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이미 끝났더군요.
작년의 그것이 마치 엊그제인 듯 했는데,
봄 하나가 오는 듯 다시 가고 말겠지요.
다시 올 또다른 봄을 위해
불안한 마음으로 기록합니다.
“서대문 안산 벚꽃길”
축제는 단지 이태 전이었는데,
꽃은 어느새 만개했다 이미 그 파편들이 바람에 날리고 있더군요.
전에 봤던 그 풍만한 밤이 아니라 왠지 쓸쓸해 보였는데,
선정적인 조명만이 꽃이 지고 만 흔적을 모자라게 가렸습니다.
축제가 끝난 자리...
푸르렀던 시간, 여운을 못내 아쉬워하는 자들은 아직 남았습니다.
서대문 안산 자락길 벚꽃 축제
근년 들어 유명세를 타며,
길도 번듯해지고, 조명도 한층 화려해졌지만
저는 크게 개의치 못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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