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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초간단 김치볶음밥

 

티스토리 이사 후 포탈 검색등록을 위해 재발행하는 글입니다.

원글: 2013.07.29

 

 

다음 뷰에 기생하며 유명 블로거의 저작을 해적질하는 카피캣

몽돌은 따라쟁이, 우후훗!!!!!

 

동안 유명 블로거 여럿이 따라쟁이 몽돌의 마루타로 희생 당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저염식단과 신토불이 야채, 그리고 한돈을 주재료로 한 건강식 레시피의 선두주자

이그림님.....

 

몽돌의 해적질은 곧바로 다음뷰 메인에 걸리며 원작을 능가하는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원작 (사진들에 링크 걸려 있습니다)

 

 

 

해적판

 

 

 

아울러, 초보아빠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거친 남자 레시피의 대표주자

서비님

또한 몽돌의 거미줄 레이다망에 포착돼 중요 레시피가 도용 당한 바 있습니다.

모양이 시원치 않았던데다, 컴터맨님의 망발이 더해져 그다지 주목을 끌지 못했던 야심작....  

 

원작

 

 

 

해적판

 

 

 

오늘도 옆지기는 늦습니다. 

 

해적질이 조금씩 지겨워지기 시작했지만 아이들의 입에 거미줄을 칠 수는 없습니다.

라면은 너무 식상하고요, 사 먹는 것도 이미 이력이 났습니다.

그렇다고, 한번 카피했던 작품을 다시 손 대지는 않습니다.

해적도 고수해야 할 자존심이 있지요......ㅋ

 

몇시간에 걸쳐 고르고 골라 엄선한 오늘의 희생양~

집밥, 가정식 요리 분야에서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는 다크호스

연두빛 나무님

 

 

오늘은 나무님의 간단 김치볶음밥을 카피합니다. 

 

원작

 

 

 

해적판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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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를 준비합니다.

 

마침 오래된 밥이 밥솥에 있네요. 다 퍼서 식혀 둡니다..

돼지고기 대신 스펨을 준비하고,

냉장고의 남은 야채도 썰어 둡니다.

 

 

 

제일 중요한 김치,

작년에 시골에서 보내 주신 김장이고요, 

 

순서대로 볶습니다.

들기름은 있을 듯 한데, 뭐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들기름 대신 버터로 떼웁니다.

어차피 해적질인디, 뭐.......

 

버터 김치와 스펨 설탕 적당히 소금 적당히

 

 

 

밥과 야채를 넣고....

그 사이 달걀 후라이를 준비합니다.

 

 

음......밥이 너무 많아....

계량이 잘 안돼..

 

아쉬운대로 뭐 그럭저럭 완성된 듯 합니다.

저번 해적절과 같이 모냥은 여전히 잘 나오지 않네요...ㅠㅜ

 

 

아이들이 조금 남겼습니다...ㅠㅜ

아빠의 정성을 무시하는 건 그렇다쳐도, 이 놈들이 아까운 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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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는 다양하겠지요?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하거나 또는 전업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수단이거나,

따분한 일상을 잠시나마 잊게 해 주는 일종의 해방구이거나,

혹은, 평소 환경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타인으로부터 자아가 인정받는 장이거나.....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스스로가 원해서 하게 된 블로그.....

5개월 된 저 몽돌은 지금까지도 힘듭니다.

스스로를 되돌아 보며 새롭게 배우는 것들이 너무 좋긴 한데

욕심을 좀처럼 덜어 낼 수가 없어요.

 

그러다보니 시간적으로 얽매이게 되고,

급기야 꼬리가 몸통을 흔들어, 제 본연의 생활이 하나 둘 간섭 받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여러모로 다시 좀 되돌아 봐야할 시기기 된 듯..

 

 

여러분들께서는 적절한 통제력을 발휘하고 계신가요?

 

 

7월 마지막 편파 블로그뉴스는 이것으로 갈음합니다.

 

 

즐거운 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