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썰 많이 풀지 않고 사진 위주로 가도록 해야겠어요. 옛날엔 한 호텔을 다녀오곤 5, 6개씩 포스트를 줄기차게 뽑더니....
아래 링크의 글들에서 이어집니다.
콘래드 오사카 Conrad Osaka, 파격적인 스케일의 스카이 로비 [링크]
Your Address in the Sky - 콘래드 오사카 객실과 요모조모 [링크]
* * *
객실에 짐을 풀고 호텔 이곳 저곳을 구경합니다.
콘래드 오사카 Conrad Osaka
38층 스카이 로비를 다시 구경하고,
40층 리셉션으로 올라오면
콘래드 오사카 바 앤 라운지 (40 스카이 바 앤 라운지)
옆으로 바 앤 라운지, 40 Sky Bar & Lounge인데,
명찰 역시 고층 입지가 선사하는 매력을 한껏 어필하죠?
파노라믹 전망을 배경으로 라이브 음악, 칵테일 및 가벼운 요깃거리를 즐길 수 있다더군요.
내일 조식 먹을 곳도 잠시 볼까요?
콘래드 오사카 올데이다이닝 뷔페식당 Atmos
올데이다이닝 Atmos입니다.
뷔페가 주종이고 우리에게도 익숙한 단품도 더러 메뉴에 섞였더군요. 하드웨어는 다르지만 소프트웨어는 우리나라 호텔의 그것과 큰 차이 없습니다.
콘래드 오사카 올데이다이닝 뷔페식당 Atmos
구색 역시 매우 다양하지만,
가격은 꽤 놀랍네요? 주말 점심 5천엔, 저녁 6천엔이니 10만원을 호가하는 우리나라 5성 호텔의 그것과는 차이가 적지 않아요.
호텔 뿐만 아니라 로드샾과 편의점에서 느꼈던 바도 비슷했습니다. 우리나라 물가는 일본의 그것에 비해 결코 낮지 않더군요. 호텔리어에 대한 금전적 처우 역시 그러하겠죠? 돈 더 벌고, 더 배우기 위해 일본을 건너간다는 말은 옛날 일이 되고 있나 싶었습니다.
콘래드 오사카 올데이다이닝 뷔페식당 Atmos
아름다운 뷰는 맛을 돋우는 에프타이저나 마찬가지입니다.
자~ 이제 날이 밝았고, 아침을 먹을까요?
콘래드 오사카 조식
우리나라 5성 호텔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좀 더 다양한 느낌이고 'fresh'와 'local'에 초점을 더 둔 느낌인데, 요즘은 워낙 흔해진 개념이라....
콘래드 오사카 조식
하지만 저 꿀이 흘러내리는 벌집과 오렌지 착즙기는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하지만 전 그저 거들떠 봤고,
콘래드 오사카 뷔페식당 조식
이런 것으로 간단히 먹었는데,
정갈하고 맛있습니다.
아침식사 후 체크아웃을 했지만 그냥 떠나자니 왠지 아쉽더군요.
점심까지 콘래드에서 먹기로 가족과 결정합니다. 가격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느껴졌고, 더군다나 힐튼 직원가로 큰 폭 할인을 받을 수 있었거든요.
콘래드 오사카 Atmos 알라카르테 메뉴
콘래드 오사카 올데이다이닝 Atmos
파스타와 쇠고기 스테이크 카레 등 익숙한 것들을 주문했는데,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피트니스센터와 수영장 등도 잠시 거들떠보죠.
콘래드 오사카 피트니스센터
피트니스센터는 24시간 오픈한다고
콘래드 오사카 온수 인도어풀
수영장의 사이즈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매우 예쁘네요.
콘래드 오사카 스파
그리고 스파
* * *
지금은 코로나로, 이후에도 No No Japan 탓에 일본 여행 다녀오기가 당분간 쉽진 않겠죠? 이후 사정이 허락해, 오사카와 교토 여행하실 일이 있으시면 꼭 구경이라도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콘래드서울이나 포시즌스 서울 등 우리나라의 럭셔리스케일과는 결이 좀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콘래드 오사카에 대한 리뷰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쌩유!
콘래드 오사카, 파격적인 스케일의 스카이 로비 [링크]
Your Address in the Sky - 콘래드 오사카 객실 [링크]
콘래드 오사카 레스토랑과 부대시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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