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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왕관앵무 앵두] 착한 앵무새와 동네 불량배 냥이 엉아들 앵두야........ 아빠 일 좀 하자, 바뿌당~ 헐~~~ 이젠 아예 막고선 자냥?.... 거 참~ 요놈 버릇이 왜 이렇게 나빠 졌을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빠 말 잘 듣고 착했었는디, 요사인 완전 천둥벌거숭이가 따로 없네?! 음... 가만 가만, 잠시라도 컴터 비울라 치면 호시탐탐, 블친 글을 읽을 때도 옆에서 계속 기웃거리더니....... 허거덕~~ @,,@ 동네 엉아들 헌티 배웠꾸나!!!!!! 쟤들 저~얼때 본 받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혔는디....ㅠㅠ . . . . . . . . . . . http://meeoow.tistory.com/entry/나에게-양보란-없다-여기는-고양이-핫스팟 마타와 마야도 그렇고 http://blog.daum.net/liebekatzen 철수와 경철이는 아예 보초.. 더보기
헌옷 그냥 버리지 마세요~/아름다운가게 헌옷기부 혹시 뭔지 아시겠습니까? 이것 말씀입니다....... 이거 욧!!! 아름다운가게 기부물품 인수증 입니다.ㅎ 어디에 사용하냐고요? 글쎄요????? 그냥 기쁨 인증서? 기부물품을 판매가액으로 환산해서 연말에 소득공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데, 그만한 금액이나 될런지... 아름다운가게 잘들 아시지요?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도로 2000년대 초반 만들어진 자선나눔 공익재단입니다. http://www.beautifulstore.org/ 다행히 제가 사는 동네에 한 곳이 있어 헌옷을 들고 두어번 들린 적이 있었습니다. 전 뭘 사면 굉장히 오래 사용하는 편입니다. 저번의 그 늙차도 14년 된 놈이고요, 의류나 가전, 생필품들도 특별한 필요가 있지 않는 한 오래토록 사용합니다. 그래서 애초에 비싸더라도 좋은 걸 사는 편이.. 더보기
[왕관앵무 앵두] 앵무새 목욕 - 앵무새는 혼자서도 알아서 잘 씻어요~ㅎ 이 아이들은 스스로 알아서 잘 씻습니다. 결정적인 장점인데 저번 저희 앵두 자랑질에서 빼 먹었군요.~ㅎ 반려조 앵무새가 하는 일은 매일 똑 같습니다. 먹고, 싸고, 사람과 놀고, 몸단장하고, 자고......... 먹고 놀다가 좀 조용하다 싶으면 옆에 앉아 한창 깃털 손질에 열중입니다. 좀 아쉬운 점이긴 한데, 앵무새들중 왕관앵무는 파우더(비듬)이 좀 있습니다. 몸단장을 하는 중에 파우더가 조금 떨어져 나옵니다. 솜털도 약간 날리긴 하지만 그렇다고 개나 고양이에 비할 바는 아니지요. 개와 고양이와 달리 이놈은 스스로 알아서 목욕도 잘 합니다. 목욕시키기 위해 갖은 애를 쓸 필요가 없어요.~ㅎ 욕실에서 세수라도 할라 치면 물소릴 듣고 쫄래쫄래 찾아 옵니다. 바닥에 물이 졸졸 흐를 정도로 바닥에 샤워기를 조절.. 더보기
직장인 블로그의 고진감래 우습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합니다.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병행한 지 4개월, 그동안 제가 넷상에 내질러 놓은 고민의 흔적들을 들추어 보고 있었습니다. 전 IT에도 문외한이고 인터넷 활동에도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그야말로 평범한 40대 후반의 직장인입니다. 사무실, 아이폰 파노라마로 찍었더니 왜곡이 큽니다. 그러고 보면. 저도 블로그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한 모양이긴 합니다. 오늘의 이런 소회를 올리게 될 줄은 미처 꿈꾸지 못했거든요. 이런 날이 내게도 오게 되다니....ㅎ 대부분 블로거들이 아마도 비슷한 심리적 변화과정을 거쳤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저도 처음에는 관심있는 정보들을 스크랩 해 두는 정도로만 이용했더랬지요. 그러다 가족이나 직장의 소소한 일상들을 기록해 저장하는 공간으로써의 또다른 용도를 발견하.. 더보기
홍제동 개미마을 환경미화/생활 자원봉사, 그 의미를 다시 배우다 자원봉사의 사전적 의미(출저:다음사전)입니다. 그동안 자원봉사활동을 하지 않았던 건 아닙니다만 위 내용처럼 목적이 아주 순수하였다고 말할 자신은 없습니다. 큰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하니 학기마다 봉사활동 경력을 요구하더군요. 저나 아이가 참여했던 대부분의 자원봉사가 그야말로 스팩을 쌓기 위한 시늉이었는데, 그럴 때 마다 속이 편친 않았습니다. 얼마전 초록손이님의 관련 글을 읽고 다시 느낀 바가 있었습니다. http://blog.daum.net/green-thumb-garden/191 돌이켜 생각컨대, 봉사활동에 대한 욕구가 전혀 없지는 않았어요. 나이가 들고, 생활이 조금씩 안정되기 시작하면서 작더라도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욕구가 항상 있었고요, 초록손이님의 말씀대로, 이런 활동을 통.. 더보기
자동차 정비의 정석을 경험하다/장안평 바꿔야 할 필요를 그다지 느끼진 않았습니다. 14년 나이를 먹은 늙은 놈이지만 그럭저럭 잘 굴러 갔으니까요. 잔고장 하나 둘 쯤이야 뭐, 포름알데히드 스멜 신선한 신삥에게도 있는 것이고.... 내 늙은 애마 근년 들어 사소한 고장들로 잔병치레를 하는데 마치 힘 떨어져 가는 제 몸뚱아리를 보는 듯 해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애지중지 사람 다루듯 하지는 않았어도 오랜 동안 손때가 적잖이 묻었나 봅니다. 최근의 고장은 예후가 좀 달랐는데, 동일한 고장, 두번씩이나 부품을 갈았는데도, 시간이 지나니 또 반복됩니다. 정비소 말로는, 정확한 부품이 단종돼 수리가 쉽지 않다고 하더군요. 이번에 시골 다녀 오면서 곤욕을 치루고 나서는 더 이상 미뤄 둘 순 없었습니다. 이마저도 통하지 않는다면 놈을 버려야겠지요. 마음의 .. 더보기
어버이날/아버지의 인생 아버지께서는 40년 가까이 교직에 헌신하셨습니다. 올해 연세가 일흔 여섯 되셨으니, 정년퇴임하신지 벌써 십수년 되었군요. 최근 들어 아버지 건강이 썩 좋지 않으십니다. 아무래도 한번 다녀 와야 되겠다 싶었는데, 겸사겸사 어버이날로 택일합니다. 화요일 근무를 끝내고 출발, 시골에서 하루 자고, 올라 오는 길에 처가집도 들러 장인 장모님도 좀 뵙고 오는, 약간 빠듯한 일정입니다. 회사엔 수요일 휴가를 냈습니다. 제 고향은 경남 남해, 처가집은 전북 정읍이니 왕복 1천 킬로의 여정인데, 1박 2일로 다녀오기엔 제 저질 체력이 약간 걱정스럽긴 하지만, 이번이 아니면 한동안 못다녀 올 것만 같았습니다. 사실 제 체력만 걱정이 된게 아니었습니다. 제 14년 된 고물차, 이 놈의 연식은 사람으로 따지면 저 보다 더 .. 더보기
고단한 맞벌이 인생, 영화도 제대로 못 봐~ 오랫만에 둘이서만 영화를 볼 요량이었습니다. 최근에 사이가 좀 소원했거든요. 작년, 옆지기가 직장을 옮긴 이후 굉장히 바빠졌는데, 아이들에게 여러모로 소홀해 지기도 했지만, 저도 그 바뀐 상황이 쉽게 적응되지 않았습니다. 사소한 것으로 다투기도 하면서 서로의 마음에 앙금이 조금씩 쌓여 왔었는데, 사실 터놓고 얘기만 하면 어렵지 않게 풀릴 일들이었지요. 하지만 자존심 때문인지, 얘기할 수 있는 기회 자체를 만드는게 쉽진 않았습니다. 제가 과묵한 갱상도맨 인데다, 옆지기도 정읍 산골짝 출신으로 애교 쩌는 스탈이 아니거든요. 이러면 안되겠다 싶더군요. 여러 궁리를 한참 하다가 영화를 같이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전날 좀 찾아 봤더니 '전설의 주먹'이 재밌다대요?! 여성관객들의 평도 괜찮은 것 같았고.... .. 더보기
꽃이 진다..... 추운 날 숨 죽여 기다리더니서둘러 피고선느닷없이 그렇게 진다. 더보기
NX300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를 하나 샀습니다. 5, 6년 전 구입했던 똑딱이가 그럭저럭 나쁘진 않았는데, 블로그에서 bluesky님 등의 사진들을 보고 난 후론 고것이 마치 석기시대 돌도끼처럼 느껴졌습니다. 눈에 뭐가 씌더라구요. 한달 전부터 옆지기에게 작업을 걸었죠. 술도 조끔씩만 먹고요, 집에선 청소도 더 열심히, 요리도 가끔 하고 설겆이도 잘 하고... 마침내, 노력을 가상히 여긴 마님의 승인이 떨어지고, 두 달 가까이 눈독 들이던 놈을 업어 왔습니다. 바로 요놈입니다.ㅎㅎ 초중급용 미러리슨 데요, 평이 좋더군요. 비싸지 않으면서 제법 예쁘기까지 합니다. 떨리는 맘을 안고 마실로 출사를 나가 봅니다.ㅎㅎ 어떻습니까? 전문가적 삘이 물씬 풍겨 나오지 않습니까?ㅋㅋ 마지막 앵두사진은 초등 3학년 막내가 찍은 거인디, 막 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