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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외국인을 위한 한국사, 나는 나를 아는가? 나는 과연, 독도문제로 일본인과 논쟁이 벌어졌을때 그들을 설득할 수 있을까요? 20년전 몽돌은 베트남 하노이의 호텔프로젝트에 파견되어 밤낮없이 몸빵치고 있었습니다. 주고객이 일본상사의 직원들이거나 일본대사관 주재원들이었는데, 아주 오래 전임에도 독도문제는 지금과 별반 차이없이 큰 이슈였어요. 그 일본 고객들을 만날 때마다 은근히 신경쓰였었는데, 고민은 꽤 되었지만 그렇다고 따로 공부할 마음의 여유는 없었습니다. 그들과 제법 친해진 뒤에도 이 같은 민감한 문제는 서로가 일절 입에 담지도 않았어요. 아이들 덕분에 관심이 생겨 최근에 와서야 겨우 우리 역사책도 한 두권 사 보고, 필요할 때마다 블로그 등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 보기도 합니다만 지금도 자신 없기는 매한가지입니다.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사실이 미덥지.. 더보기
집들이 바쁜 와중에 대충 이사를 마치고 청소도 부랴부랴 끝냈습니다. 밥숟가락 등 중요한 짐만 일단 옮겼구요, 나머지 자잘한 물건들은 옛집 http://blog.daum.net/lee2062x 에 그냥 뒀는데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천천히 옮길 생각입니다. 번듯이 준비해 두고 집들이를 할 요량이었습니다만. 한창 이사중에 집들이를 왜 안하냐며 성화를 부리는 분들이 여럿 계셨습니다. 벙커쟁이님과 보라미랑님,,,, 누구라고 굳이 밝히진 않겠습니다. 차린 건 많지만 오실 분들이 많으니 조금만 드시고 가시기 바랍니다.ㅋ 선물은 주지 않으셔도 안됍니다. 요즘은 하이타이도 좋은게 많더이다만 형편이 여의치 않으시면 추천은 누르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여러모로 부족했습니다만 살면서 살림을 하나하나 늘려가듯 여러분들과의 소중한 .. 더보기
이사중입니다~ㅎ 현재 이사중입니다~ (http://blog.daum.net/lee2062x) 집 구경은 이사가 끝난 뒤에 해 주셔요ㅋ^^ 더보기
버터쇠고기볶음 v2 옆지기가 요즘은 더 바빠졌습니다. 저도 많이 바쁜 시즌이지만 저 보다 훨씬 바쁩니다. 하루 제가 휴가를 냈지요. 아이들에게 맛있는 걸 해 주고 싶지만 아는게 별로 없습니다.오늘도 돌려막기 합니다. 그나마 쉽게 할 수 있는 것 몇개월 전에도 올렸던 적이 있던 버터 쇠고기 볶음....... 레시피, 그런 건 당연히 없고요.........그냥 서당개의 '감'만 있습니다.ㅋ 자~ 시작해 볼까요?ㅎ 버터를 1/3 정도 팬에 넣어 녹인다음 마늘과 양파, 그리고 버섯, 피망을 넣고 적당히 볶습니다. 다른 용기에 덜어 두고..... 다시 버터를 녹이고 쇠고기를 볶습니다. 등심인데 등급이 좋지 않았는지 아니면 부위가 그래서인지 질깁니다. 안심이나 채끝이 좋더군요..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합니다. 적당량......ㅎㅎ 이날.. 더보기
뽁뽁이 괜찮네! 쏠쏠한 단열효과/단열 에어캡 특히 해 보고 싶었습니다. 15년 된 아파트, 그나마 넓게 살고 싶어서 베란다를 터 거실을 확장했거든요. 옆지기랑 아이들 피해서 주로 거실에서 블질을 하는데 실내가 쌀쌀합니다. 아이들 말대로 몽돌은 구두쇠라 보일러를 쌩쌩 돌리지도 않아요.....ㅠㅜ 좀 찾아 봤습니다. 3M이 많이 팔리는 듯 하던데 품절, 다른 제품들도 품귀입니다. 아래의 제품도 나름 유명하더군요. 티비에도 나왔다네요?!.. 중국산 아니고 국산입니다, 국산..ㅎ 이미지:썬나노 단열에어캡 일단 시험삼아 거실만 붙여 볼 요량인데, 90cm * 5m 규격 2롤입니다. 가격은 2만원 정도.. 3중 에어캡, 포장용 에어캡과는 달리 가운데 공기주머니가 있고 양면을 다시 비닐로 덧댓습니다. 난방효과를 위해선 에어캡의 공기층 두께가 중요하다는데 이 제.. 더보기
직장인 블로거의 고진감래 이런 글 새삼스럽습니다. 우습기도 하고 그리고 부끄럽기도 하고.... 이 같은 소회를 올리게 될 줄은 미처 몰랐는데, 그러고보면 저 몽돌도 블로그에 어느정도 적응을 한 모양이긴 하네요. 다음뷰 회고전을 즈음해, 일전에 올렸던 소회를 손봐 올려 봅니다. 블로그와 뷰를 시작한지 10개월여, 그동안 제가 넷상에 내질러 놓은 과거들을 들추어 보고 있었습니다. 20년차 호텔리어 몽돌은 IT에도 문외한이고 인터넷에도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그야말로 평범한 40대 후반의 직장인입니다. 처음엔 그저 관심있는 정보들을 스크랩 해두는 정도로만 이용하다가 가족이나 직장의 소소한 일상들을 기록해 저장하는 공간으로써의 또다른 용도를 발견하게 됩니다. 올해 2월까지 제가 생각하는 블로그의 효용이 딱 이 정도였어요. 관심있는 포스.. 더보기
헌옷 기부하고 연말정산 받는 법/아름다운가게 어느듯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직장인에겐 13월의 급여,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 왔습니다. 이미 오래전에 두어차례 포스팅했던 주제, 연말즈음에 그 묻혔던 글들을 다시 캐 내서 포스팅 하날 날로 먹을 심산이 있기도 했는데 몇일전에 아이들 옷을 다시 기부할 일이 있었습니다. 이웃도 돕고 연말정산에도 활용할 수 있는 헌옷기부, 간단히 다시 한번 소개할까요? 아름다운가게 http://www.beautifulstore.org/ 아름다운 가게에 헌옷을 기증하면 아래의 인수증을 발급합니다. 사시는 곳 주변에 아름다운 가게가 없다면 인터넷이나 전화로도 기부할 수 있습니다. 신청하면 지정한 곳으로 방문하여 수거해 갑니다. 방법 ☞ 2013/07/03 - [손쉬운 실천] - 헌옷, 인터넷으로 기부하고 연말정산 받기/아름다운가.. 더보기
접촉교통사고 대처법 몽돌은 20년 다사고경력을 자랑합니다. 다소 덤벙대는 성격이라 그동안 수도 없이 받기도 했고, 그리고 받히기도 했거든요. 제겐 3번째인 지금의 차량도 예외가 아닌데, 이 99년식 늙은 애마는 2004년, 친구로부터 인수하는 바로 그 날부터 사고를 치더군요. 친구로 부터 인수받아 등록을 마치고 가져오던 바로 그 길.... 서대문 경찰청 앞 신호대기중 시내버스가 이 신삥?의 꽁무니를 그대로.........ㅠㅜ 트렁크가 형체도 없이 접혀 들어간 그 처참한 광경을,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인도로 빠져나와 마치 남의 차인 듯 한동안 지켜 봤더랬지요..... 그다지 크지 않은 사고가 여럿 있었지만 그 중 가장 수습하기 골치 아픈 사고는 택시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대기하던 택시를 사알짝 추돌했는데.. 더보기
꽃게 오래 두고 먹는 법 몽돌의 고향은 경상남도 남해,지금에나 관광지로 알려져 많은 사람이 오고 가지만, 제 어릴적엔 그야말로 낙도 오지였죠. 외진 섬이니 풍부한 물산은 오로지 해물이었습니다. 어릴적 기억으로도, 잘 사나 그렇지 못하나, 밥상엔 의례히 생선 요리들이 두엇 올라왔으며, 저녁 마실을 나가도 생선회 등이 술상에서 빠지진 않았어요. 개불이나 전어 등은 90년대 초반만 해도 도회 사람들은 알지도 못했던, 갯가 사람들만 먹던 해산물이었습니다만 요즘은 도회로 다 내 보내니 산지가격도 그다지 싸지 않더군요. 꽃게도 제철이면 어머니께서 자주 해 주셨는데, 찜으로도 먹기도 했지만, 주로 찌개로 먹었습니다. 다른 곳과는 달리 간장게장 등 염장으로는 잘 먹지 않았는데 아마도, 해산물이 풍족하니 굳이 염장으로 오래 보관하며 먹어야 할 .. 더보기
철학, 삶을 만나다 - 내 삶에 대해 생각해 보기 그동안 좋은 책들을 여럿 소개 받았지만 시간을 따로 내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연휴 동안 속독했는데 철학 관련서적은 대학새내기 시절 필독서였던 '철학에세이' 이후 처음입니다. 철학에세이는 여러번 읽었지만 기억에 남는게 하나도 없는데 어쩌면 당연하지요. 재미가 하나도 없었거든요. 나이가 들고, 인생을 조금이나마 관조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러서일까요? 강신주의 '철학, 삶을 만나다'는 철학서적임에도 아주 재미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철학이란게 별게 아니지요. 유한한 인생을 어떻게 하면 유의미하게 사느냐에 대한 우리 모두의 고민일 뿐입니다. ------------------------- 우리의 삶이 결국 향해 가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죽음입니다. 하지만, 어차피 죽음으로 정해진 삶, 왜 우리는 하루하루를 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