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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내셔널지오그래픽 백팩 NGW5070 구입후기 (네셔널지오그래픽 카메라 가방)






카메라 가방을 질렀습니다.


그동안 큰 아이의 공부가방을 사용했더랬지요. 

막내 놈과 한나절 여행을 다닐 땐 노트북과 카메라를 함께 넣고 다녔는데 꽤 불편하더군요.




카메라 살때 끼워 준 NX 정품 가방도 있었습니다만 바디와 렌즈 두 개면 끝...

역시 작고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하나 질렀습니다.

값싸진 않았습니다만 망설이진 않았어요.



내셔널지오그래픽 백팩 NGW5070


원래 이런 것엔 돈을 잘 쓰지 않는 편인데

가방이나 옷 등에 비싼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왠지 기껍지 않습니다.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만...

돈도 많으면 더할 나위 없지만 그렇지 않아도 그저 불편하지 않을 정도면 족하고...



내셔널지오그래픽 백팩 NGW5070


이번에 산 물건은, 평소였다면 거들떠 보지도 않았을, 꽤 비싼 축에 속하는 가방입니다. 

그럼에도 망설임 없이 질렀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어요.

카메라와 노트북을 함께 넣어 다닐 만한 가방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쌩돈을 들이진 않았거든요.


약 3년 동안 쌓아 둔 신용카드의 포인트를 사용했습니다.

(저는 거의 20년째, 연회비 없는 카드 하나만 이용합니다)



이미지: 내셔널지오그래픽 백팩 NGW5070



내셔널지오그래픽 백팩 NGW5070

네셔널지오그래픽이야 압니다만 가방 명찰로도 이용되는지는 몰랐네요.


한 달 가까이 사용했는데 꽤 괜찮군요.



내셔널지오그래픽 백팩 NGW5070


일반 백팩보다 약간 큰 사이즈로 넉넉하고요.



내셔널지오그래픽 백팩 NGW5070


흔히 보던 백팩과는 다릅니다.

외관과 달리 이 놈은 카메라 전용 가방...


앞부분이 지퍼로 여닫히는데 이런 건 처음 봅니다.ㅎ

카메라와 렌즈를 수납하는 공간을 따로 배려했군요.




이렇게 이용합니다.

카메라와 스트로보, 렌즈 등을 넉넉히 수납할 수 있는 공간.





벨크로로 처리되어 있어서 사이즈에 따라 공간을 조정할 수 있고요.

이걸 모듈러 칸막이 세트라고 하더군요. 이름이 대단히 거창합니다.ㅎ





그 위쪽 상단부의 수납공간

일반적인 사이즈의 책도 수납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합니다.

도시락도 넣고요, 노트북 악세사리도 넣어도 좋고...

아랫 부분의 카메라 수납공간이 따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노트북을 수용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럼 노트북은 어떻게 하냐고요?



내셔널지오그래픽 백팩 NGW5070


여기에...



내셔널지오그래픽 백팩 NGW5070


이렇게요...

(15.4" 이하 수납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가방의 상/하단부가 아예 막혀 있는 것도 아닙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카메라 가방 NGW5070


카메라 수납공간 안쪽에 있는 지퍼를 개방하면 상단부 수납공간과 바로 통하걸랑요.

일반 가방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으니 활용성이 뛰어나지요?!



내셔널지오그래픽 카메라 가방 NGW5070


소재도 치밀하고요, 박음질도 나무랄데 없군요. 

전반적으로 튼튼한 느낌입니다.

악천후를 대비한 레인커버 (방수캡)이 따로 포함된 걸 보면 완전방수는 의심스럽군요?

생활방수 정도는 거뜬해 보입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카메라 가방 NGW5070


어깨끈에 달린 파우치인데 휴대폰 등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탈부착이 가능하고요,, 워낙 수납공간이 많으니 활용도가 어떨진 모르겠네요.



내셔널지오그래픽 카메라 가방 NGW5070


등받이는 다소 딱딱한 느낌의 패딩인데 등으로 전해 오는 느낌이 아주 안정적이면서도 

편안합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카메라 가방 NGW5070


지퍼 마감도 괜찮고요, 

지퍼 슬라이더 가죽 손잡이의 질감도 좋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카메라 가방 NGW5070


전면 수납공간도 넉넉하군요.

내부에 네개의 슬리브가 있어서 수납물을 쉽게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양쪽 사이드에도 포켓이 있는데 물병이니 보온병을 넣고요..



내셔널지오그래픽 백팩 NGW5070



가격비교 사이트에 올라 있던 가격이 얼추 20만원이었는데,

이런 걸 사 본적이 없으니 합리적인 가격인지 그렇지 않은 것인지 분간할 수 없고요..


아무것도 넣지 않아도 다소 무겁습니다.

소재도, 패딩도 튼튼한 걸 사용했는데 그 때문일까요?!

풀바디 카메라 사이즈를 수납하기엔 넉넉치 않은 듯 합니다.

수납 여력에 대해선 말들이 많더군요.



저와 같은 초보 진사에겐 안성마춤 아이템,

카메라와 노트북을 함께 넣고 다녀야 할 용도라면 '잇' 아이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