔로 컨버젼한 형태인데, 그 외관으로 이를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어요. 겉은 여지없이 오피스빌딩입니다만 일본 유수의 도심 호텔들 외관에선 특별한 뭔가를 느끼기 쉽지 않더군요.

목시 오사카 로비


로비는 목시의 모든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목시가 추구하는 대부분의 가치들이 이 로비에 투영되어 있어요. 여기서 먹고 마시며 어울려 놀거나 일하고 그리고 쉽니다. 그런 활동들이 가능한 디자인을 의도적으로 채용했어요.



그나저나 로비는 왠만한 upper upscale 호텔들의 것과 비슷해 보일 정도의 사이즈인데, 꽤 그랜드합니다. 넓고 높아서 개방감도 훌륭하군요.
이미지로 로비의 사이즈를 충분이 표현할 수 없어 아쉬운데, 다른 각도에서 좀 볼까요?

목시 오사카 로비


내려다보니 그 규모가 어림짐작되시나요? 우리나라 5성 호텔의 그것과 비교해도 왜소해 보이지 않습니다. 구조가 직관적이어서 개방감이 더욱 두드러지는군요. 오피스빌딩의 흔적 탓일 수도 있는데, 다른 곳 목시 브랜치의 경우 이와는 다소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 그리고 2층의 모습인데, 곳곳에 앉아서 뭔가 할 공간을 배려했습니다. 이곳을 통해 피트니스센터 등으로 통할 수도 있어요.


 목시 바앤라운지 Moxy Bar & Lounge


현관을 통해 호텔로 진입하면 좌우로 Sitting Area와 커뮤널 테이블 Communal Table, 그리고 정면에서 Moxy Bar & Lounge를 마주치게 되죠. 이곳에서 커피나 음식을 주문할 수 있으며, 놀랍게도 check-in/out 리셉션 기능도 함께 수행합니다. 

이른바 멀티태스킹. 이 커피샾 혹은 Bar같이 생긴 곳에서 호텔 FOH(front of house)의 모든 기능을 수행합니다. Bell이나 Door Desk, Front도 없으며 F&B도 따로 나눠져 있지 않아요. 유기적이며 결국 manning을 줄이죠. 바앤라운지가 목시 오퍼레이션의 허브와 같은 곳이에요.

Moxy Bar & Lounge

우리에게 전혀 생소한 개념은 아닙니다. 아실만한 분들이 많을 듯 하진 않지만, 서울 강남의 글래드라이브에서 시도된 흔적을 발견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결국 목시와 같은 형태로 전개되진 못했는데, 아마도 국내 호텔산업의 분업화 관행을 탈피하지 못했던 탓일까요? 멀티태스킹은 다소 민감한 이슈인데, 그 탓인지 아니면 어설픈 시도 탓이었는지, 그마저도 아니면 그저 단순한 디자인 요소였는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관련 법을 우습게 알며 호텔리어들을 험하게 부리는 국내의 일부 3, 4성급 로컬 호텔에서는 멀티태스킹이 꽤 적극적으로 채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멀티태스킹은 잘 통제하면 장점이 매우 많은 근로형태입니다만 적절한 경제적 보상이나 업무 스트레스에 대한 대책없이 이런 식의 막무가내 오너 편익 위주로 정착하게 되면 추후 공식 도입시엔 호텔리어의 저항에 부딪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아래 링크 참고하시고요.

관련글: 호텔산업과 멀티태스킹 Multi-Tasking (링크)

멀티태스킹을 포함해 호텔 목시는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면서도 내부적으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랄까요? 위 로비 바앤라운지의 기능이 그러하며, 아울러, 하우스키핑, 시큐러티, 엔지니어링 등 가용한 모든 부분을 아웃소싱을 통해 조달할 뿐더러, 호텔 전반의 레이아웃이나 집기 비품 등의 배치에서도 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어요.



안쪽으로 더 들어가 볼까요?

Moxy Bar & Lounge

바 테이블이 있고, 맞은 편 벽에는 컵라면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군요. 여기에서 칵테일도 주문하고, 위 컵라면을 포함해 식사도 합니다. 그리고 grab & go도 물론 가능해요. 

한 기사에 따르면, 고객을 서빙하던 호텔리어 역시 이곳에서 취식을 한다네요? 따로 확인하진 못했습니다만, 굳이 그러지 못할 이유 역시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호텔리어와 고객은 더이상 주종의 관계가 아니에요. 지불하는 가치만큼의 서비스를 제공하면 그만입니다. 서비스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 아니라면 동일한 장소에서 고객과 함께 먹고 마시는 행위가 문제될 건 아니죠. 가식적이고 스킬로 분식된 피상적인 서비스가 아니라 인간적인 배려와 성의가 내재된 서비스, 그리고 인간대 인간의 관계. 따지고보면 호텔리어 역시 로컬을 구성하는 중요한 문화 요소의 하나일 수도 있으니까요.

목시 바앤라운지의 메뉴


메뉴 디자인 역시 케쥬얼하죠? 가격은 놀라울 정도로 저렴한데, 동네 카페나 별반 차이가 없군요? 전 라운지에서 커피 한 잔을 시켰습니다만 달랑 450엔... 

Moxy Bar & Lounge


음식과 음료 그리고 스프를 판매하는 자판기. 좌측편엔 이들을 데워 먹을 수 있는 레인지가 준비되어 있고요. 알로프트에서 채용했다 현재는 다소 흐지부지된 grab & go보다 훨씬 적극적이군요. 구색도 매우 다양해 보입니다.  

자판기 음식 대부분은 외부로부터 들여오는 듯 하지만 호텔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메뉴들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위 벽체에 프린트한 메뉴의 것들은 호텔이 직접 만드는 것들인데, 요즘 유행하는 로컬의 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들인 듯 싶군요.

목시 라운지 Moxy Lounge


로비 바의 복도 건너편, 로비 라운지의 일부입니다. 위 이미지의 바 라운지와 이곳이 목시의 코어 컨셉이에요. 조명이나 집기 등도 하나같이 미려해 보입니다. 전혀 허술하지 않아요.

이곳에서 먹고, 마시며 놀고, 파티도 하고 필요하면 일도 하거나 또는 쉽니다. 초고속 와이파이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죠. 넉넉하고 안락하며 그리고 스타일리쉬합니다. 기성 호텔에서 느끼던 그런 딱딱함은 찾아볼 수 없어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거리낌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Moxy Locker/image by Moxy


가방 등이 걸리적 거린다면 바로 옆의 락커에 보관을 하고요...

목시 라이브러리 Moxy Library


안쪽은 라이브러리라 부르는 곳인데, 비즈니스센터와 미팅룸의 기능을 겸하는 공간으로 보이죠? 앉아서 일도 하고 미팅도 하고...

목시 라이브러리 Moxy Library

목시는 로비와 라운지를 구성하는 것들에 큰 공을 들였는데, 사실 이들은 객실을 판매하기 위한 유인이에요. 객실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악세사리라고도 할 수 있겠죠. 불가분의 관계에 있긴 합니다만 결국 객실 영업이 호텔의 수익성을 결정합니다. 하지만 이들 화려한 부대시설에 비하면 객실은 의외로 평범하달까요?

안내해 주신 분은 목시 오사카의 총지배인 Shigeki Nakagawa 상입니다. 사전에 연락했던 건 아니고, 호텔에 도착해 리뷰를 요청했더니 총지배인께서 직접 룸쇼를 해 주셨어요. 쌩유^^


어쩌면 이율배반적이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원래도 객실은 호텔의 다른 곳에 비해 디자인 요소가 크게 작용하지 않았던 공간이에요.



요즘의 부티크호텔이나 라이프스타일 호텔이 보이는 경향은 더더욱 그러한데, 기성 풀서비스 호텔의 드넓은 그것과 달리 객실을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으로 한정합니다. 호텔에 투숙하며 필요한 다른 서비스들은 로비에 전개된 라운지나 바, 그리고 라이브러리 같은 커뮤널 스페이스에서 해결하라는 것이죠.




차분한 회색톤의 복도를 지나 객실입구... 
큰 유리창이 이색적이죠? 모바일키를 수용할 수 있는 락셋도 장비되어 있군요.

제가 봤던 타입은 20sqm짜리 트윈베드 게스트룸 타입인 듯 싶군요? 6평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목시의 객실은 다소 작으며, 디자인에 큰 기교를 부리지도 않습니다. 룸서비스는 물론이며 미니바도 없죠. 식수를 제외하고 굳이 객실에 냉장고가 있어야 할 이유가 없잖아요?!


참고로, 국내의 경우 미니바 설치여부는 등급에 꽤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트랜드를 수용하는 유연성이 필요해 보이는데, 사실 아쉬운 건 이런 부분 뿐만이 아니에요. 주로 '스케일'이 등급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는데, 이런 식이라면 50실 내외의 럭셔리 부띠크호텔이 국내에 도입된다 손 치더라도 기껏해야 3성 정도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계량화하기 편하다는 점 탓에 등급 잣대가 어쩔 수 없이 물적 수단에 치우칠 수 밖에 없는 점을 십분 이해합니다만 현행 트랜드를 적극 반영하려는 노력도 함께 선행되어야 해요.


Moxy Osaka Guest Room/size 20 sqm

목시 오사카의 객실 타입은 크게 나누면 Sleeper Room, Guest Room 그리고 Moxy Room 세가지로 구분되지만, 싱글 혹은 트윈베드를 넣느냐에 따라 5개 타입으로 세분됩니다. 슬리퍼룸의 경우 16sqm, 게스트룸 타입의 경우 19~20sqm, 목시룸의 경우 22sqm 혹은 27sqm이니 매우 작은 편이에요.


베드사이드 테이블의 독서등과 전화기가 앙증 맞군요. USB 포트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image by Moxy-아마도 슬리퍼 룸이 아닌가 싶군요? 5평 사이즈에 불과합니다.


image by Moxy-가장 큰 사이즈의 목시룸,, 8평에 불과하지만 꽤 광활해 보이는군요? 


어떻습니까? 객실 사이즈가 5평, 6평 그리고 제일 큰 타입이 8평에 불과합니다. 말머리에서 언급한 시티즌엠이니 마마쉘터, 25아워스 등의 호텔들 모두 그 객실 사이즈는 크지 않아요. 큰 몸집의 서양인들을 주대상으로 한 호텔들로썬 꽤 의외인가요?

소위 'affordable luxury'일 수 밖에 없는 이유이고, 굳이 사이즈를 키워야 할 필요를 객실에 두지 않아요. luxury란 것은 분명 객실의 무언가를 칭하는 게 아닙니다. communal space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을 의미하는 것이겠죠? 잠자는 행위나 객실 내부에서의 경험을 무시한 게 아니라 그것 외 모든 기능을 로비 바나 라운지 등 communal space로 이관했다 볼 수 있으며, 그럼으로써 생기는 불편은 affordable한 가격으로 보상하는 겁니다.

하지만 객실에서 꼭 필요한 것들은 빼놓지도 않았어요.

back wall at Moxy Osaka


티비를 비롯해 의자, 케리어 받침이며 티(워킹)테이블 등 모든 집기들을 벽에 걸어 둡니다. 이들이 차지하던 공간을 세이빙할 수 있으며, 필요할 때 꺼내 사용하죠. 따라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던 옷장도 없어요. 총지배인께서는 이를 백월 back wall이라 불렀던 듯 한데 정확히 들었는지는 모르겠군요.

이런 형태를 국내의 호텔 카푸치노나 L7 등에서 채용한 것도 본 적이 있습니다만 아마도 그 원형은 시티즌엠 등 유럽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군요.
 

rest room/toilet at Moxy Osaka


작은 공간에 우겨넣듯 축소해 설치한 화장실과 욕실... 가구나 집기 하나 하나 공들여 번듯합니다만 매우 좁죠?

coin laundry machine at Moxy Osaka


런드리 머신...  
우리나라 4성급 호텔에서 흔히 보던 것들입니다만 배치나 디자인, 안내 등에 세련미가 넘치는군요.

fitness center at Moxy Osaka


이런 것 쯤이야... 바이크가 자꾸 눈에 띄네요. 피트니스 센터는 연중 무휴 24시간 내내 오픈한다고... 


승강기 층 표시기의 디자인도 흥미롭군요? 재기발랄합니다.



마침내 커피 한 잔.... 
450엔 짜리 아메리카노였습니다만 정말 훌륭한 맛!



밀레니얼을 타깃하는 영~한 호텔들이 지향해야 하는 가치 뿐만 아니라 호텔의 오퍼레이션에 관련해서도 여러가지 영감을 제공한 목시. 늦게 포스팅한 게 죄스러울 정도로 참으로 느낀 바가 많았던 리뷰였는데, 여러분들께서는 어떻게 느끼셨나요?
 

최근에 개관하는 호텔들을 구경하다보면 그 문턱 높았던 호텔이 어떻게 변화해 가고 있는지, 이 변화를 만들어내는 추동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중심엔 밀레니얼의 소비행태가 자리잡고 있어요.


호텔은 더이상 잠을 자거나 가족과 함께 외식하기 위해 소비되는 곳이 아닙니다. 애어비앤비 등 새로운 형태의 숙박 모델과 영향을 주고 받으며 모든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어요.


쌩유^^


호텔이야기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