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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헌옷 그냥 버리지 마세요~/아름다운가게 헌옷기부

 

 

 

 

 

혹시 뭔지 아시겠습니까?

 

 

 

이것 말씀입니다.......

 

 

 

 

이거 욧!!!

 

 

 

 

 

아름다운가게 기부물품 인수증 입니다.ㅎ

 

 

 

어디에 사용하냐고요? 글쎄요????? 그냥 기쁨 인증서?

기부물품을 판매가액으로 환산해서 연말에 소득공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데, 그만한 금액이나 될런지...

 

 

 

아름다운가게 잘들 아시지요?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도로 2000년대 초반 만들어진 자선나눔 공익재단입니다.

 

 

 

http://www.beautifulstore.org/

 

 

다행히 제가 사는 동네에 한 곳이 있어 헌옷을 들고 두어번 들린 적이 있었습니다.

 

전 뭘 사면 굉장히 오래 사용하는 편입니다.

저번의 그 늙차도 14년 된 놈이고요, 의류나 가전, 생필품들도 특별한 필요가 있지 않는 한 오래토록 사용합니다.

그래서 애초에 비싸더라도 좋은 걸 사는 편이지요.

 

 

 

이번에 기부한 양복도 14,5년을 입었나?

다행히 체형이 변하지 않아 허리만 좀 늘려서 계속 입어 왔는데, 오래되니 좀 후줄근~, 핏이 타이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깨끗하게 입어 상태는 좋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아이 옷 몇 가지...

 

 

 

 

 

오늘은 사정이 있어 회사엔 휴가를 냈습니다. 밀린 일을 좀 하고, 옷가지를 좀 챙겨서 아름다운가게도 다녀 옵니다.

 

 

 

 

 

 

옷을 기부하고, 기부인증서를 받은 뒤 허락을 구하고 사진을 몇 장 찍습니다.

 

 

 

 

 

 

옷도 많고 책도 제법 되고요, 유아용품도 있습니다.

대부분 기증된 물품들을 손질하고 난 후 다시 판매하는데, 새상품을 기증하시는 분들도 계신 모양입니다.

판매가격은 몇천원 단위로 아주 저렴하고요, 판매로 얻은 수익은 모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합니다.

 

 

크지 않은 매장에 직원으로 보이는 분들이 대여섯이나 되셨는데, 지금 보니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이군요.

이 분들의 얼굴에서도 즐거움과 함께 너그러움이 물씬 풍겨 나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그동안 헌옷들 어떻게 처리하셨나요?

 

 

아이들 옷이야 주변과 주고 받으니 그러실 일이 없지만 그렇지 않은 옷들은 대부분 헌옷 수거함에 넣지 않으셨나요?

제 입사동기가 회사를 때려치우고 이렇게 수거한 헌옷, 신발들을 골라 수출하는 일을 하는데, 회사 다닐때 보다는 훨씬 수입이 낫다는군요?!

주로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지로 내보낸다는데 kg에 200원? 그렇답니다.

 

 

친구놈에겐 미안하지만, 지금부턴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셔서 나누는 기쁨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경험이 그다지 많진 않지만, 생활자원봉사, 그리고 주변과 나눔 하는 일들이 결코 어려운 게 아니더군요.

생각만 조금 하시면 생활주변에서 손쉽게 찾아 실천에 옮기실 수 있어요.

 

 

 

 

 

헌옷을 기증하시려면 매장을 찾아도 되지만, 주변에 흔친 않지요?! 하지만

인터넷으로 신청하셔도 되고요(www.beautifulstore.org),

전화로 수거를 요청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1577-1113).

 

 

 

헌옷, 버리지 말고 모아두셨다, 함께 나누는 기쁨을 맛보시기 바래요.^^