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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물든 호텔 후정, 아름다운 호텔 야외웨딩/밀레니엄서울힐튼 야외웨딩 또 한개의 가을이 물들어 가고,늙은 호텔리어 몽돌의 기분은 어쩔 수 없이 침울해 집니다.아름다운 걸 보면 왜 안타까워질까... 오늘은 서른 여덟번째 호텔이야기,가벼운 마음으로 아름다움에 대해 논해 볼까요?ㅎ * * * 서울의 5성 호텔 중 야외 결혼식을 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쉐라톤, 메이필드 등 주로 외각에 있는 호텔이나, 다운타운과는 다소 떨어져 남산 기슭에 입지하고 있는 밀레니엄서울힐튼과 하얏트, 신라 정도?Business Hotel로서 도심 입지가 아주 중요합니다만 웨딩에 있어서 만큼은 그렇지 않군요.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야외웨딩 지난 봄에 올렸던 동일한 곳의 야외웨딩 사진인데, 꽃 이름도 모르겠고 플로리스트가 숨겨 놓은 그 의미가 무엇인지도 이해하지 못하지만, 여하튼 지금의 것과는 뭔가.. 더보기
의외의 가격, 콘래드 오사카 Conrad Osaka 레스토랑 그리고 부대시설 오늘은 정말 썰 많이 풀지 않고 사진 위주로 가도록 해야겠어요. 옛날엔 한 호텔을 다녀오곤 5, 6개씩 포스트를 줄기차게 뽑더니.... 아래 링크의 글들에서 이어집니다. 콘래드 오사카 Conrad Osaka, 파격적인 스케일의 스카이 로비 [링크] Your Address in the Sky - 콘래드 오사카 객실과 요모조모 [링크] * * * 객실에 짐을 풀고 호텔 이곳 저곳을 구경합니다. 콘래드 오사카 Conrad Osaka 38층 스카이 로비를 다시 구경하고,40층 리셉션으로 올라오면 콘래드 오사카 바 앤 라운지 (40 스카이 바 앤 라운지) 옆으로 바 앤 라운지, 40 Sky Bar & Lounge인데,명찰 역시 고층 입지가 선사하는 매력을 한껏 어필하죠?파노라믹 전망을 배경으로 라이브 음악, 칵테.. 더보기
Your Address in the Sky, 콘래드 오사카 객실과 요모조모 오늘은 콘래드 오사카의 객실을 간단히 구경할까요? 다녀온지 2년 전이라 대부분의 기억들은 이미 휘발되고 말았군요. 저장해뒀던 사진들에 간신히 남아 있는 잔상을 들추며 코맨트합니다. 아래 링크의 지난 글에서 이어 갑니다. 콘래드 오사카 Conrad Osaka, 파격적인 스케일의 스카이 로비 [링크] image: ypmc 2017년 6월에 개관했다니 비교적 신상이죠? 위 나카노시마 페스티벌 콤플렉스의 웨스트 윙 33층~40층에 둥지를 틀었는데, 한 소개 기사에선 'Your Address in the Sky'라는 케치프레이즈를 사용했더군요. 기발합니다. 익히 공감할 수 있어요. 빌딩 고층부의 입지 이점을 아낌없이 활용했거든요. 스펙도 좀 볼까요? 콘래드 오사카 개관일: 2017년 6월 인벤트리 164개 올데이.. 더보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호텔, 제일 비싼 호텔? 자꾸 물어 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호텔은 어디에요? 왜 제게 묻는진 알겠는데,,,,,,,하지만 사실, 그걸 제가 어떻게 안답니까????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다르며, 그야말로 '그때 그때 달라요' 거들랑요. 저마다의 주관, 요즘말로 '개취'에 따라 좋은 호텔을 꼽는 기준은 천차만별입니다. 30년 차 호텔리어의 인사이트 혹은 '삘' 같은 건 어림없어요. 더군다나, 너나없이 드나들며 호텔의 문턱이 닳아 없어진 요즘 세상에, 어줍잖게 아는 채 설레발 치면 그야말로 개망신 당하기 쉽상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많은 분들께서 고대해 마지 않았던, 늙은 몽돌이 꼽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호텔' 몇 곳을 읊어 보도록 하죠. 공감하지 않아도 개의치 않습니다. 그야말로 제 '개취'에 의한 것.. 더보기
강릉 씨마크호텔 - 고구마와 럭셔리 호텔, 올인클루시브 씨마크호텔 2년 전 과거에 묻힌 포스트, 다시 살렸습니다. 리처드 마이어의 화려한 건축물이나 잉고마우러의 골든리본, 그리고 럭셔리한 조형물들과 가구보다 더 기억에 남는 것.. 고구마와 옥수수... 7성급 럭셔리 스케일 씨마크호텔이 공들여 준비한 VIP Setup입니다. 안으로 굽은 팔의 소유자 늙은 몽돌은 그야말로 그뤠잇!!! 다녀온 뒤에도 계속 기억에 남았더랬죠. 이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과연 어떨까? 호텔과 고구마 시장통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소시민의 먹거리, 럭셔리하고 고상한 하드웨어를 상처내는 미스매치? 만약 그렇게 느낀다면 투박하지만 정감어린 강원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반갑게 고객을 맞는 프론트의 호텔리어들로부터도 거부감을 느낄 공산이 적지 않습니다. 이건 단순한 고구마와 옥수수가 아니에요. 로컬의 특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