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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왕관앵무 앵두] 앵두야, 골고루 좀 먹어~/앵무새 편식

 

 

 

 

앵두입니다.

 

 

 

 

요놈의 식성은 애들보다 더 까탈스럽습니다.

 

아이들에게야 야단 쳐서 억지로라도 먹일 수 있다지만

요놈은 그것조차도 안 통합니다.

말귀를 못 알아 먹으니까요....

 

 

어떻게 먹나 어디 한번 볼까요?

 

 

드시기 전.....

 

 

 

 

 

드시고 난 후.....

 

 

 

 

해바라기씨, 밀, 기장, 귀리, 좋아 하는 것만 쏙 골라 먹었네.ㅠㅜ

홍화씨, 펠럿 등은 입에 대지도 않아요.....

 

다른 놈들이 잘 먹는다는 과일과 야채도 시큰둥..

2, 3일 굶겨도 봤는데 고집은 또 얼마나 쎈지~

기를 써고 안 먹네....씨

 

 

 

 

원래 앵무새들은 편식을 한답니다.

 

같은 종이라도 좋아하는 먹이가 조금씩 다르다니 사람의 식성과 별반 차이가 없나 봐요.

편식을 바로 잡는 방법도 있긴 하던데 그다지 잘 듣지는 않은 듯 하고...

 

좋아하는 알곡만 먹더라도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네요?!

하지만 앵두가 유독 잘 먹는게 있습니다.

 

 

 

 

 

바로 사람이 먹는 과자입니다.

 

부시럭~

비닐봉지 뜯는 소리만 들려도 급두리번......

그야말로 사족을 못 씁니다.ㅎ

 

 

 

 

앵두야,

좀 골고루 먹고 아빠랑 오래 오래 같이 살자?!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