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낚이셨고요....ㅋ
몽돌의 서식지, 서대문구 홍제동
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지만 번듯한 맛집 하나 없는 곳.......
다행히 동네에 나름 이름이 알려진 식당이 있다는 걸 1년 여 전에야 알았습니다.
많은 양....
늙은 호텔리어어 몽돌은 면식이....
휴가날엔 저 혼자 들리기도 합니다.
입맛이 그다지 고상치도 않은 옆지기나 아이들은 좋아 하지 않더군요.
메뉴도 참말로 소박하군요.
달랑 2가지......
하긴, 국수집에 이 두가지면 차고 넘칩니다.
멸치육수가 진한 잔치국수도 좋고,
별다른 샘 없이 알맞게 익은 열무만 넣어 양념장에 비벼 낸 비빔국수도 참 좋습니다.
두가지 모두를 혼자 먹고 올 때도 종종 있어요.
상호는 정말 느닷없군요.
식상한 의미를 담고 있을 듯한 그 흔한 이름도, 수식어도 없습니다.
대뜸 '원조국수'....
이런 뜬금없는 간판을 얼마 전 수색/상암에서도 본 적이 있긴 합니다.
'원조즉석우동, 짜장'.....
[수색역 맛집/상암 맛집] 원조즉석우동, 짜장/가끔씩 생각나는 소박한 맛
늙은 호텔리어의 맛집 빙글
티비에도 나왔나 본데
요즘은 티비에 나오지 않은 곳이 오히려 이상해 보이지요?!ㅎ
시장통 식당이 의례 그렇듯, 번듯하지도 않고 정갈해 보이지도 않지만 언제 와도 마음 편한 곳...
하지만 맛은 아주 번듯하고도 정갈합니다.
홍제동 킹왕짱 강추 맛집이었습니다.ㅋㅋ
'늙은 호텔리어의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창동 한국관, 플라자호텔의 중늙은 호텔리어가 추천한 맛집 [북창동맛집/서울시청맛집] (10) | 2014.10.21 |
---|---|
싱가폴 한류펜이 가고 싶었던 드라마 속 빨간 텐트..../종로 3가 포장마차촌 (10) | 2014.10.06 |
[늙은 호텔리어의 맛집]서촌맛집 고기의 잔치, 외국인 접대하기에 좋은 곳 (20) | 2014.10.02 |
어머니와 보리굴비..... 보리굴비정식 만석궁 [홍제동 맛집] (13) | 2014.09.11 |
[늙은 호텔리어의 맛집] 30년 대물림 시어머니 비법, 남대문시장 뚝배기 갈치조림 왕성식당 (7) | 2014.09.06 |
서대문 아미산, 나름 괜찮은 중식당 [서대문 홍제동/연희동 맛집] (13) | 2014.08.19 |
[서촌/체부동 맛집] 생생정보통 옛날국수 맛집 (10) | 2014.07.24 |
[연희동 맛집] 지리산 삼계탕, 국민 복달임 메뉴, 들깨삼계탕 (17) | 2014.07.17 |
[연희동 맛집] 연희동 칼국수/속 편한 사골육수, 연희동 칼국수 (25) | 2014.07.10 |
[서촌 맛집] 체부동 전대감댁, 편한 사이 외국인 접대에 알맞은 곳 (10) | 2014.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